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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하게 펼쳐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2편)

조성환 2011. 3. 7. 17:03

두바이는 미래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아직도 사막은 끝없이 널려있어 중단 없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세계 각처에서 돈을 벌기 위하여 몰려온 건축사, 컨설턴트, 금융인, 투자자, 기술자, 무역인, 기능공, 노무자들은 두바이 황태자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그의 지시에 따라 두바이를 세계 최고, 최대, 최첨단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부르즈 두바이 다운타운개발사업은 총 260억 불이 투자되어 부르즈 지역을 두바이의 핵심 다운타운으로 만든다. 먼저 "부르즈 두바이 타워"는 높이가 700미터 이상이 되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선형 건물로 삼성건설이 9억 불에 수주하여 200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가장 높은 골조, 가장 높은 지붕, 가장 높은 안테나, 가장 높은 (사람이 일하는) 층으로 4개 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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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500개의 전문설계업체들이 바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부르지 두바이 다운타운" 개발사업에는 지상 최대의 쇼핑 및 오락몰인 1,200만 평방미터의 "두바이 몰)" 7억 불을 투자하여 건설 중이며 2007년에 완공된다. 세계 최대의 금 도매시장, 세계적인 규모의 수족관, 패션쇼 룸, 아이스링크도 이 곳에 자리잡는다. 60층짜리의 쌍둥이 특급호텔인 "부르즈 두바이 호텔" 14개의 고급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며, 아라비안 건축양식으로 설계된 저층형 주거시설인 "올드 타운 "이 주변의 인공호수, 정원과 더불어 조화롭게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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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월 스트리트가 될 "두바이 국제금융 센터"는 현재 세계유수의 20개 이상 금융기관과 두바이 증권시장이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카타르와 바레인에서도 유사한 금융센터를 건설 중이지만, 두바이는 외국계 금융기관이 100% 소유권을 갖도록 배려할 방침이며,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10만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80층 높이의 금융센터 본부인 "센트럴 파크 타워" 40층짜리 고층 고급 아파트인 "스카이 가든 타워", 그리고 "리츠 칼튼 호텔" 등이 들어서며, 2007년에 완공된다.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지하철도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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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베이"는 두바이가 세계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려는 웅대한 비죤을 반영하고 있다. 도시 안에서 새로운 웅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뉴욕의 맨하탄이나 일본의 긴자와 같은 비즈니스 센터를 꿈꾼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파견되는 회사의 지역본부 및 지사가 자리를 잡는 곳이다. 55억불을 투자하여 60만 평방미터의 사막 위에 30-40층짜리 고층건물 11개 동이 건설되며, 상업 및 주거용 타워, 쇼핑몰, 특급호텔, 아름다운 조경을 갖춘 정원이 들어선다. 종국적으로는 "부르즈 두바이"와 연결되어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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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자수 인공섬이 잘 보이는 위치하여 기막힌 전망을 갖춘 "두바이 진주" 단지는 8.2억 불을 투자하여 93만 평방미터의 사막 위에 287미터 높이의 "뭐벤픽 (Moevenpick)" 호텔을 포함하여 3개의 특급호텔, 2,000개의 주거시설을 갖춘 50층 아파트 2개동, 오페라 하우스 및 각종 상점, 위락시설들이 2006년 말까지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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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결정판은 "두바이 랜드". 1단계에서만 68억 불이 투자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두바이판 디즈니랜드로, 두바이가 시도하는 가장 대담한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두바이 왕국의 흥망 미래가 걸려있다. 18600만 평방미터라는 거대한 땅 위에 6개의 초대형 테마공원과 최신의 모험으로 가득 찬 45개 독립관, 200개의 미니 리조트, 호텔, 아파트와 빌라, 50,000개의 병실이 있는 종합병원들이 모인다. "매력과 경험의 세계", "스포츠 세계", "환경관광의 세계", "레저 및 휴가의 세계", "오락 세계", 그리고 "다운타운" 6개 초대형 테마공원은 지구상 가장 최고, 최신의 레저, 오락, 관광의 종착역으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흥분과 놀라움을 체험하게 한다. 2018년도에 완공되면 관광객은 연간 1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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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사막에도 눈이 온다. 두바이에 진짜로 눈이 펑펑 쏟아지는 축구경기장 3개만한 크기의 실내 스키장이 건설된다. "스키 두바이"로 명명된 이곳은 세계 최초의 알펜식 실내 스키 리조트이며, 세계에서 3번째로 긴 400미터의 실내 슬로프가 조성된다. 6,000톤의 진짜 눈이 쏟아지며, 사막에서도 스키와 썰매, 눈싸움을 즐길 수 있다. 이제 두바이에서도 장갑과 두꺼운 겨울파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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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라비안 농장"10억 불을 투자하여 건설된다. 니클라우스와 이안 베이커가 각각 디자인한 2개의 챔피언쉽18홀 골프장, 세계 일류급 경마장, 2개의 폴로 경기장, 인공호수, 특급 스파 리조트, 쥬메이라 영국학교 및 아랍스타일의 최고급 빌라 802개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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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주제로 한 "전설-두바이랜드" 38억 불을 투자하여 230만 평방미터의 땅 위에 3개의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아라비아 전설", "자연의 전설" "세계의 전설"이 각각의 테마로 구성되며, 신화, 기적 그리고 세상을 놀라게 한 사실들의 신비를 직접 경험하게 한다. 테마 별 고급 호텔과 아파트, 상점도 순차적으로 건설된다. 1단계로 아라비아의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는 "아라비아 전설" 2007년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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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람들은 유독 시티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너무나 많은 시티가 두바이에 존재하며, 오늘도 새로운 시티가 창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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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훼스티발 시티"는 세계 수준의 오락, 외식 및 쇼핑이 믹스된, 한마디로 시간을 보내고 돈을 쓰는 곳이다. 역사가 깃든 크리크 지역의 제방 4킬로미터를 따라 수로, 폭포, 수영장과 분수 들이 조성되며, 대규모의 오락 센터, 원형극장, 400개 상점, 100개의 식당, 인터콘티넨탈 호텔, 오아시스 스타일의 18홀 챔피언쉽 골프장 등이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건설된다. 40억 불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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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랜드 내에 위치하면서 2006년도에 완공될 1억불 규모의 "두바이 스튜디오 시티"는 영화, TV 음악 산업의 융성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로써 완벽한 기술적, 공동체적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도, 아랍 및 서양의 영화제작업체를 위하여 50년간 세금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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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가장 많이 열리는 두바이는 25억 불을 투자하여 460만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두바이 스포츠 시티"를 건설한다. 실내 및 실외용 다목적 대형 스타디움, 크리켓 전용 스타디움, 세게 수준의 축구/크리켓/테니스/골프 아카데미, 18홀의 챔피온쉽 골프장, 각종 종합 체육시설 외에 별도의 고급 주거지인 빌라, 아파트, 해변 하우스, 수영장, 스파, 병원, 학교 등이 200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90년간 런던에서 자리를 지켜온 국제 크리켓 연맹 본부는 이제 두바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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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자동차를 수집하는 두바인들이 당연히 꿈꾸는 "모터시티"는 자동차의 모든 것이 완비된 비즈니스 파크로 20억불을 투자하여 3백만 평방미터의 단지에 건설된다. 특히 스프츠 카의 대명사인 페라리 월드 테마공원, 자동차박물관, 전용 경주장, 자동차 전문매장, 클럽하우스 및 식당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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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의 허브가 되길 원한다. 의료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의료 및 건강관리에 관한 한 세계 중심이 되어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환자들이 몰려 올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18억불을 들여 세계 최초의 종합의료 자유지역으로 건설된다. 질병을 치료하는 메디컬 단지와 삶의 질을 높일 웰빙 단지로 나누어지며, 의과대학, 300개 병실을 갖춘 종합병원 10, 간호학교, 생명과학 연구소, 클리닉, 당뇨실험실, 재활센터, 체육인 전문병원 등이 2010년까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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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상상력은 지칠 줄 모른다. 잊혀지거나 사라진 고대도시를 재창조한 "더 로스트 시티" 560만 평방미터의 사막 위에 건설되며 5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두바이 황태자의 지령에 따라 세계의 고고학 기술자들은 폐허가 된 고대도시에 이미 파견되어 재창조를 위한 조사를 시작하였다. 각각의 테마로 구성된 빌리지에는 북아프리카, 페르시아, 안다루시아, 몽골리아, 비옥한 초생달 국가 등의 고대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빌라들이 들어선다. 그 외 풍요한 주거를 위하여 호주의 그레그 노만이 설계한 챔피온쉽 18홀 골프장, 유치원, 학교, 수영장 등도 들어선다. 현재 마스터 플랜 작업 중이며, 건설업체에게는 쉴 틈을 주지 않고 공사를 위한 입찰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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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의 인공 섬 개발은 이제 그 동안 습득한 노우하우와 광기를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서울의 남산보다 높은 산이 사막이 아닌 바다 위에서 솟아 오른다. 소위 "두바이 마운틴 시티"는 해발 300미터의 높이 산이 바다 위에서 솟아오른 도시로 직경은 650 미터에 이른다. 34억 불이 투자될 이 산에는 주거시설, 정원, 상업 및 위락시설과 총 12,00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지하 주차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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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아니면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그리고 브레인 스토밍 속에서나 나올 듯한 "보석 (The Jewel)"이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세계의 7대 명소를 실물과 똑같이 복제한 관광센터를 만들어 주거시설과 같이 건설한다. 기자의 피라미드, 수로의 도시 베니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빌딩, 바빌론의 공중정원, 요르단의 페트라, 그리고 인도의 타즈마할 궁전을 실물과 같은 크기로 복제하여 건설하며, 아울러, 나일강 및 세느강을 복제한 인공수로도 조성한다. 수십억불이 소요될 이 꿈과 같은 프로젝트는 아직은 숨을 고르는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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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꿈은 계속된다. 바다와 사막에서 화려한 도시를 창조하는 사업은 이제 방향을 바꾸어 세계 최첨단 과학 기술 산업의 허브가 되기 위한 웅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최초입력: 200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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