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90, 2009년 11월 19일)

중동의 가스, 원유, 정유, 석유화학,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의 최신 소식을 종합하여 알려 드립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의 입찰에서 96억 불에 달하는5개의 전 패키지를 한국업체가 일제히 수주함에 따라, 다른 외국 경쟁업체들의 경계심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간접 및 동력시설 패키지

타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간접 및 동력시설 패키지 입찰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대림산업,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킨트 등의 경쟁을 제치고 최저가인 27억 불로 응찰하여 수주를 확정지었다.

2.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저장시설 패키지

타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저장시설 패키지 입찰에서는 12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대우건설이 2위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상기 2개사 외 현대중공업, NPCC, 펀지로이드, CB&I 등이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5개 패키지 중 가장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었다.

3.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해상시설 패키지

타크리어 발주의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해상시설 패키지 입찰에서 GS건설이 최저가인 5.2억불을 제출하면서 현대건설, 사이펨, 비식스 등의 저명한 해상시설 건설업체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현대건설은 5.7억 불로 응찰 2위를 하였다.

4. UAE 가스코의 아삽 III 가스 가압장 프로젝트

아부다비가스산업회사 (Gasco)는 아삽 III 가스 가압장 프로젝트를 테크닙 이태리와 4.08억 불에 계약하였다고 지난 11월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삽 유전지대에서 새로운 가스 가압장 및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기존 가스처리시설을 보수하는 사업으로 테크닙은 도쌀, SK건설, CCC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2012년 3/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5. UAE 가스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

가스코가 발주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의 상업 제안서 제출이 지난 11월 15일 마감되었으며 도쌀이 최저가로 응찰하여 L&T, 펀지로이드, CCC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탐마 (Thamma) C 유전지대와 아삽을 잇는 100킬로미터의 36인치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FEED작업은 VECO가 수행하고 있다.

6. UAE 아드녹과 린데의 질소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아드녹과 린데의 합작회사인 엘릭시어 (Elixier)가 발주하는 45킬로미터의 질소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EPC 입찰에서 도쌀이 6천 만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여 CAT, 펀지로이드, 호주의 컴플리트 엔지니어링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7. 쿠웨이트 KOC의 보안시스템 프로젝트

입찰자들의 요청에 의해 KOC 보안시스템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12월 13일로 연기된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IT시스템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① 삼성 SDS는 IMCO 및 카나르와, ② LS전선은 알가님 인터내셔널과, ③ SKC&C는 SK건설과, ④ 남아공의 그린텍은 카라피내쇼날과, ⑤ UAE의 존슨 콘트롤은 헤이스코와, ⑥ 독일의 지멘스는 알가님 인터내셔널과 각각 제휴하여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쿠웨이트 제1의 시공업체인 아흐마디아도 견적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프랑스 탈레스의 UAE현지법인과 제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초입력: 2009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