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현란하게 펼쳐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1편) 본문
두바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21세기의 첨단 토목과 건축기술이 소개되는 새로운 각축장이며 실험장이다. 또한 두바이에서는 꿈이 현실화된다. 넓은 사막 위에 상상의 날개를 펴 그림을 그리면 곧 바로 설계되어 건설이 시작된다. 빈 공간 위에서 현란하게 펼쳐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그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상상력이 끝나지 않는 한 계속될 것만 같은 광기가 두바이의 사막과 바다에서 어른거린다. 동화 속에서나 가능한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그 내역을 들여다 보자.
두바이의 바다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왔다.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세계 유일의 별 7개 호텔인 부르즈 알아랍 (Burj Al Arab)이 인공 섬 위에 나타나면서 세상을 조금은 놀라게 했던 두바이는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를 개발하면서 세계를 흥분시킨다.
우선적으로 2002년도에 소개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 인공섬 개발사업이 돋보인다.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야자수 인공 섬 프로젝트는 3개로 구성되었으며, 총 70억 불을 투자하여 순차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첫 번째인 "팜 쥬메이라"는 세계 건설사상 8 번째의 불가사의로 기록되면서 대규모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 12억 불을 투자한 지구상에서 가장 흥분을 일으키는 대단위 주거용 프로젝트로, 아라비안 걸프에 7백만 평방미터의 대추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을 조성하여 외국인들에게는 영주권을 주는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개인전용 해변이 있는 2,500개의 고급빌라, 바다가 보이는 2,400개의 아파트, 수상공원, 쇼핑몰, 체육시설, 고급 스파 및 극장이 들어서며, 특히 국가별 (그리스, 대만, 탄자니아, 뉴기니아, 멕시코, 쿠바, 시실리아 등) 테마로 건설되는 40개의 특급호텔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제공한다. 영국의 유명한 축구스타 베컴이 전용 보트 장이 있는 고급빌라를 구입하여 화제가 되었다. 완공되는 2006년9월부터 부자들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실컷 부를 누릴 수 있다.
“팜 제벨알리”는 육지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바다 위에 건설되는 야자수 모양의 두 번째 인공 섬이다. 인간의 육감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18억 불을 투자하여 특히 젊은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60개의 특급호텔, 1,060개의 바다 위에 바로 설치된 수상빌라, 3,000개의 개인용 해변이 있는 고급 빌라, 바다가 보이는 5,000개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고래와 돌핀이 연기하며 대형 수족관이 설치된 해상 공원과 온화한 바닷물에서 항해, 스노클링, 수영을 즐길 수 있다. 2007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두바이는 무모할 정도로 세 번째의 야자수 모양 인공 섬인 "팜 데이라"를 두바이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 앞 바다에서 솟아오르게 한다. 첫 번째 인공 섬인 팜 쥬메이라 보다 3배가 크며,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준설 및 매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길이 14 킬로미터, 폭 8.5 킬로미터의 인공 섬에 400 킬로미터의 새로운 해변가가 조성된다. 총 40억 불을 투자하여 호텔, 쇼핑몰 등의 각종 위락시설과 8,000개의 빌라가 들어선다.
두바이 황태자가 꿈 속에 간직해온 "더 월드"는 세계 지도모양의 인공 섬 300개로 조성되면서 드디어 꿈이 현실화 된다. 쥬메이라 해변에서 4킬로미터 들어 간 바다 위에 18억 불을 투자하여 건설되며, 수로와 호수도 따라서 조성된다. 각 섬은 개인용 빌라, 아파트, 드림 리조트, 공동사회 시설의 4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지며, 섬들은 그 위치한 국가별 테마에 맞게 설계된다. 섬을 오가기 위한 도로는 전혀 없으며, 유일한 수송수단인 배를 이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급 보트를 소유한 중동의 갑부들에게는 아주 독립적인 VIP공간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섬을 개인적으로 수집하여 각자의 입맛대로 건설하도록 되어 있다. 1단계로 4만에서 80만 평방미터 범위의 인공섬 30개가 2006년도에 완공이 된다.
세계 전통주거양식을 한 곳에 집합시킨 "쥬메이라 아일랜드"는 50개의 인공 섬으로 구성된 300만 평방미터 넓이의 자족 단지이며, 10개의 폭포수와 고요한 호수로 둘러 쌓인다. 브라질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원시림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라질 스타일의 아파트는 각 동마다 수영장과 어린이 놀이장이 구비되어 있다. 46개의 빌라그룹에는 각 그룹별로 16개의 고급빌라가 세계의 유명한 전통 주거양식으로 건설된다. 오아시스빌라는 척박한 사막에서 안락함을 찾을 수 있도록 이집트, 멕시코 및 두바이 주거양식으로 설계된다. 17세기 프랑스 정원을 갖춘 유럽 빌라에는 베니스, 베네치아, 모나코, 로마, 스페인 식 빌라가 들어선다. 모든 문화가 녹아 들어간 이슬람 빌라에는 모로코, 오스만, 무갈, 맘루키 식 빌라가 들어선다. 이태리 정원을 갖춘 지중해 빌라에는 프랑스 리베리아, 그리스 섬, 스페인, 튜니지 스타일의 빌라가 설계되며, 열대 빌라 그룹에는 필리핀, 버뮤다, 코스타 식 빌라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흥분을 맛볼 수 있다. 50개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 산책 및 조깅 코스와 자전거용 도로로 섬을 일주할 수 있으며, 2004년 말에 다 팔린 아주 특별한 곳으로 유명하다.
바다에서 인공 섬을 만드는 개발 사업에 이제 두바이는 싫증을 느끼며,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하이드로폴리스 호텔"은 세계최초의 해저호텔로 5억 불을 투자하여 2006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해저 20미터 깊이의 침실에서 바다 밑 광경을 직접 볼 수 있다. 첨단기술과 광기 어린 창조심이 불러 일으킨 프로젝트로 바다 밑 10만 평방미터 넓이의 지역에 300개의 스위트 룸과 식당,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호텔 리셉션으로 사용되는 해상구조물, 호텔 진입용 해저 터널, 그리고 3층 규모의 초특급 호텔은 잠수함 기술을 접목하여 콘크리트와 철 구조물, 그리고 18 센티미터 두께의 투명 플렉시 유리로 건설된다. 바다 밑 호텔에서는 첨단의 생활기능 특수조명을 설치하여 인공적으로 밤과 낮을 구분하며, 기후조절을 위하여 인공구름을 만드는 시스템이 들어선다. 모두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두바이의 바다는 항해사들이 꿈꾸는 보석과 같은 인공 섬으로 반짝거리기 시작하며, 사막은 일찍부터 베드윈들이 살고 싶은 거대한 오아시스로 탈바꿈 되었다.
두바이 남쪽, 시내에서는 좀 먼듯한 한적한 사막에서 시작된 "두바이 마리나"는 끝없이 펼쳐지는 두바이 부동산 개발의 서곡이다. 도시 속의 도시로써 쥬메이라 지역에 380미터 높이의 23개 아파트 타워와 공원, 빌라, 학교, 백화점, 호텔 및 위락시설을 갖춘 자족기능형 단지로 12만 명이 편리한 삶을 살도록 최첨단 시설로 설계된다. 모두가 호숫가에 살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긴 10킬로미터의 인공 석호를 조성하였으며 자신의 보트를 언제나 집에서 볼 수 있다. E-Home이라는 스마트 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능형 생각하는 집을 만들었다.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에어컨, 조명, 안전, 커튼 및 전자제품, 오디오와 비디오를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수영장, 클럽, 가게, 면세점, 슈퍼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냉장고에 맥주가 비워지면 슈퍼에 자동으로 연락되어 점원은 지체 없이 달려와 채워주는 스마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약 40억 불 이 투자되어 2008년도에 완공예정이며, 외국인들이 영주권을 받는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의 해안 도시 개발사업인 "두바이 워터프론트"는 두바이의 출입문으로 묘사된다. 그 개발 면적은 8천만 평방미터로 미국 수도인 워싱톤의 3배에 달하는 크기이다. 총 300억 불을 30년간 투자하여 40만에서 75만 명이 살 수 있는 도시를 창조한다. 1단계로 5-10년 사이에 주거, 상업 및 관광시설이 들어서며, 아라비안 수로(Arabian Canal)로 명칭이 된 2단계 사업은 75 킬로미터의 인공 만을 조성하는데, 2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팜 제벨 알리 인공섬과 아부다비 국경까지의 375 킬로미터 해안선이 새롭게 들어서는 두바이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쥬메이라 비치 레지던스"는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 건설되며, 가족위주의 해변 리조트를 갖춘 초고층 아파트 단지이다. 14억 불을 투자하여, 30층에서 54층까지의 초고층 타워 66개가 건설되며 6,200개의 아파트를 제공한다. 자기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5개의 저층 특급 호텔, 3개의 비치 클럽, 쇼핑몰, 식당, 종합 영화관이 들어서며 200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시티"는 세계 각처에서 밀려오는 비즈니스 방문객들을 위한 허브로써 800만 평방미터의 단지 위에 19억 불을 투자하여 세계의 문화, 상업 및 생활이 융화되도록 설계되었다. "인터내셔널 시티" 중앙의 34개 블록에는 상업업무의 중추신경을 담당하도록 전람회, 쇼 룸, 회의장, 사무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입구에는 초대형 무역 백화점인 용모양의 드래곤 마트가 들어서며, 그 크기와 모양 때문에 백화점 내부에서는 밧데리 자동차로 이동한다. 녹색정원과 고요한 호수를 조성하여 휴식장소로 제공되며, 주변에 그리스 풍의 4층짜리 아파트 2,100개와 영국, 이태리, 독일 등의 주거양식으로 설계된 빌라들이 건설된다. 아울러, 금단의 도시로 유명한 중국의 자금성 복제판이 건설되며 박물관, 공연장 및 유명한 중국식당이 들어선다.
"쥬메이라 레이크 타워"는 인공호수를 둥글며 넓게 조성하여, 그 안에 총 79개 타워의 고층 주거시설과 사무실을 갖춘 다음 세대를 위한 곳이다. 34층에서 63층까지의 고층건물이 아름답게 조화되며, 각 건물 옥탑에는 수영장, 헬스클럽 및 카페가 있다. 64층짜리 3개 타워에는 '두바이 귀금속 센터"가 들어서며, 세계 제일의 다이아몬드 및 금 도매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70개 고층건물공사가 동시에 발주되면서, 두바이 건설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73만 평방미터의 대지가 조성되어, 20억 불이 투자될 예정이다.
자연과 문화 속에 살고 싶은 상류층을 위한 "디스커버리 가든”에는 6개 테마별 정원 속에 26개 건물이 들어선다. 불교의 선, 지중해, 선인장, 모굴, 중앙 아메리카 및 현대 스타일로 갖춘 6개의 정원이 풍부한 문화를 제공하면서 특별한 삶을 느끼게 한다. 조깅과 산책로, 축구장, 테니스 코트 및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다. 10억 불을 투자하여 4층에서 8층까지의 290개 건물이 42만 평방미터의 대지에 조성되면서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완공된다.
(최초입력: 2005년 6월 16일)
'플랜트건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란하게 펼쳐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3편) (0) | 2011.03.07 |
---|---|
현란하게 펼쳐지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2편) (0) | 2011.03.07 |
중동에서의 에틸렌공장 건설 붐 (0) | 2011.03.07 |
한국을 무섭게 따라오고 있는 중동에서의 인도건설업체들 (0) | 2011.03.07 |
아부다비에서 부는 엔지니어링센터 설립열기 (0) | 2011.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