목록플랜트건설 이야기 (180)
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스페인 최대의 EPC업체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Tecnicas Reunidas)는 5년 전만 해도 중동에서는 이름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중동의 모든 EPC 입찰 경쟁에 빠짐없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10억 불 이상의 초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6개씩이나 연거푸 수주하면서 금..
한국 건설업체들의 영원한 벤치마킹 대상인 플루어 (Fluor)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엔지니어링회사로 평가 받는다. 벡텔과 함께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굴지의 건설회사인 플루어는 수많은 신기록을 내면서 승승장구해왔다. 플루어의 역사는 스위스에서 이민 온 플루어 형제가 미국 캘리..
이탈리아의 사이펨은 지난 2006년 스남프로게티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합병작업을 3년 후인 2008년 9월에 완료하였다. 파이프라인과 해상공사에서 세계 제1의 강자임을 자처하는 사이펨은 세계적 플랜트 엔지니어링업체인 스남프로게티를 인수 합병하면서 프랑스의 테크닙를 이길 수 있는 ..
테크닙 (Technip)은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의 전천후 플레이어다. 라이선스 제공, FEED, PMC, EPC, 기기제작, 시운전 및 유지관리, 파이낸싱 등 서비스란 서비스는 모두 제공한다. 유전과 가스전, 파이프라인, 해상 플랫폼, LNG, 비료공장, 정유공장, 발전소뿐만 아니라, 에틸렌..
5년 전만 해도 페트로팩 (Petrofac)은 한국업체보다는 EPC수준이 한 단계 낮으며, 3억 불 이상의 프로젝트는 수행할 수 없는 작은 회사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페트로팩은 변화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불어 닥친 금년에는 그 초반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금년도 1/4분기에 UAE와 알제리,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도합 60억 불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EPC업계의 최강자로 홀연히 등장한 것이다. 더구나, 그 동안 뿌려놓은 영업활동의 결과로 150 억불에 달하는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수주로 굳히기 위하여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금년에는 총 100억 불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가히 세계가 놀랄 일이다. 페트로팩의 역사는 짧다...
2008년 여름까지만 해도 두바이는 건축사들의 낙원이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지구상의 어느 곳보다 더 획기적이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요구하였으며, 선진국에서 훈련받은 수많은 건축사들이 불가능한 것들과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설계해 냈다. 두바이에는 수백 개의 건축사무..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그 나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도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해외 현장에서의 시공은 시대와 환경, 그리고 참여하는 사람에 따라 항상 다른 결과를 니타낸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발주자를 만족시키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
2008년 한국건설업체들은 해외 진출 40여년 역사상 가장 많은 500억 불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동건설의 대호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젝트는 이익을 내지 못함은 물론, 상당한 손해를 보기도 한다. 프로젝트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 발주처의..
사상 최대의 건설 붐이 중동을 강타하고 있지만, 그 중 UAE의 아부다비는 한국 업체에게는 먼 곳이었다. 바로 1년 전만 하여도 아부다비는 한국 EPC업체가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었으며, 유럽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호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부다비에서의 활동은 너무나 빈약하였다. 1999년 SK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