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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KNPC발주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가 3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2014년 4월 13일에 EPC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기존의 일산 73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24%에서 5%로 감소시켜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2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PMC를 맡았습니다. 패키지 1번은 미나 알아흐마디(MAA) 정유공장 개선사업으로 JGC/GS건설/SK건설의 컨소시엄이 48.2억 불의 EPC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각 사의 계약금액은 1/3 지분율에 따라 16.6억 불입니다. 컨소시엄의 리더인 일본의 JGC는 상압잔사유 탈황시설(ARDS)과 감압탈황 잔사유처리시설(VRU) 등의 EPC를 수행하며, SK건설은 ..
[기획] 유가하락에 중동건설 적신호, 돌파구는 [인터뷰] 조성환 중동건설 전문 컨설턴트 중동을 비롯한 해외건설시장에 진출 중인 국내 건설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석유 수출 국가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는데다 이미 수주한 공사마저 공기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형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발급되었다. 한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입찰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준비 기간은 약 3개월. PQ에 통과하여 입찰에 초청받은 업체들은 서둘러 프로포잘팀을 구성하고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제 부터 프로포잘 매니저를 포함한 팀원 모두..
중동건설의 최강자, CCC 중동 건설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CCC란 회사를 모른다면 기필코 아마추어임에 틀림없다. CCC는 중동의 모든 발주처들은 물론 미국, 유럽과 일본의 유수 엔지니어링업체들로부터 건설의 1인자라는 명성을 들어왔다. CCC는 2013년 기준으로 56억 불의 매출을 기록한 중동에서는 가장 큰 건설회사다. 그리고 ENR지가 선정한 세계 250대 건설사 중 CCC는 2013년에 21위, 2014년에 24위를 차지했다. CCC는 64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승승장구하는 놀랄만한 성공의 비법을 보여주고 있다. 팔레스타인 청년 3인의 야망 속에 역사가 시작된다 놀랍게도 CCC란 이름은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 CCC의 탄생 스토리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국적의 하십 사바흐(Hasib..
[인터뷰] 조성환 "IS사태 장기화, 한국기업에 불리" 중동건설 컨설턴트·쿠웨이트 SHBC그룹 사업개발 담당 임원 [일요경제] 최윤정 기자 | iris@ilyoeconomy.com 2014.10.21 12:04 입력 이라크 상황이 예측 불허의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때문에 이라크 진출 한국 건설사들은 공사에 애로를 겪..
급격히 개편되고 있는 중동 EPC업계의 판도 EPC는 모든 공학과 건설기술뿐만 아니라 금융, 무역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더 나아가 수백 기업의 협동으로 이루어진 종합 기술의 결정체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 건설업체에게 EPC는 낯선 단어였다. 그러다 1987년부터 약 10년 동안 대기업..
신은 인간에게 식욕을 주었고, 인간은 맛의 쾌락으로 식욕에 축복을 내렸다. 이제 사람들은 어디에 가더라도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나서게 되었으며, 그 곳에서 고급스러운 하나의 문화를 만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한 혀끝으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고 싶어한다. 최근 쿠웨이트에서는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빠르게 들어서면서 외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들 조차 이를 따라 가기에 벅차게 되었다. 와인을 식사 속의 일부가 아닌 알코올 음료로 여기는 이슬람 국가 쿠웨이트에서 좋은 식당이란 고객이 맨 정신으로 진정한 음식의 맛과 서비스에 만족해 하는 곳이 아닐까?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러나 까다로운 입 맛으로 음식의 질, 서비스, 시설, 가격 등을 감안한 쿠웨이트 맛집 30곳을 ..
가장 뜨거운 플랜트 건설시장으로 떠오르는 쿠웨이트 쿠웨이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도시다. 여름철 대낮의 온도는 섭씨 50도를 쉽게 넘긴다. 이런 쿠웨이트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플랜트 건설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의 두 해에만 쿠웨이트의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 규모는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2배, 그리고 심지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4배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글로벌 EPC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하는 2개의 정유공장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 4월에 120억 불짜리 클린퓨얼 프로젝트(CFP)가 계약되었으며 이제는 공기경쟁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130억 불짜리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를 향한 수주전쟁이 시작되었으며 ..

쿠웨이트가 뜨거워지고 있다. 오일과 가스 분야의 양대 발주처인 쿠웨이트정유회사(KNPC)와 쿠웨이트석유회사(KOC)에서 400억 달러, 국영석유화학회사(PIC)에서 150억 달러, 한국 돈으로 무려 58조 원이 넘어가는 20개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가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쿠웨이트 업체들은 일생에 한 번밖에 찾아 올지 모르는 이 최대의 호황을 커다란 기대감으로 주시하고 있다. 쿠웨이트 건설 역사상 이런 보기 드문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발주는 시장을 공급자 위주로 바뀌게 한다. 쿠웨이트의 모든 벤더와 현지 건설업체를 총동원해도 전체 물량의 5%도 소화하지 못한다. 결국 외국의 제조업체와 전문 건설업체들이 나서야만 공사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온다. 평균 매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