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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KNPC의 CFP 프로젝트 본문
KNPC발주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가 3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2014년 4월 13일에 EPC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기존의 일산 73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24%에서 5%로 감소시켜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2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PMC를 맡았습니다.
패키지 1번은 미나 알아흐마디(MAA) 정유공장 개선사업으로 JGC/GS건설/SK건설의 컨소시엄이 48.2억 불의 EPC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각 사의 계약금액은 1/3 지분율에 따라 16.6억 불입니다. 컨소시엄의 리더인 일본의 JGC는 상압잔사유 탈황시설(ARDS)과 감압탈황 잔사유처리시설(VRU) 등의 EPC를 수행하며,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시설(DCU)과 황회수시설(SRU) 등을, GS건설은 중질유탈황시설(GOD)과 수소생산시설(HPU)등을 맡고 있습니다. 패키지 1번의 계약 기간은 44개월로 201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공과 관련하여, JGC분의 제네콘 하청업체로는 사우디의 나쎄르 알하즈리(Nasser Al Hajri)가, SK건설 분의 하청업체로 신설공사는 중국의 길림화공이, 리뱀핑공사는 현지의 NBTC가, GS건설 분은 현지의 카라피 내쇼날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5일에 탱크 패키지에 대한 EPC하청으로 CB&I가 6천만 불에 수주하였습니다.
패키지 2번은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 건설과 증설공사를 EPC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페트로팩/삼성엔지니어링/CB&I의 컨소시엄이 38억 불에 계약하였습니다. 각 사별 지분율은 페트로팩이 46.9%, 삼성엔지니어링이 42.9%, CB&I가 10.2%입니다. 컨소시엄 리더인 페트로팩은 상압증류시설(CDU), 수첨분해설비(Hydrocracker)를,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수첨탈황설비(DHT)와 수첨탈황설비(KHT) 등을 맡았으며, CB&I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구매를 담당합니다. 패키지 2번의 계약기간은 48개월로 2018년 4월 12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공 하청으로는 CCC와 사우디의 나쎄르 알하즈리(Nasser Al Hajri)가 2014년 6월에 진작부터 선정되어 제네콘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3번은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 내 일부 공정시설 개선 및 O&U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플루어/대우건설/현대중공업의 컨소시엄이 34억 불에 계약하였습니다. 각 사별 지분율은 각각 1/3로 동일합니다. 패키지 3번의 계약기간은 48개월이며 2018년 4월 12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 하청 업체로는 현지의 무쉬립(Mushrif), 걸프드레징이 있으며 그외 성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FP에 투입될 주기기는 반응기 78기, 타워 117기, 압력용기 641기, 저장탱크 96기, 열교환기 1,267기, 히터 및 보일러 62기, 펌프 1,191기, 압축기 90기, 스팀터빈 36기, 패키지형 변전소 61기 등이며, 이 중 하이드로크래커와 상압잔사유 용 반응기 22기는 이미 발주가 나가 2011년에 현장에 도착된 상태입니다. 전체 120억 불의 계약 금액 중, 한국업체 분은 73억 불에 달하면서, 주어진 계약 기간 내에 공사를 끝내야 하는 치열한 공기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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