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74, 2018년 03월 02일)

중동

 

1.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바레인의 국영석유회사인 밥코(Bapco)가 발주한 시트라(Sitra)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EPC를 테크닙FM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 삼성엔지니어링의 3사 컨소시엄이 지난 2월 25일 42억 달러에 계약했다. 컨소시엄 리더인 테크닙FMC의 수주금액은 15억 달러이며,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13.5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트라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일산 267,000 배럴에서 380,000배럴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총 투자비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2월 26일부터 2022년 4월 26일까지다. 테크닙FMC가 FEED를 완료했으며, 월리파슨스가 PMC를 맡고 있다.

 

2.  이라크 석유부의 사마와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가 발주하는 사마와(Samawah)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중국의 페트로차이나(PetroChina)가 지난 2월 27일 BOT방식으로 18억 달러에 계약했으며, 중국의 셉코(Sepco)가 EPC업체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7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280킬로미터 떨어진 사마와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쿠웨이트 KPC의 제5차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공사(KPC)는 제5차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업스트림 및 석유화학플랜트와 통합함으로써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산 30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9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산 30만 배럴의 제6차 신규 정유공장도 계획 중에 있으며 204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4.  UAE 연방수전력청의 움 알쿠와인 민자 해수담수화공장 프로젝트

 

지난 2월 13일에 마감된 움 알쿠와인(Umm Al Quwain) 민자 해수담수화공장 프로젝트의 입찰가가 2월 28일에 공개되었으며, 사우디 아크와파워(Acwa Power)와 현지 텍톤(Tecton)의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했다. EPC파트너로는 프랑스의 시뎀(Sidem)이 이미 선정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4천5백만 갤론의 RO방식 해수담수화공장을 에미레이트 북쪽에 위치한 움 알쿠와인에 민자로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ILF가 컨설팅을 맡고 있다.

 

5.  사우디 수전력회사의 슈퀘이크 민자 담수공장 3단계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회사(WEC)가 발주하는 슈퀘이크 민자 담수공장 3단계(Shuqaiq 3) 프로젝트의 PQ통과업체 명단이 지난 2월 25일에 공개되었다. PQ를 제출한 총 20개 업체 중 아크와파워, 악시오나 아구아, 코브라, 엔지, 수에즈, 발로리자, 베올리아, FCC, JGC, 마루베니, 미쓰비시, 스미토모 등의 12개 업체가 컨소시엄의 리더로 통과되었으며, SNC라발린, 마라픽(Marafiq), 바르 라와피드(Bahr Rawafid) 등의 3개사는 기술파트너로 통과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8만 입방미터의 RO방식 담수공장을 홍해 연안의 슈퀘이크에 BOO로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입찰서는 2018년 2분기에 발급되어 계약은 1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6.  모잠비크 아나다르코석유의 골피노 아툼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과 케이블 패키지

 

아나다르코석유(Anadarko Petroleum)가 발주하는 골피노 아툼(Golfinho Atum)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과 케이블 패키지 입찰에서 사이펨/서브시세븐 컨소시엄과 테크닙FMC/히레마(Heerema)의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2월 23일 알려졌다. 이 패키지는 육상에 위치한 LNG플랜트에 공급하기 위해 골피노 아툼 해상 가스전에서 가스파이프라인, 플로우라인, 콘트롤 케이블 등을 공급하고 설치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아시아

 

7.  인도 TANGEDCO의 라마나타푸람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BOP패키지

 

인도의 TANGEDCO(Tamil Nadu Generation & Distribution Corp.)가 발주하는 라마나타푸람(Ramanathapuram)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BOP에 대한 EPC입찰에서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쳐(Reliance Infrastructure)가 BHEL, L&T, 타타, BGR 등의 경쟁을 꺾고 지난 2월 23일 5.6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800MW급 2기로 구성된 총 1,600MW의 초임계(Supercritical) 석탄화력발전소 중 주기기를 제외한 주변장치(Balance-of-Plant)를 타밀나두 주의 라마나타푸람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8.  인도 리뉴파워의 부와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인도의 재생에너지기업인 리뉴파워(ReNew Power)가 밯주하는 부와드(Bhuwad)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터빈 패키지를 독일의 센비온(Senvion)이 지난 2월 23일에 수주했다. 센비온의 계약에는 10년동안의 O&M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2.3MW급 터빈 44기로 구성된 101.2MW의 풍력발전단지를 구자라트 주에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2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말레이시아 SSP의 게벵 에틸렌 및 폴리머 플랜트 프로젝트

 

스위스의 투자자문기업인 SSP(Strategic Swiss Partners)는 말레이시아에 대형 석유화학콤플렉스를 건설하기 위해 3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월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팀크래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을 생산하는 에틸렌 및 폴리머 플랜트를 파항(Pahang) 주의 게벵(Gebeng) 산업공단에 건설하는 3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개념설계와 타당성조사는 이미 완료되었다. 또한 중국의 국영 엔지니어링기업인 CMC(China National Machinery Import and Export Corporation)가 지분을 투자하고 EPC를 맡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MC는 다른 전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10. 호주 포테스큐 메탈그룹 및 일본 기업연합의 뉴사우스웨일스 LNG수입터미널 프로젝트

 

호주의 철광석 광산기업 포테스큐 메탈그룹(Fortescue Metal Group)의 자회사인 스쿼드론에너지(Squadron Energy)는 일본의 마루베니 및 JERA와 공동으로 호주 동부해안에 LNG수입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JERA는 도쿄전력과 추부전력의 에너지 사업 합작법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2백만 톤의 LNG수입터미널과 가스발전소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GE는 가스발전소의 개발과 건설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투자결정은 2018년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주

 

11. 미국 원오케이의 아버클 2단계 NGL파이프라인 및 MB-4 분류시설 프로젝트

 

미국의 에너지 업체인 원오케이(Oneok)는 아버클(Arbuckle) 2단계 NGL파이프라인 및 MB-4 분류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2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40만 배럴의 NGL을 이송하기 위한 850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과 일산 125,000배럴의 NGL분류시설(MB-4)을 텍사스의 몽벨뷰(Mont Belvieu)에 건설하는 23억 달러의 사업이다. 아버클 2단계 NGL파이프라인에는 13.6억 달러가, 몽벨뷰 NGL분류시설에는 5.75억 달러가 각각 소요될 예정이며 2020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 미국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의 트윅스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조지아 공공서비스 위원회(Georgia Public Service Commission)가 발주하는 트윅스(Twiggs)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PC를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지난 2월 22일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0MW급 태양광(PV) 발전단지를 조지아 주의 트윅스 카운티에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11월에 건설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유럽

 

13. 영국 올스테드의 혼시 해상풍력발전단지 2단계 프로젝트

 

덴마크의 풍력 개발업체인 올스테드(Orsted, 구 동에너지)가 발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터빈 패키지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가 지난 2월 14일 수주했다. 지멘스가메사의 계약 규모는 22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8MW급 터빈 174기로 구성된 1,386MW의 초대형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요크셔 해안가에서 89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건설하는 79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 덴마크 머스크오일의 타이라 가스전 재개발 프로젝트 중 재킷 패키지

 

덴마크의 머스크오일(Maersk Oil)이 발주하는 타이라 가스전 재개발(Redevelopment of Tyra Gas Field) 프로젝트 중 재킷 패키지를 스페인의 드라가도스(Dragados Offshore)가 지난 2월 22일 1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프로세스/유틸리티 플랫폼 용 재킷(6,300톤)과 주거플랫폼 용 재킷(4,000톤)을 EPC로 덴마크 지역 북해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 노르웨이 노바 유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생산시설 패키지 

 

독일의 다국적 석유가스 기업인 윈터쉘(Wintershall)이 발주하는 노바(Nova) 유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생산시설 패키지의 EPC를 서브시세븐(Subsea 7)이 2월 27일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노바(Nova) 유가스전개발을 위해 파이프라인, 해저생산시스템, 엄빌리컬 시스템 등을 수심 360미터에 위치한 노바 해상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6. 터키 칼리온/투클러/지멘스의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터키의 칼리온(Kalyon)과 투클러(Turkerler), 그리고 독일의 지멘스(Siemens)로 구성된 3사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에너지부로부터 수주하여 디벨러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터빈 패키지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가 지난 2월 28일 계약했다. 지멘스가메사와의 계약에는 터빈에 대한 공급, 설치 및 시운전 외에 15년간의 O&M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700MW에 달하는 풍력발전단지를 터키 전역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