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19, 2010년 05월 09일)

1. UAE 가스코의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유황처리 터미널 패키지

아드녹은 지난 5월 7일 샤와 합산 가스전에서 연간 생산되는 7백만 톤의 유황을 루와이스 항구까지 철도로 운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억 불 규모의 유황 파이프라인 패키지는 완전히 취소되었으며, 대신에 유황처리 터미널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EPC업체들은 오는 5월 10일까지 입찰 참여희망 의사를 발주처인 가스코에 통보하여야 한다. 패키지 7번에 해당하는 이 유황처리 터미널은 하루에 21,000톤의 유황액체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과 11,000톤의 입상화시설로 구성되며 투자비는 20억 불로 예상된다. 월리파슨스가 FEED를 맡고 있는 가운데, CCC, 도쌀, 현대중공업, SK건설, 테킨트, 테크닙, 페트로팩 등이 입찰 참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UAE 아드코의 밥/쿠사위라 유전지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중 PMC 패키지

포스터휠러는 밥 (Bab)과 쿠사위라 (Qusawirah) 유전지대를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의 PMC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5월 4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터휠러는 상기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12.4억 불에 수주한 NPCC의 EPC업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3. UAE 타크리어의 윤활기유 플랜트 프로젝트

타크리어가 발주하는 윤활기유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발주처와 입찰자간 기술협의가 지난 4월 22일에 끝났으며, 최종 가격이 포함된 상업 제안서의 제출일은 5월 16일로 확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윤활기유 플랜트를 루와이스에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EPC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한화건설, CTCI 등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4. 카타르 라스가스의 라스라판 헬륨 2 프로젝트

라스가스가 발주한 카타르 헬륨 2 프로젝트를 프랑스의 에어리퀴드가 미국 에어프로덕스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5월 5일 2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북부 해상유전지대에서 나오는 헬륨가스를 정제하고 액화시키는 시설을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 완공 시에는 연간 생산량이 13억 입방피트인 세계 최대의 헬륨공장으로 기록된다. 치요다의 카타르 현지법인인 치요다 알마나 (Chiyoda Al Mana) 엔지니어링이 PMC를 맡는다.

5. 요르단 인광개발공사의 비료공장 프로젝트

요르단 인광개발공사는 황산과 인산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계약을 SNC라발린과 6.5억 불에 체결하였다고 지난 5월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500톤의 황산과 1,500톤의 인상공장을 마안 (Ma’an)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발주처는 요르단 인광개발공사 (JPMC)와 인도 IFFCO가 합작으로 설립한 요르단 인도비료회사 (JIFCO)이다.

(입력: 2010년 5월 9일)(수정 1: 2010년 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