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75, 2018년 03월 07일)

중동

 

1.  UAE 아드녹리파이닝의 루와이스 폐열회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아드녹리파이닝(ADNOC Refining, 전 타크리어)이 발주한 루와이스 폐열회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삼성엔지니어링이 페트로팩과 치요다 등의 경쟁을 제치고 3월 7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면서 4.7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설비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230MW의 전력과 시간당 2,600입방미터의 담수생산시설을 생산하는 폐열 회수처리 시설(WHRP: Waste Heat Recovery Project)을 루와이스 공단 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란드의 네스테 제이콥스(Neste Jacobs)가 FEED를 완료했으며, 미국의 제이콥스가 PMC를 맡고 있다.  

 

2.  UAE ENOC의 알막툼 공항 항공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두바이의 국영정유회사(ENOC)가 발주하는 알막툼 공항 항공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EPC를 현지의 알반나엔지니어링(Albanna Engineering)이 지난 3월 5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벨알리에 위치한 호라이존 터미널(Horizon Terminal)에서 알막툼(Al-Maktoum)공항까지 연결하는 16.2 킬로미터의 항공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7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2020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이스라엘 에너지안의 카리쉬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FPSO패키지

 

그리스의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인 에너지안(Energean)은 카리쉬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지난 3월 5일에 체결한데 이어, FPSO패키지에 대한 EPC계약을 테크닙FMC와 13.6억 달러에 체결했다. 이 패키지는 연산 80억 입방미터의 FPSO()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초 가스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닙FMC가 FEED를 완료한 바 있다.

 

4.  오만 PDO의 하이마 웨스트 복합화력발전 전환 프로젝트

 

PDO(Petroleum Development Oman)가 발주하는 하이마 웨스트(Haima West) 복합화력발전 전환 프로젝트의 BOP에 대한 EPC를 현지의 알하싼엔지니어링(Al-Hassan Engineering Co.)이 지난 2월 28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면서 4천 6백만 달러에 수주하였다. 주기기 금액은 3천6백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하이마웨스트 오픈사이클 발전소를 복합화력(Combined Cycle)으로 전환하는 8천2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사우디 수전력회사의 담맘 민자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회사(WEC)가 발주하는 담맘 민자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7월 31일이다. PQ에 통과한 악시오나아구아, 코브라/소르(Saur) 컨소시엄, FCC/아쿠아리아/네스마 컨소시엄, 마루베니, 미쓰이/미아호나 컨소시엄, 메티토/오라스콤/모와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 차이나게조우바 컨소시엄, 수에즈환경/알코라예프 컨소시엄, 베올리아/마라픽 컨소시엄 등 10개 팀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33만 입방미터의 하수처리플랜트를 담맘 서부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6.  이란 IDRO의 감사르 태양광발전단지 프로젝트

 

이란 최대 국영기업 중의 하나인 IDRO(Industrial Development and Renovation Organization of Iran)가 발주하는 감사르(Gamsar) 태양광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PC를 이탈리아의 카를로 마레스카(Carlo Maresca)가 지난 3월 6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100MW급 태양광발전단지를 셈난(Semnan) 주의 감사르 경제특구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15개월이다.

 

7.  레바논 에너지부의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레바논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 & Water)가 발주하는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OI(Eｅxpressions of Interest)가 3월 8일에 발급되었으며 제츌 마감일은 4월 12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 당 50-100MW급 풍력발전소를 레바논 지역의 네 곳에 BOO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PPA기간은 20년으로 레바논 전력청(EDL)이 전력을 구매한다.

 

아시아

 

8.  브루네이 헝이인더스트리즈의 무아라 브사르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중국의 헝이그룹(Hengyi Group)이 브루네이 파트너와 JV로 설립한 헝이인더스트리즈(Hengyi Industries)는 무아라 브사르(Muara Besar)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콤플렉스의 1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3월 5일 알려졌다. 1단계 프로젝트는 일산 175,000배럴의 정유공장과 연산 2백만 톤의 아로마틱스 플랜트를 남중국해의 므아라 브사르 섬에 건설하는 3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중국의 사이노펙엔지니어링이 FEED를 맡고 있다. 1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은 2917년 3월에 내려졌으며, 2018년 말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 상반기에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2단계에서는 120억 달러를 투자해 정유공장을 일산 44만 배럴로 확장하고 연산 150만 톤의 에틸렌 플랜트(납사크래커)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필리핀 PNOC의 바탕가스 LNG터미널 프로젝트

 

필리핀석유공사(PNOC)는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공동개발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중국의 중국해양석유(CNOOC), 일본의 도쿄가스그룹(Tokyo Gas Group), 현지의 퍼스트젠(First Gen), 영국 레시로(Resiro)와 현지 클린웨이(Cleanway)의 컨소시엄 등 4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말람파야(Malampaya) 가스전을 대체하기 위해 연간 5백만 톤의 LNG터미널과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허가는 2018년 중에 발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10. 방글라데시 페트로방글라의 파이라 부유식 LNG수입터미널 프로젝트

 

페트로방글라의 자회사인 RPGCL(Rupantarita Prakritik Gas Co. Ltd.)이 발주하는 파이라(Payra) 부유식 LNG수입터미널 프로젝트의 BOOT입찰에 참여할 업체 명단이 지난 3월 3일에 알려졌다. 입찰서는 곧 발급될 예정이다. EOI를 재출한 업체 중 BP, 미국의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일본의 미쓰이OSK,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 삼성물산, 포스코대우와 가스공사의 컨소시엄, 방그라데시 서밋그룹과 노르웨이 호그(Hoeg LNG)의 컨소시엄 등 7개 팀이 입찰 참여자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760만 톤(1,000MMSCFD) 처리용량의 재기화와 26만 입방미터의 LNG저장시설을 갖춘 FSRU와 함께 부두시설,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 가스파이프라인 등을 BOOT방식으로 개발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시업으로 201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스리랑카 페트로넷, 미쓰비시 및 소지쓰의 콜롬보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

 

스리랑카 내각은 인도의 페트로넷(Petronet), 일본의 미쓰비시 및 소지쓰(Sojitz)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콜롬보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를 공등으로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2월 중에 체결한 가운데, 컨소시엄이 제안한 타당성조사를 2월 28일에 승인했다. 스리랑카가스터미널회사가 15%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47.5%의 페트로넷, 37.5%의 미쓰비시/소지쓰와 함께 합작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2백만 톤의 부유식 저장 및 재기화시설(FSRU)을 콜롬보 항에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다. LNG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2021년 완공 예정인 500MW규모의 크라왈라피티야(Kerawalapitiya)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12. 베트남 TTC그룹의 크롱파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베트남 TTC그룹의 자회사인 지아라이전력(Gia Lai Electricity)이 발주한 크롱파(Krong Pa)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일본의 JGC가 중국과 독일 업체들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3월 6일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5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지아라이의 크롱파에 건설하는 5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일/가스 분야의 글로벌리더인 JGC는 불황을 타개하고자 일본에서의 태양광 실적으로 바탕으로 2014년부터 동남아시아의 태양광 발전분야에 적극 진출을 노리고 있다.

 

미주

 

13. 트리니다드 토바고 BP의 카시아 C 압축 플랫폼 프로젝트

 

BP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발주하는 카시아(Cassia) C 압축 플랫폼 프로젝트의 상세설계와 납기가 긴 기자재에 대한 구매서비스(Long Lead Procurement Service) 업무를 미국의 맥더모트(McDermott)가 지난 3월 5일에 수주했다. 맥더모트의 휴스턴 오피스에서 엔지니어링 업무를 주도하며, 인도 엔지니어링센터에서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2억 입방피트의 쳔연가스를 처리하고 압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루어가 FEED를 맡고 있다.

 

14. 미국 FPL의 다니아 비치 클린에너지 센터 프로젝트

 

플로리다 규제위원회는 FPL(Florida Power & Light Company)이 제안한 다니아 비치 클린에너지 센터(Dania Beach Clean Energy Center) 프로젝트를 지난 3월 1일에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1927년 다니아 비치에 건설된 로더데일(Lauderdale) 가스/오일 겸용 발전소가 2018년에 은퇴하면서, 그 자리에 새로운 1,163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8.9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가스발전소는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대폭 낯추는 한편, 기존의 가스공급시설, 변전소, 송전선 등을 그대로 사용하여 투자비를 낮출 예정이다.  

 

15. 미국 에스파워의 프리베일링 윈드 파크 프로젝트

 

미국의 재생에너지기업인 에스파워(sPower)는 프리베일링(Prevailing) 윈드 파크 프로젝트에 대한 30년짜리 전력공급계약(PPA)를 체결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20MW급 풍력발전단지를 사우스타코타(South Dakota)의 3개 카운티에 건설하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건설공사는 2018년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

 

16. 영국 발레로에너지의 펨브록 정유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미국 정유기업인 발레로에너지(Valero Energy)는 펨브록(Pembroke) 정유공장 내에 열병합발전소(CHP)를 건설하기 위해 1.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웨일스 남부에 위치한 펨브록 정유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45MW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