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88, 2009년 11월 08일)

1.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RFCC 패키지

타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핵심 공정인 RFCC패키지를 GS건설이 31억 1천만 불에 수주하였다. 지난 11월 5일에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GS건설은 12월 중 착공에 들어가 5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일산 12만 7천 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 (RFCC)을 루와이스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업체가 단독 수행하는 역사상 가장 큰 EPC 프로젝트로 기록된다.

2.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증류시설 패키지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인 증류시설 패키지를 SK건설이 21억 1천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증류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 공사로 오는 12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SK건설은 올해 들어 아부다비와 사우디 및 쿠웨이트에서 44억 불 이상의 수주를 확정하였다.

3. 카타르 QP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프로젝트

카타르석유회사 (QP)가 3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프로젝트를 테크닙, 월리파슨스, 페트로팩 등 3개사가 포스터휠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모트 맥도날드, 펜스펜, 앳킨스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에 따라 상기 3개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별도의 입찰 경쟁없이 QP의 모든 육상과 해상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FEED를 수행하게 된다.

4. 카타르 QP와 사솔의 오릭스 산소 및 질소공장 프로젝트

카타르석유회사 (QP)와 남아프리카 석탄석유가스 회사 (SASOL)가 발주한 오릭스 GTL 플랜트 내 산소 및 질소공장 프로젝트를 프랑스의 에어리퀴드가 7천만 불에 수주하였다고 지난 11월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750톤의 산소와 질소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0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5. 카타르 QP의 두칸/메사이드 산성가스제거시설 프로젝트

QP는 FEED작업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산성가스제거시설 (AGRP) 프로젝트의 상업 제안서 제출 마감일을 11월 8일에서 다시 11월 22일로 연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메사이드 유전지대에서 하루 7.5억 입방피트, 그리고 두칸에서 4.5억 입방피트의 산성가스를 처리하는 시설로 EPC예산은 10억 불이며, 테크닙, 페트로팩, 사이펨, 블랙앤비치와 CCC의 컨소시엄, L&T와 아르헨티나 테크나 (Tecna) 컨소시엄 등 5개 그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6. 카타르 카프코의 메사이드 비료공장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카타르비료회사 (Qafco)가 발주한 메사이드 비료공장 6단계 확장 프로젝트를 사이펨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1월 5일 6.1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850톤의 요소비료공장과 함께 관련된 간접 및 동력시설을 35개월의 계약기간을 거쳐 2012년 8월에 완공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1.9억 불 규모의 시공을 담당한다.

7.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기자재 조기구매 패키지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가 발주하는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5억 불에 달하는 4건의 기자재 조기구매 패키지에 대한 계약이 오는 1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최근에 압축기와 터빈의 공급 업체로 GE가 선정된 가운데, 코크 드럼은 스미토모가, 하이드로 크래커 반응로는 일본제강소가, DCS는 요꼬가와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주요 EPC패키지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2010년 1월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5억 불 규모의 고형물처리시설 패키지에 대한 입찰 설명회가 11월 8일에 있었다.

8. 사우디 아람코의 와씨 벌크 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와씨 벌크 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11월 14일에서 12월 5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8만5천 배럴의 오일을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리야드 남동쪽에 위치한 와씨지역에 건설하는 2.5억 불 규모 사업으로 한국업체로는 SK건설, 대림산업, 이수건설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9. 쿠웨이트 KOC의 쥐라기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쥐라기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11월 3일에 마감되었으며, 카라피 내쇼날과 월리파슨스의 컨소시엄이 최저가인 15억 불 (KD 439 Mill.)로 응찰하였다. 2위는 라쉬드와 미국 프로세스 언리미트드의 컨소시엄으로 17억 불 (KD 499 Mill.), 마지막으로 SK건설과 사우디 알코라예프의 컨소시엄이 26억 불 (KD 749 Mill.)을 제출하였다.

10.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는 KNPC에서 신청한 신규 정유공장 (제4차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클린 퓨얼 프로젝트의 예산을 허가하였다고 지난 11월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최고석유위원회 (SPC)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예산 140억 불을 승인하고 재입찰 실시를 공표할 계획이다. 재입찰은 내년 중 중앙입찰위원회 (CTC)에서 10개 EPC패키지로 나누어 럼섬 방식으로 실시한다.

11. 오만 OPWP의 살랄라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오만 수전력구매공사 (OPWP)가 발주하는 살랄라 (Salalah)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이 오는 11월 14일 완료되면서 12월 중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셈콥 컨소시엄은 금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4월에 자격을 잃었다가 9월에 다시 찾으면서 스탠다드차터드와 중국계 은행으로부터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이 프로젝트는 10억 불이 투자되어 400 MW의 발전소와 일산 1천5백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살라라에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중국의 SEPCO III가 EPC를 담당한다.

12. 이집트 동부 델타전력회사의 아인소크나 발전소 프로젝트 중 보일러 패키지

이집트 전력청의 자회사인 동부 델타전력회사가 발주하는 아인소크나(Ain Sokhna) 발전소 프로젝트의 보일러 패키지를 두산중공업이 안살도와 히타치의 경쟁을 제치고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13. 이집트 서부 델타전력회사의 담수공장 프로젝트

이집트 전력청의 자회사인 서부 델타전력회사가 발주하는 아부 키르(Abu Qir) 발전소 용 담수공장 프로젝트를 네덜란드의 아쿠아텍이 3천6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아쿠아텍은 자체 고유기술인 다효능 증발 공정 (MED)을 사용하여 발전소의 보일러에 공급하기 위한 담수공장을 건설한다.

14. 리비아 전력청의 트리폴리 서부발전소 프로젝트

리비아 전력청 (GECOL)은 2007년 말에 5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한 13억 불짜리 트리폴리 서부발전소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어 수행하여 줄 것을 현대건설에 요청하였음이 지난 11월 5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계약금액 인상을 조건으로 발주처의 요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1,400 MW 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말에 5개 패키지로 나누어 현대건설이 스팀터빈공급과 전기/기계공사의 2개 패키지를, 두산중공업이 보일러 패키지를, 대우건설이 토목공사 패키지를, 아키로돈이 해상공사 패키지를 각각 수주하였으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중단되었다.

(최초입력: 2009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