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51, 2009년 03월 22일)

1. UAE 아드코의 신규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인 아드코가 발주한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의 재입찰에서 수 차례의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9.1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SK건설이 수주에 성공하였다. 반면에 2위의 도쌀과 3위의 테크닙/NPCC 컨소시엄은 SK보다는 1억 불 정도 높은 10억 불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 37개월의 이 프로젝트는 3기의 가스압축시설을 아부다비의 합샨 지역에 건설하는 EPC사업으로 하루 평균 22.5 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해 정제시설로 보낸다.

2. UAE 자드코의 지르쿠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자쿰개발회사 (Zadco)가 발주하는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오는 3월말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쿰 해상시설에서 지르쿠 섬까지의 원유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건설공사로 투자비는 3억 불이며, 멕더모트, 글로벌 인더스트리즈, L&T, 펀지로이드, NPCC, 사이펨 등 6개사가 PQ에 통과되었다.

3.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가 35억 불을 투자하여 발주할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의 PQ결과가 3월 26일에 발표되며, EPC입찰서는 6개 패키지로 나누어 오는 6월경에 발급될 예정이다. 그리고, 수주업체는 11월 말에 결정된다.

4. UAE 타크리어의 750 MW 발전소 프로젝트

아부다비 정유회사 (Takreer)가 발주하는 750 MW 발전소 프로젝트의 상업제안서 제출 마감일이 3월 말로 연장되었으며, 지멘스와 삼성건설 컨소시엄, 알스톰과 ABB컨소시엄, GE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등 3개 그룹이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3개의 입찰 그룹 중, 슈웨이핫 민자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지멘스와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지난 3월 16일 내각회의에서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3월 19일 KNPC에서는 이 취소 공문을 각 업체 앞으로 발송하였다. 이로써, 세계 최대규모의150억 불짜리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각 패키지 별로 JGC/GS건설 컨소시엄, SK건설, 플루어,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각각 설계작업만을 일부 진행한 상태에서 공식적으로 중단되었다. 한편, 3월 21일 KNPC회장은 현 단계에서는 LOI가 취소된 것이며,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존폐여부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다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어서 최고석유위원회 (SPC)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 사우디 마라픽의 얀부 발전소 5/6단계 확장프로젝트

쥬베일/얀부의 발전담수회사인 마라픽이 발주하는 얀부 발전소 5/6단계 확장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4월 6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50 MW의 스팀터빈 2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로 ① 아라비안 벰코, ② 소지쯔, ③ 중국 HPE와 라피디 컨소시엄, ④ 중국 SEPCO 3와 엘세이프 컨소시엄, ⑤ 한화건설, ⑥ 대림산업, ⑦ 현대중공업 등 7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초입력: 2009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