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41, 2017년 07월 14일)

중동

 

1.  UAE 아드코의 밥 통합시설 확장 프로젝트

 

아드코(Adco)가 재 발주하는 밥 통합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상업제안서 입찰이 지난 6월 18일에 마감된 가운데, 최근에 가격이 오픈되었다. 현지에서의 소문에 의하면 입찰에 참여한 6개 팀 중 사이펨과 CPECC의 2개 업체가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남동쪽으로 160킬로미터 떨어진 밥 원유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일산 45만 배럴까지 확장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  이란 SRIC의 시라프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란의 SRIC(Siraf Refineries Infrastructure Co.)가 추진하는 시라프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대림산업, 치요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파이낸싱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주처와의 협상도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6만 배럴의 컨덴세이트 정유시설 8기로 구성된 일산 48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컨소시엄의 지분은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34%, 대림산업 33%, 치요다 33%로 나누어져 있으며, 발주처와의 계약은 오는 9월에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  사우디 다우케미칼의 아크릴 폴리머 플랜트 프로젝트

 

다우케미칼은 최첨단의 아크릴 폴리머(Acrylic-based Polymer) 플랜트를 사우디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7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내수에 필요한 산업용 코팅 및 수처리용 아크릴 폴리머 플랜트를 주베일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아시아

 

4.  인도 IOCL, 게일 및 아다니그룹의 담라 LNG터미널 프로젝트

 

인도 국영석유회사(IOCL)와 가스공사(GAIL) 그리고 아다니그룹(Adani Group)의 3개사는 공동으로 담라(Dhamra) LNG터미널을 건설하기로 지난 7월 11일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5백만 톤의 재기회시설을 갖춘 LNG터미널과 가스 파이프라인을 오디샤(Odisha) 주의 담라 항구에 건설하는 9.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체 투자비 중 2,539킬로미터의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사업에 7억 달러가 소요된다.

 

5.  호주 포톤에너지의 건닝 태양광발전단지 프로젝트

 

호주의 태양광 발전소 솔루션업체인 포톤에너지(Photon Energy)는 316MW의 태양광발전단지를 뉴사우스웨일스 (New South Wales) 주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7월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 규모인 316MW급 태양광발전단지를 건닝(Gunning) 지역에 개발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초 착공을 목표로 시업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6.  일본 이바라키 주정부의 카시마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일본의 이바라키(Ibaraki) 주정부가 발주한 카시마(Kashima)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개발업체로 히타치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윈드파워에너지의 컨소시엄이 7월 1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5.2MW급 터빈 18개로 구성돤 93.6MW의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카시마 항 남부단지에 건설하는 4.3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히타치에서 풍력터빈을 제작하여 공급한다.  

 

미주

 

7.  미국 베레센의 조던코브 LNG플랜트 프로젝트

 

캐나다의 베레센(Veresen Inc)이 미국에서 발주하는 조던코브(Jordan Cove) LNG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키위트(Kiewit), 블랙엔비치(Black & Veatch) 및 JGC로 구성된 KBJ컨소시엄이 지난 7월 6일 수주했다. 캐나다의 블랙앤비치가 액화프로세스 기술을 제공하고 일본의 JGC가 엔지니어링, 구매 및 모듈 조립을 맡으며 미국의 키위트가 건설공사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보다는 좀 늘어난 연산 7백80만 톤의 LNG액화플랜트를 오리건 주의 쿠스베이(Coos Bay)에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과 최종투자결정(FID)이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첫 번째의 가스생산은 2024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미국 브라스켐의 라포르테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

 

브라스켐(Braskem)이 발주한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독일의 린데(Linde)가 7월 1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니폴(UNIPOL)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한 연산 45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라포르테(La Porte) 근처의 델타(Delta) 지역에 건설하는 6.75억 달러의 사업이다. 린데는 FEED와 EPC를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2017년 중순 착공, 2020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미국 벤처글로벌 LNG의 캘커슈 패스 LNG프로젝트 중 저장탱크 패키지

 

벤처글로벌(Venture Global) LNG가 발주하는 캘커슈 패스(Calcasieu Pass) LNG프로젝트 중 저장탱크 패키지의 EPC를 CB&I가 지난 7월 5일 2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20만입방미터의 LNG탱크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캘커슈 패스 LNG프로젝트는 연산 1천만 톤의 LNG플랜트를 모듈식으로 건설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차트인더스트리즈(Chart Industries)의 기술을 사용하여 FEED를 완료했다. 

 

10. 미국 AES의 사우스랜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AES가 추진하는 사우스랜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이 지난 7월 7일부로 완료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설비의 타입과 연료를 바꾸는 리파워링(Repowering) 방식을 이용하여 1,284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100MW의 밧데리방식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남부 캘리포니아의 알라미토스(Alamitos)에 건설하는 2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네브라스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 직원들이 주주로서 회사을 운영하고 있는 키위트(Kiewit)가 EPC를 맡고 있다.

 

11. 미국 NRG에너지의 매사추세츠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NRG에너지는 매사추세츠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승인을 7월 10일 주정부로부터 받은 가운데, 건설공사를 2017년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350MW급 가스발전소를 케이프 코드 운하(Cape Cod Canal)에 위치한 샌드위치발전소 자리에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6월 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 캐나다 CKPC의 프로판탈수소화 및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

 

캐나다 펨비나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 Corp.)과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의 합작법인인 CKPC(Canada Kuwait Petrochemical Corp.)가 발주하는 프로판탈수소화 및 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프로젝트의 라이센서로 하니웰UOP가 7월 11일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22,000배럴의 프로필렌을 사용하여 연산 55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앨버타 주의 스터전 카운티(Sturgeon County)에 건설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EPC입찰서는 2018년 하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13. 멕시코 피스테라에너지의 띠에라 모하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멕시코의 에너지개발업체인 피스테라에너지(Fisterra Energy)가 발주한 띠에라 모하다(Tierra Mojada)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가 지난 6월 23일 5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2기의 GE가스터빈, 2기의 HRSG, 1기의 스팀터빈으로 구성된 87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 건설하는 사업이며 계약기간은 30개월로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 볼리비아 YPFB의 타리자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

 

볼리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YPFB는 지난 5월의 EPC입찰에서 테크니몽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에게 낙찰한 바 있는 타리자(Tarija)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건을 지난 6월 말에 무효화시켰다. 무효화된 이유는 YPFB의 CEO가 2016년 이탈리아 드릴멕과의 부정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교체되었으며, 볼리비아 대통령은 YPFB가 실시하는 모든 입찰을 엄격하게 조사하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테크니몽이 2012년에 개념설계를, 2017년 3월에는 상세설계를 수주한 것에 대한 분석가들로부터의 비판도 있었다. YPFB는 낙찰에서부터 계약 체결로 가는 도중에 프로젝트가 무효화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며, 수개월 이내에 다시 경쟁입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5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타리자 주의 야쿠이바(Yacuiba)에 건설하는 2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유럽

 

15.  네덜란드 동에너지의 보르셀 1 & 2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동에너지(DONG Energy)가 발주하는 보르셀(Borssele) 1 & 2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터빈공급 패키지를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지난 7월 6일 계약했다. 이 프로젝트는 8MW급 해상 풍력터빈 94기로 구성된 총 752MW의 2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네덜란드 북해에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건설 기간은 4년이다. 풍력터빈은 지멘스 가메사의 독일 쿡스하펜(Cuxhaven)에서 조립되며 날개는 영국 헐(Hull)에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