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50, 2009년 03월 17일)

1.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150억 불 규모의 일산 615,000 배럴짜리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취소될 예정이라고 3월 16일 수상이 밝힌 가운데, 다음 내각회의에서 공식화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KNPC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4억 불을 사용하였으며, 업체들은 추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재입찰로 가지 않고 완전히 취소되며, 따라서 기 구매한 반응로는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클린퓨얼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2.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가 발주하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의 PMC입찰과 관련, 기술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이 3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FEED가 벡텔에 의해서 조만간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EPC입찰서는 오는 6월경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정유공장의 생산규모는 일일 40만 배럴로 투자비는 35억 불이다.

3. 사우디 국영전력회사의 라빅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전력회사 (SEC)는 25억 불 규모의 라빅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한전과 ACWA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고 3월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200 MW급 중유화력발전소를 BOO 방식으로 건설해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이며, EPC는 중국의 산동과 동방전기가 수행한다. 한전과 ACWA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발주처와 사업계약 협상을 거쳐 오는 6월 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2013년 4월 발전소를 준공하여 2033년까지 전력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4. 사우디 수전력회사의 라스 알주르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회사 (WEC)는 라스 알주르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스미토모 컨소시엄 외에도 2위의 ACWA/한전 컨소시엄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미토모 컨소시엄의 멤버인 말라코프가 탈퇴한다는 소문 속에, 발주처는 민자로 추진하는 BOO방식 대신에 EPC로 계약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850-1,100 MW의 발전소와 2.2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민자로 건설하는55억 불 규모의 IWPP사업이다.

(최초입력: 2009년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