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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의 쿠웨이트 명소, 베스트 36 본문
쿠웨이트에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단순한 삶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즐겨보자. 좁고 좁은 쿠웨이트이지만 쿠웨이트의 명소를 내 수준에 따라 내 마음대로 선정해 보았다. 보고, 느끼고, 쇼핑하고, 운동하고, 밥 먹는 곳 중, 내가 좋아하는 쿠웨이트 명소 36곳을 뽑아, 4년 전에 만든 리스트를 다시 업데이트하였다.
1. 베스트 산책코스: 싸이언틱 센터에서부터 마리나 몰까지의 해변도로. 약 3킬로 미터의 해안 공원도로를 걸으며 석양을 바라볼 때 황량한 쿠웨이트 속에서 자유와 낭만을 느낀다.
2. 베스트 드라이브코스: 걸프로드 (Gulf Road). 특히 메실라 비치호텔에서 북쪽방향으로 싸이언틱 센터와 쿠웨이트 타워를 거쳐 왕궁과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쿠웨이트에서 가장 멋지다.
3. 베스트 전망대: 쿠웨이트 타워. 쿠웨이트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가보는 곳. 90미터 높이의 쿠웨이트타워 전망대에서 쿠웨이트의 전경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노을 지는 도시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4. 베스트 파크: 그린 아일랜드 (Green Island). 해변에 자리잡은 인공 섬으로 소풍이나 휴식에 안성맞춤이다. 직경 3.1킬로미터의 원형공원으로 입장료가 있다. 밤에는 게이들의 집합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니 접근금지. (전화: 2252-6153)
5. 베스트 관광지: 사이언티픽 센터 (Scientific Center). 살미야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 건물 건너편에 있다. 싸이언티픽 센터에는 약 1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 공원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며, 바닷가에서 보는 도시의 반짝거림을 볼 수 있다. 싸이언티픽 센터 안에는 커다란 유리 수족관과 디스커버리관이 있어 방문객들은 바다 생태와 함께 사막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높이 15미터와 폭 20미터의 대형 화면을 갖춘 250석의 아이멕스 영화관에서는 모험이 가득 찬 영화를 상영한다. 건물 외부에는 2,000평방 미터 크기 부두에 8개의 전통 배 (Dhow)가 진열되어 있다. (전화 1848888, www.tsck.org.kw)
6. 베스트 조깅코스: 고급 주택가인 미쉬렙 (Mishref)의 4번과 5번 블록 주위의 산책로 양쪽에 나무를 심어 만든 편도 5 킬로미터의 조깅코스. 친절하게도 코스에는 100 미터 단위로 표시가 되어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워터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하여 땀을 식혀 준다.
7. 베스트 쇼핑몰: 애비뉴 (Avenue). 5번 도로의 알라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최상급 쇼핑몰로 카르푸와 이케아는 이곳에만 입주해 있다. 다양한 고급 상점들과 수많은 식당 및 영화관 등이 넓게 퍼져 있어 하이힐 보다는 운동화와 같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2009년 8월에 360도 몰이 오푼하였지만 아직은 에비뉴를 따라올 수가 없다. (www.the-avenues.com)
8. 베스트 명품점: 빌라 모다 (Villa Moda). 펜디, 프라다, 페라가모, 구찌, 입센로랑 등의 최신 패션 드레스와 핸드백, 구두를 파는 곳으로, 쿠웨이트 왕자의 개인적 취향과 아이디어로 슈웨이크 (Shuwaikh) 항구근처의 면세지역에 세웠다. (전화 2482-7004, www.villa-moda.com)
9. 베스트 카페트 파는 곳: 페르시안 카펫 Exhibition. 살미야의 살렘 알무바라크 스트리트에 위치하며, 고급 페르시안 카펫과 오리엔탈 카펫을 파는 곳으로 소장품으로 하나 정도는 구입할만하다. 1년에 한번씩 (11월)에 정기적으로 50% 세일을 한다. (전화: 2573-2337, www.persiancarpetexhibition.com)
10. 베스트 슈퍼마켓: 술탄 하왈리 슈퍼마켓.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슈퍼마켓이며, 많은 낙농제품이 유럽에서 수입된다. 질 좋은 야채와 과일, 그리고 각종 공산품이 풍부하다. 술탄 슈퍼마켓 중 가장 최근에 오푼하였으며 매장이 단층에 넓게 자리잡아 살미야 술탄 쪽 보다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연중 무휴 및 24시간 가게를 연다. (전화: 2264-2826)
11. 베스트 어시장: 샤크 몰 (Sharq Mall)에 있는 피쉬 마켓 (Fish Market). 그 날 잡은 각종 생선, 새우, 오징어, 낙지, 게, 조개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횟감용의 살아있는 하무르 생선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12. 베스트 책방: 자리르 북스토어 (Jarir Bookstore). 아랍어와 영어로 된 책들이 가장 많이 진열된 곳으로 베스트셀러 문고판도 판다. 하왈리의 튜니즈 스트리트 쪽 하왈리 파크 안에 있으며 각종 사무용 문구뿐만 아니라 미술용품, 컴퓨터 악세서리 및 소모품도 판다. (전화2261-0111, www.jarirbookstore.com)
13. 베스트 문구점: 세계적인 사무용품 전문체인인 오피스디포 (Office Depot)가 쿠웨이트에도 문을 열었다. 에비뉴 쇼핑몰 안에 있으며 다양한 사무용품, 문구, 필기구, 파일, 바인더, 복사용지 등을 갖춰 놓았다. (전화: 2495-4570)
14. 베스트 영화관: 에비뉴 시네마 (Avenue Cinema),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극장으로 에비뉴몰에 있으며, 로비에 들어서면 기둥에 비친 조명이 화려하게 바뀌면서 영상의 신비함을 먼저 느끼게 한다. 11개의 영화관과2개의 VIP영화관이 있으며, 특히 22개의 좌석이 있는 VIP관의 요금은 6디나르 (20불)로 마사지 기능이 있는 푹신한 레이지보이 의자에 앉아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15. 베스트 헬스클럽: 로얄 바이킹 클럽 (Royal Viking Club). 레디슨 블루 호텔 안에 있는 스포츠 클럽으로 최신식 짐나지움 시설 외에 스쿼시, 탁구장, 당구장, 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으며, 특히 아쿠아 풀에서는 강력한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전화: 2575-6000)
16. 베스트 골프장: 사하라골프 클럽. 쿠웨이트 유일의 18홀 잔디 골프장으로 클럽하우스와 헬쓰클럽, 스파,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스쿼시 코트, 식당과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사막을 그린으로 가꾼 아주 잘 꾸며 놓은 골프장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전화: 1840-084, www.saharakuwait.com)
17. 베스트 이발소: 살미야의 GQ 살롱. 레바논 이발사인 토니가 세련된 솜씨로 한국인의 머리를 제일 잘 깎는다. (토니의 전화번호 9973-0804)
18. 베스트 치과병원: 바얀 치과병원 (Bayan Dental Clinic). 쿠웨이트에서 중상류층을 형성하고 있는 레바논인들이 뽑은 베스트 치과병원. 살미야의 살렘 알무바라크 스트릿의 라일라 (Laila) 타워에 있다. (전화: 2573-0050, www.bayandental.com)
19.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 이비스 (Ibis) 호텔. 쿠웨이트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살미야의 살렘 알무바라크 스티리트에 위치하고 잇는 아담한 3성급 호텔로 가격은 100불 대다. 생긴지 1년 밖에 안 되는 새로운 시설로 가격 대비 좋다. (전화: 2573-4247, www.ibiskuwait.com)
20. 베스트 레바논식당: 버즈 알하맘 (Burj Al Hamam). 수준 높은 정통 레바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걸프로드의 그린 아일랜드 옆에 위치하여 쿠웨이트 타워와 바다 경치를 감상하면서 레바논 식 특선요리와 전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전화: 2252-9095, www.kfg.com.kw/burjalhamam)
21. 베스트 양갈비집: 르 타르보우체 (Le Tarbouche). 레바논사람들이 뽑은 넘버 원 아랍식당으로 쿠웨이트에서 가장 연한 양 갈비를 레바논에서 공수받아 제공하며, 쉐라톤 호텔 꼭대기인 7층에 있다. (전화: 2242 2055)
22. 베스트 이태리식당: 알포르노 (Al Forno). 자체 오븐에서 구운 빵과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의 소스에서부터 샐러드, 피자, 파스타, 랍스터 등에 이르기까지 쿠웨이트에서 가장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제공하는 곳. 에비뉴 몰에 있으며 항상 손님들이 많다. (전화 2224-2424).
23. 베스트 스테이크 하우스: 더 미트코 (The Meat Co.).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의 스테이크 식당이 상류층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60도 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부 장식은 아프리카 풍이며, 장안에서 가장 연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자랑하듯 가격 또한 비싸다. 더 미트코가 자랑하는 최상의 스테이크는 와규 안심으로 200그램 (1인분)에 22.7디나르 (78불)이며, 호주산 앙구스 비프는 300그램에 14 디나르 (48불) 정도한다. (전화 2530-9696, www.themeatco.com/middle_east/kuwait/al_zahra/)
24. 베스트 그릴 식당: 알 붐 (Al-Boom). 레디슨 블루 호텔의 아랍 식 전통 배 안에서 완벽한샐러드바를 제공하며, 스테이크와 바다가재를 숯불 그릴로 요리해주는 식당이다. 식사가 끝나면 배위로 올라가 대추와 터어키쉬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배를 만들 때 썼던 대못을 선물로 받기도 한다. (전화: 2567-3000)
25. 베스트 씨푸드 식당: 알 누카자 (Al Noukhaza). 생선과 새우, 가재 등 모든 해산물을 아랍 혹은 동양 스타일로 요리해주며, 뷔페 식으로 제공한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있다. (전화 1848111)
26. 베스트 일본식당: 에도 (Edo).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샐러드, 연어 및 참치초밥, 캘리포니아롤, 덴뿌라, 나베야끼 우동 그리고 디저트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으며, 서비스가 좋다. 혹시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기 위하여 안쪽 자리로 예약하면, 글라스와 얼음을 서브해준다. (전화 2265-9590)
27. 베스트 인도식당: 아샤스 (Asha’s). 외국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인도의 매운 카레 음식을 여러 종류의 빵과 함께 제공한다. 고급 인테리어로 꾸민 식당 안의 조명과 음악이 매우 훌륭하며 서비스도 매우 좋다. 인도의 유명한 여가수 아샤가 세운 식당으로 마리나 몰 건너편의 마리나 크레슨트 (Crescent)와 에비뉴 몰에 위치해 있다. (전화 2224-4502, www.ashasrestaurants.com)
28. 베스트 중국식당: 피에프 창스 (P.F. Chang's). 미대륙을 휩쓰는 중국음식 유명 체인점인 PF창스가 쿠웨이트에 떴다. 에비뉴 몰에 있으며,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인기만점의 에피타이저인 치킨 레터스 랩은 아삭한 양상추 잎에 볶은 치킨을 올려 먹는 한 잎 쌈으로 이 곳에 오면 무조건 맛 보아야 한다. (전화 2224-2424, 2258-1980)
29. 베스트 한국식당: 쿠웨이트에는 2개의 한국식당이 있다. 가장 오래된 고려관 (2563-6941)은 칼톤 타워 호텔 1층에 있으며 직접 한국에서 재료를 공수하여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하루 전에 주문하면 하무르 회와 돼지보쌈을 맛볼 수 있으며 그 외 김치전과 자장면이 맛있다. 두 번째 한국식당인 한국관 (2563-4200)은 쿠웨이트 하야트호텔 (전 뉴파크 호텔) 1층에 있으며 최근에 한국인 주방장이 오면서 메뉴가 다양해졌다. 해물파전과 소머리 국밥이 인기다.
30. 베스트 아침식사 부페: 르 노뜨르 (Le Notre) 프랑스식당. 아라비안 걸프 해안도로에 위치한 쿠웨이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식당으로 늦은 아침식사인 브런치를 즐기면서 휴일의 게으른 행복감을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넘어지면 코 닿을 곳에 쿠웨이트 타워가 보이는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으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아침 뷔페를 제공한다. (전화 1805050)
31. 베스트 찻집: 잉글리쉬 티 라운지 (English Tea Lounge). 품위 있게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쉐라톤 호텔의 메자닌 층에 있다. 카모마일, 자스민 등의 각종 차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전화: 1835555)
32. 베스트 쿠키 가게: 미스터 베이커 (Mr. Baker). 프랑스인 제과장의 감독하에 고급스러우며 다양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든다. 쿠웨이트에 2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www.mrbaker.com)
33. 베스트 치즈케이크 파는 곳: 카페 로얄 (Cafe Royal). 메리오트 호텔에서 직접 빵과 케이크, 특히 장안에서 가장 맛 있는 치즈 케이크를 제공한다. 메리오트 호텔과 연결된 알 살히야 (Al Salhiya) 쇼핑 몰의 1층 입구에 있다. (전화: 2245-5550)
34. 베스트 대추 파는 곳: 바텔 (Bateel). 사막의 빵이라고 일컬어지는 무공해의 사우디 산 고급 대추를 고급스럽게 포장하여 마리나 몰 안의 바텔에서 판매한다. 한국 갈 때 선물용으로 아주 좋다. (전화: 2240-5228)
35. 베스트 생선초밥 배달식당: 마키 (Maki) 일본식당.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수시, 마끼, 회 등을 30-40분 후에 집으로 배달해준다.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연어와 참치 회 그리고 수시로 구성된 가미가제 플래터가 인기다. (전화: 1823080, 22901010, www.olivermaki.com)
36. 베스트 고딩 집합장소: 마리나 몰 (Marina Mall). 애비뉴몰이 생기면서 한산해졌다. 쿠웨이트에서 껄떡거린다는 국적 불명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영화관, 게임장,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주말을 보내는 만남의 장소로 변하였다.
(입력: 2010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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