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14, 2016년 12월 29일) 본문
중동
1. 이란 EORC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프로젝트
대림산업은 이스파한정유회사(EORC: Esfahan Oil Refining Co.)가 발주하는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면서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2월 29일 밝혔다. 대림산업의 수주금액은 19억 달러다. 이 프로젝트는 1979년에 운전이 시작된 일산 375,000배럴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내에 고부가가치 정유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설비를 EPCF(설계, 구매, 시공 및 금융조달) 방식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본계약은 2017년 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48개월이다.
2. 사우디 아람코의 마르잔과 베리 해상유전지대 정비 프로젝트 중 해상 재킷 제작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마르잔과 베리 해상유전지대 정비 프로젝트의 해상 재킷 제작 패키지 입찰에서 NPCC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12월 23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마르잔(Marjan)과 베리(Berri)의 2개 해상 유전단지에서 17기의 재킷(Jackets)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LTA(Long-Term Agreement) 프로그램 명단에 올라간 사이펨(Saipem), 맥더모트(McDermott), 다이나믹(Dynamic Industries), L&T의 4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중앙아시아
3. 아제르바이잔 소카르의 가라닥 가스처리 및 폴리머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제르바이잔의 국영석유회사인 소카르(Socar)는 가라닥 가스처리 및 폴리머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라이센서로 테크닙(Technip), 유니베이션(Univation), 악센스(Axens), 시노펙테크(SinopecTech) 등을 12월 20일에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실크로드경제벨트 프로그램으로부터 파이낸싱을 지원받아 연산 100억 입방미터의 가스처리플랜트, 61만 톤의 가스 파이롤리시스(gas-Fired Pyrolysis)시설, 60만 톤의 폴리에틸렌 플랜트, 12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화력발전소 등을 바쿠(Baku) 근처의 가라닥(Garadagh)에 건설하는 4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PC는 중국의 HQC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실크로드경제벨트(Silk Road Economic Belt)는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할 때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4.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의 타키아타쉬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우즈벡국영전력공사(Uzbekenergo)가 국제 공개 입찰방식으로 발주한 타키아타쉬(Takhiatash)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이 12월 22일 4.36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지분은 현대엔지니어링 85%(3.71억 달러), 현대건설 15%(6천5백만 달러)로 나누어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타키아타쉬 발전소의 효율 증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80MW급 2기의 가스터빈이 포함된 560MW짜리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타키아타쉬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31개월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우즈베키스탄재건개발기금(UFRD)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
5. 인도 UPPCL의 오브라-C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 발전공사(UPPCL: Uttar Pradesh Power Power Corp. Ltd.)가 발주한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BHEL과 L&T 등의 경쟁을 제치고 12월 26일 낙찰 통보서를 접수하면서 11.4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60MW급 2기로 구성된 1,32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하는 사업이며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의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발주하는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는 현지 생산공장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DPSI를 설립하면서 현지화 전략에 힘써 높은 수주 실적으로 올리고 있다.
6. 인도 UPPCL의 자와하푸르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 발전공사(UPPCL)가 발주한 자와하푸르(Jawaharpur)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BHEL과 L&T 등의 경쟁을 제치고 12월 26일 낙찰 통보서를 접수하면서 11.6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60MW급 2기로 구성된 1,32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하는 사업이며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인도 구루고빈싱 정유회사의 바틴다 정유공장 확장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힌두스탄 정유회사(Hindustan Petroleum Corp. Ltd.)와 미탈에너지(Mittal Energy Ltd.)의 합작법인인 구루고빈싱 정유회사(Guru Gobind Singh Refinery)는 바틴다 정유공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석유화학콤플렉스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12월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8억 달러를 투자하여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일산 18만 배럴에서 23만 배럴로 확장하고, 그 다음에는 4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정유공장을 일산 36만배럴로 늘리고 납사크래커를 포함한 새로운 석유화학콤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EIL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쿨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방글라데시전력청(BPDB)는 기존의 노후화된 쿨나 중유발전소를 폐쇄하고 중국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새로운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월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30MW의 가스-오일 겸용 새로운 복합화력발전소를 쿨나(Khulna) 지역에 건설하는 4.1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1월 프로젝트 시작,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의 62%를 중국 측에서 지원하는 만큼 중국 EPC업체의 수주가 예상된다.
9. 인도네시아 전력청의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전력청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Indonesia Power)가 발주한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프로젝트의 EPC를 두산중공업과 PT. PP의 컨소시엄이 12월 22일 1.5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300MW 발전소를 스팀터빈 1기와 배열회수보일러 3기를 설치하여 48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며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인도네시아 PLN의 칼셀텡-2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전력공사(PLN)가 발주한 칼셀텡-2(Kalselteng-2)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현대엔지니어링, 이토추(Itochu)상사,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PT. Truba Jaya Engineering)의 3사 컨소시엄이 3.97억 달러에 계약하였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50%로 계약금액은 1.98억 달러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100MW급 2기로 구성된 200M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보르네오 섬 남단에 위치한 아삼아삼(Asam Asam)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39개월이다.
11.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와 아람코의 칠라찹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PT. Pertamina)와 사우디의 아람코(Aramco)는 칠라찹(Cilacap)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조인트벤처 계약을 12월 22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45,000배럴의 칠라찹 정유공장을 400,000배럴로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유로 5 기준의 정유제품과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페르타미나와 아람코가 55% 대 45%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는 2017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FEED는 2018년 중순에 완료되며, 이어 EPC입찰이 2018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12. 중국 사이노펙과 KPC의 잔장 정유공장 프로젝트
사이노펙(Sinopec)은 잔장(Zhanjiang)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부지정지공사를 끝낸 후, 정유공장에 대한 본공사를 지난 12월 20일에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0만 배럴의 정유공장과 연산 80만 톤의 에틸렌 플랜트를 잔장의 동하이(Donghai) 섬에 건설하는 90억 달러의 사업이다. 사이노펙과 쿠웨이트석유공사(KPC)는 50 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1단계로 50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3. 일본 가루마이 하가시 솔라의 야마우치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일본의 가루마이 히가시 솔라(Karumai Higashi Solar)가 발주한 야마우치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PC를 JGC가 지난 12월 20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80.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야마우치(Yamauchi)에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4. 미국 노보 노디스크의 클레이튼 당뇨병 치료제 플랜트 프로젝트
덴마크의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발주한 클레이튼 당뇨병 치료제 플랜트의 EPC를 플루어(Fluor)가 12월 20일 12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7만7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당뇨병 치료제(Diabetes API) 생산공장을 노스캐롤라이나 주 클레이튼(Clayton)에 EPC로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2019년 중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FEED는 이미 2015년 8월에 플루어가 수주하여 완료한 바 있다.
15. 미국 벤처글로벌의 플라커민 LNG프로젝트
벤처글로벌(Venture Global)은 루이지애나 주에 85억 달러를 투자하여 LNG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천만 톤의 LNG액화시설, 20만 입방미터의 저장탱크 4기, 21만 입방미터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3개의 부두시설, 1,440MW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등이 포함된 LNG플랜트 및 수출터미널을 루이지애나 주의 플라커민 패리시(Plaquemines Parish)에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하는 85억 달러의 사업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투자비는 1백만 톤의 액화모듈 20기로 구성됨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사빈패스(Sabine Pass) LNG프로젝트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2018년 초 착공, 2020년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미국 매그놀리아 LNG사의 루이지애나 LNG액화기지 프로젝트
호주의 매그놀리아(Magnolia) LNG사는 루이지애나 LNG액화기지 프로젝트에 대한 럼섬 EPC계약금액의 유효 기간을 2016년 12월 31일에서 2017년 1월 31일까지로 또 다시 연장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8백만 톤의 LNG 액화플랜트, 기당 16만 입방 미터의 LNG저장탱크 2기, 해상 적하 및 부두시설 등을 레이크 찰스(Lake Charles) 항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KBR과 SK건설이 70 대 30 합작으로 JV를 구성하여 2015년 11월 16일 43.5억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17. 미국 레우카디아 에너지의 레이크찰스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
미국 에너지국(DOE)은 이산화탄소 포집을 장려하기 위하여 레우카디아 에너지(Leucadia Energy)가 추진하는 레이크찰스(Lake Charles)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해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12월 23일에 조건부로 승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석유크크스(Petcokes)를 사용하여 연간 4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석유코크스 가스화시설과 메탄올 플랜트를 루이지애나 주의 레이크찰스에 건설하는 3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파이프라인으로 이송되어 텍사스 유전지대의 원유회수시설(EOR)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18. 미국 DTE에너지의 파인리버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미시간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파인리버(Pine Rover)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와 관련, DTE에너지와 개발업체간의 계약을 12월 20일에 승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5기의 풍력터빈으로 구성된 161.3MW급 풍력발전단지를 미시간 주 이사벨라 카운티의 파인리버 타운쉽에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1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인리버윈드엔지니어링(Pine River Wind Engineering)이 EPC와 시운전 업무를 맡고 있다.
19. 에콰도르 퍼시픽 리파이너리의 엘아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
에콰도르의 퍼시픽 리파이너리(Pacific Refinery)가 추진하는 엘아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관련, 현대건설이 요청한 수출입은행의 시공자 금융조달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당초 파이낸싱은 중국측에서 전액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우리 정부의 사드 도입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측의 자금조달을 요구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아울러 10억 달러 규모의 시공자 금융을 검토하던 수출입은행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콰도르가 지난 2008년 이후 두 차례나 디폴트를 선언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저유가 기조로 에콰도르 재정이 악화되면서 또 다시 디폴트를 선언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마나비(Manabi) 주의 엘아로모(El Aromo)와 만타(Manta) 지역에 건설하는 13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SK건설이 지난 2010년 2.3억 달러의 FEED를 수주하여 EPC를 노렸으나 파이낸싱의 어려움으로 실패한 적이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2015년 이후로 텐진엔지니어링(34%), 중국기계공업연합회(30%), 베이징 석유엔지니어링(6%), 현대건설(25%), 현대엔지니어링(5%)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입력: 2016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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