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중동플랜트소식 (No.137, 2008년 11월 09일) 본문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미국에서 출발,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이제는 산유국 중동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유가 하락과 실물 경기의 둔화로 인하여 계획 중인 모든 대형 프로젝트는 연기 혹은 취소될 것으로 보이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 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1. 사우디 아람코의 마니파 유전개발 프로젝트
최근의 유가 하락과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하여, 아람코는 150억 불이 소요될 마니파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검토하고 있으며, 계약에 대한 재협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11월 5일 밝혔다. 마니파 프로젝트는 하루에 9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대형 유전개발 사업으로, 이미 지난 6월에 3개의 주요 패키지를 스남프로게티와 JGC, 그리고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각각 계약한 바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역시,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당 프로젝트는 하루 약 18억 입방피트의 가스전을 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투자비는 100억 불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10월 21일 스남프로게티,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킨트, JGC, 페트로팩,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프로포잘을 제출하였다.
3.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120억 불 이상이 투자될 일산 40만 배럴 규모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이 현 금융 위기 상황 하에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아람코가 시인하였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대부분의 한국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EPC 입찰은 총 10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실시 중이며, 입찰 마감일이 당초 11월 15일에서 12월 말로 늦추었으나, 또 다시 2009년 2/4분기로 연기 되었으며, 입찰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4. 사우디 아람코와 토탈의 쥬베일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토탈이 90억 불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일산 40만 배럴의 쥬베일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역시,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실물 경기의 둔화로 가시화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9개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이 진행 중이며, 한국업체로는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 입찰 마감일을 2009년 2월로 대폭 연기하였다.
5. UAE 아드코의 SAS 유전개발 프로젝트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 (ADCO)가 추진하고 있는 45억 불 규모의 SAS 유전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자재비의 하락으로 재입찰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코는 지난 10월 말 합작 파트너인 쉘, BP, 토탈, 엑슨모빌 등에게 공문을 보내, 철강과 알루미늄 자재의 대폭 가격 하락으로 EPC 코스트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재입찰 혹은 최저가 업체와의 가격 네고를 해야 할 지 여부를 문의하였다. SAS 유전개발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일산 385,000 배럴에서 445,000 배럴로 증대시키는 초대형 사업으로 지난 8월 18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페트로팩이 최저가인 45억 불을 제출하여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6. 오만 OOC의 두큼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전통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의존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오만은 이번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그 동안 추진하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가 중단될 지경이라고 오만 석유부 장관이 지난 11월 4일 밝혔다. 특히, 70억 불이 투자될 일산 30만 배럴 규모의 두큼 (Duqm)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콤플렉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
7.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 감사원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NRP)가 중앙입찰위원회 (CTC)를 거치지 않고 입찰을 진행한 것은 쿠웨이트 규정에 어긋나며, 이를 지시한 SPC의 행위는 월권에 해당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로 인하여 쿠웨이트 정부는 당 프로젝트를 다시 CTC로 보낼 계획이라는 내용이 11월 3일 자 현지신문에 게재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쿠웨이트가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끌고 갈지 예측불허의 상태다.
8. 쿠웨이트 MEW의 400 KV 케이블 설치공사
수전력부가 발주하는 400 KV 케이블 설치공사 입찰에서 대한전선이 최저가인 1.2억 불을 제출하였다. 2위는 일본의 비스카스 (Viscas)로 1.8억 불, 3위는 이태리의 프리즈미안 (Prysmian)으로 2.1억 불, 4위는 프랑스의 넥상스로 2.2억 불, 5위는 일본의 제이파워로 2.3억 불로 각각 응찰하였다.
9. 쿠웨이트 KOTC의 LPG 충진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운송회사 (KOTC)는 1억 불을 투자하여 쿠웨이트 북쪽 움 알아이쉬 (Umm Alaish) 지역에 6기의 LPG 탱크와 함께 시간 당 4,800개의 실린더를 충진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최근에 FEED 와 PMC업체로 영국의 무세 스탄실 (Muse Stancil)을 선정하였다. EPC 입찰서는 2009년 하반기에 발급되며, 한국업체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엔지니어링이 PQ를 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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