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39, 2017년 06월 22일)

중동

 

1.  쿠웨이트 KOC의 신규 정유공장 피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KOC가 재 발주하는 신규 정유공장 피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6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사이펨(Saipem)이 8.56억 달러KD256.9M)의 최저가로 응찰했다. 2위의 SK건설은 8.61억 달러(KD258.2M)를, 3위의 CCC와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컨소시엄은 8.66억 달러(KD259.8M)를 각각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에 원유와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350킬로미터의 장거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의 스웨이한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마루베니와 징코솔라의 컨소시엄이 발주한 스웨이한(Sweihan)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와 O&M서비스를 인도의 스털링 앤 윌슨(Sterling and Wilson)이 6월 2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1,177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아부다비 동부의 스웨이한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23개월이다. 일본 마루베니와 중국 징코솔라(JinkoSolar)의 컨소시엄은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 발주의 스웨이한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역사상 가장 낮은 kWh당 2.42센트의 최저가를 제출하여 지난 2월 28일에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프리카

 

3.  알제리 소나트랙의 하시메사우드 가스오일 분리시설 프로젝트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Sonatrach)이 발주한 하시메사우드(Hassi Messaoud) 가스오일 분리시설 프로젝트의 EPC를 도쌀(Dodsal)이 6월 19일 11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66,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가스오일 분리 및 압축시설을 하시메사우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4.  말레이시아 헝위안정유회사의 포트딕슨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헝위안정유회사(Hengyuan Refining Co.)가 추진하는 포트딕슨(Port Dickson)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이사회에서 지난 6월 20일 승인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23,000배럴의 유로4M급 자동차용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인도 태양에너지공사의 바들라 민자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인도 태양에너지공사(SECI: Solar Energy Corp of India)가 발주하는 바들라(Bhadla) 민자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500MW와 250MW의 두가지 옵션으로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8월 4일이다. 이번 입찰에는 전력생산단가가 kWh당 5.26센트의 상한선으로 정해진 가운데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750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라자스탄의 바들라 솔라파크에 BOO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PPA기간은 25년이다. 공사기간은 PPA체결 후 12개월이다.

 

6.  일본 벤티재팬의 아키타-가타가미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벤티재팬(Venti-Japan) 주도의 조인트벤처가 발주하는 아키타-가타가미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터빈공급 패키지를 GE가 6월 2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3MW급 터빈 20기로 구성된 66MW의 풍력발전단지를 일본 북부의 아키타(Akita)와 가타가미(Katagami) 시에 건설하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7.  미국 페어우드 페닌슐라 에너지의 부유식 델핀LNG시설 프로젝트

 

미국의 페어우드 페닌슐라 에너지(Fairwood Peninsula Energy Corp.)와 노르웨이의 골라LNG는 부유식 델핀(Delfin) LNG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6월 21일에 체결했다. 공동개발 계약에는 파이낸싱, 판매, 건설, 개발 및 운영 등의 업무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6월초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에도 LNG를 장기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허가서를 에너지국으로부터 받은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주 카메론 패리쉬(Cameron Parish)의 해안에서 50마일 떨어진 곳에 연간 1천3백만 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부유식 LNG선 4기와 함께 육상 가스압축시설, 심해 항만시설 등을 건설하는 7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투자결정은 2018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골라LNG의 경쟁상대였던 회그LNG는 2015년에 벡텔과 FEED계약을 체결했지만, FPSO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2016년 델핀FLNG프로젝트에서 발을 뺀 바 있다.

 

유럽

 

8.  러시아 에넬 그린 파워의 로스토프 및 무만크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이탈리아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에넬 그린 파워(Enel Green Power)는 러시아에서 291MW에 달하는 로스토프 및 무만크 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6월 15일에 수주했다. 풍력터빈은 스페인의 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두개의 프로젝트는 90MW의 풍력발전단지를 러시아 연방 남서부의 로스토프(Rostov)에, 201MW의 발전소를 북서부의 무만크(Mumank) 지역에 건설하는 4.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9.  러시아 포텀과 루스나노의 26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핀란드 에너지 전력회사인 포텀(Fortum)과 러시아의 에너지그룹인 루스나노(Rusnano)의 합작법인은 총 1,000MW에 달하는 26개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지난 5월에 수주한 가운데, 풍력터빈 공급업체로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가 6월 21일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MWh당 125-147달러의 전력가격으로 1,000MW에 달하는 26개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2018년과 2022사이에 준공될 예정이다.

 

업계 동향

 

10. 일본의 치요다, 미국선급협회로부터 FLNG 발전소 기본설계 승인득

 

치요다(Chiyoda)가 개발한 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선박에 발전소를 탑재한 FLNG 발전소의 개념설계를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에서 지난 6월 21일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LNG선박을 개조하여 만든 FLNG 발전소는 저장 및 재기화시설과 함께 72-400MW급 중소형 발전소로 구성되었으며 헤비듀티 케이블을 통해 육지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치요다는 섬과 같은 오지에서 LNG터미널과 육상 발전소를 짓지 않고도 현저하게 낮은 투자비와 짧은 납기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2017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