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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호화 교도소 본문
두바이 국왕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의해서 건설된 두바이 호화 교도소가 작년 말에 완공하였다. 이 호화 교도소는 43층 고층건물로 2천명규모의 화이트 칼라 범죄자들만을 수용하며 5-스타 호텔 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호화 교도소는 중앙공급 식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되어 항상 쾌적하며, 교도소 외 강당, 도서관, 비즈니스 센터, 넓은 작업장, 체육관, 운동장, 극장, 식당, 병원 등을 갖추고 있어 호텔에 거주하는 것과 거의 다름없다.
호화 교도소는 크게 5개 지역, 즉 남자죄수, 여자죄수, 비행소년, 비행소녀 및 VIP로 나누어 지며, 또한 나이, 범죄 종류 및 수형기간에 따라 구분되어 방이 배정된다. 각 방안에는 욕실과 편안한 침대는 물론, 전화기와 TV를 제공한다.
일류회사 사무실과 같은 교도소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인터넷사용이 자유로우며 Fax기기, 컴퓨터, 전화기가 완비되어 있어, 감옥에서도 정상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강당에는 교실 등의 학교시설을 갖추어 죄수들이 학위까지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컴퓨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과 재능이 있는 죄수들은 작업장에서 제품도 생산한다. 작업장에서는 열쇠고리와 사진액자에서부터 가구, 실내장식용품, 재봉 제품 등을 만든다. 죄수들은 외부업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생산하기도 하며 그 대가로 돈도 받는다. 또한 이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시장도 교도소 입구에 마련된다. 죄수들의 낮은 임금으로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벌써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학교와 주변 주민들로부터 고품질 가구에 대한 주문을 받기 시작하였다.
여자 교도소에는 감옥에서 태어나는 아기와 산모를 위한 간호사가 대기하고 있으며, 특히 소음과 소란스러운 감옥활동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이 호화 교도소는 1년 이상 감옥에서 지낼 화이트 칼라 지능범에 한해서 제공된다. 강력범죄자나 도둑놈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죄수들은 외국인들이며, 주로 인도, 파키스탄, 주변 아랍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이다.
민간업체에 의해서 운영될 식당은 죄수들 각각의 인종 별 기호에 맞추어 공급된다. 죄수들은 식성에 따라, 쌀, 빵,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수프, 채소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죄수들의 종교를 존경해주며, 이슬람 법을 지키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라마단에도 죄수들은 금식할 필요가 없다. .
두바이 교도소에서 일하는 교도관, 경찰, 관리자들은 죄수를 손님이라고 부른다. 죄수, 아니 손님들에게 벌을 주고 파멸시키기 보다는 그들 스스로 다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것은 그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두바이의 e-Government 정책에 따라, 죄수들의 신상도 온라인 되어 경찰서 및 재판소에서도 최근 상황을 다 알 수 있다. 두바이 e-Government 정책은 정부, 민간기업,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해당되며, 죄수라고 예외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두바이 e-Government 및 경찰당국과 협력하여 두바이 교도소의 죄수들에게 IT 기술을 가르친다. 수형기간 중에도 급변하는 IT기술을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다.
만약 당신이 한번 실수하여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당신의 남은 인생마저 수치스러운 것은 아니다. 누구나 보람찬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두바이의 호화 교도소가 전하는 메시지다.
(최초입력: 200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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