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54, 2009년 04월 10일)

1. 쿠웨이트 MEW의 북부 알주르 발전소 프로젝트

쿠웨이트 수전력부 (MEW)는 북부 알주르 (Al-Zour) 지역에 총 57억 불을 투자하여 6,700 MW에 달하는 발전소 프로젝트를 4단계로 나누어 건설한다. ① 전력용량 1,500 MW의 첫 번째 발전소 프로젝트는 투자비가 18억 불이며 오는 5월에 입찰서가 나온다. ② 두 번째 프로젝트 역시, 1,500 MW의 18억 불짜리 발전소로 입찰서는 금년 9월에 발급된다. ③ 세 번째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서 발급은 2010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용량은 800 MW, 금액은 10억 불 규모다. ④ 알주르의 마지막 빈 땅에 들어설 네 번째 발전소는 900 MW의 11억 불짜리 프로젝트로 입찰서는 2010년 9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매년 6%씩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맞추기 위하여 2020년까지 9,619 MW의 발전소가 필요함에 따라, 중동 최대의 발전 및 담수 건설시장으로 뜨고 있다.

2. 쿠웨이트 MEW의 북부 알주르 담수공장 프로젝트

수전력부는 북부 알주르 지역에 4개의 발전소 건설과 병행하여 31.4억 불을 투자, 일산 2.75억 갤론의 담수공장 4개를 순차적으로 발주한다. ① 첫 번째는 일산 1억 갤론의 담수공장으로 투자비는 11.4억 불이나 되며, 입찰서가 오는 6월에 나온다. ② 두 번째 담수공장은 첫 번째와 같은 일산 1억 갤론, 11.4억 불짜리로 입찰서는 12월에 발급된다. 그리고, ③ 세 번째인 일산 5천만 갤론의 5.7억 불짜리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입찰서는 2010년 6월에, ④ 네 번째인 일산 2천5백만 갤론의 2.9억 불짜리 RO형 담수공장의 입찰서는 2010년 12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3. 쿠웨이트 KOC의 가스 가압장 132번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가스 가압장 132번 (BS-132)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지난 4월 5일 발급되었으며,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사이펨, 테크닙 등을 포함한 15개 업체가 초청을 받았다. 8억 불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2.5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가압장 132번을 신설하고 동시에 가스 가압장 131번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PMC와 FEED업무는 아멕이 수행하고 있으며, 입찰마감일은 8월 16일이다.

4.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작년 11월에 중단하였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입찰을 다시 시작한다. 새로 나온 일정에 따르면 EPC 입찰서는 8개 패키지로 나누어 금년 5월말이나 6월에 발급되며, 입찰마감은 12월 말로 계획하고 있다.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는 최근 EPC업체들과 수 차례의 협의를 통하여 가격을 낮추는 방법을 모색하여 왔으며,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여 20% 정도의 가격이 내려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마니파 유전지대에서 나오는 원유를 받아 일산 40만 배럴의 수출형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투자비는 120억 불로 예상하고 있다.

5. 사우디 아람코와 토탈의 주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패키지

아람코와 토탈이 발주하는 일산 40만 배럴의 주베일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8번인 3억 불 규모의 파이프라인과 간접시설에 대한 입찰이 지난 3월 16일 마감되었으며, 사이펨, 테크펜, CAT, RH 알마리, GCC 등 5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패키지는 정유공장과 항구, 그리고 베리 (Berri) 가스플랜트를 서로 연결하는 파이프라인과 이와 관련된 간접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5월에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6. 사우디 아람코와 토탈의 주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기반시설 패키지

아람코와 토탈이 발주하는 주베일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기반시설 패키지 입찰에서 아트코, CCE, 아흐마드 나시르, 알오아시스, 네스마 등 5개의 사우디 현지업체가 지난 4월 8일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패키지는 의료시설, 창고와 함께 순찰용 도로와 펜스를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공사로 5월에 낙찰업체가 선정된다.

7.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탄누라 정유공장과 리야드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한 라스탄누라 정유공장에서 리야드까지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네덜란드의 Suedrohrbau가 수의로 수주하였다고 4월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라스탄누라 정유공장에서 다란을 거쳐 리야드까지 디젤유를 운송하는 506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로 펌프장과 계측시설이 포함된다. 그 동안 이 네덜란드 회사는 아람코 프로젝트 팀과 함께 FEED작업을 완료하였으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이 프로젝트를 럼섬 턴키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8.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인 타크리어 (Takreer)가 입찰을 실시하고 있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의 8개 패키지 중, 2개 프로세스 패키지에 대한 입찰 현황이 밝혀졌다. 먼저 ① 패키지 1번, 증류시설에 대한 EPC입찰에는 테크니몽,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우데, 도요엔지니어링, SK건설 등 5개사가, ② 패키지 2번의 RFCC시설 입찰에는 테크닙, JGC, 치요다, GS건설 등 4개사가 초청을 받았다. 패키지 1, 2번의 기술제안서는 7월 29일, 상업제안서는 9월에 마감되며, 낙찰업체는 금년 12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패키지 1번과 2번에 대한 PMC입찰이 진행중인 가운데, 벡텔, 제이콥스, KBR 등 3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9. 오만 PDO의 압축시설 프로젝트

오만과 쉘의 합작법인인 PDO가 발주하는 3-4억 불 규모의 사이 니하이다 (Saih Nihayda) 지역 압축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EPC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기술제안서는 5월 3일, 상업제안서는 9월에 마감한다. CC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10. 오만 OGC의 니므르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

오만가스회사 (OGC)가 발주하는 니므르 (Nimr)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오만의 갈파르 (Galfar)가 3천6백만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며, 1개월 이내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초입력: 2009년 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