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10, 2005년 11월 20일)

1. 카타르의 QP와 쉐브론 필립스가 합작한 큐켐투 (Q-Chem II)의 8억 불 규모 폴리에틸렌/노말 알파올레핀 프로젝트의 EPC계약이 지난 11월 16일 테크니몽과 대우건설의 컨소시엄과 체결되었다. 대우건설 계약금액은 3.8억 불로 전체 시공과 저장탱크를 EPC로 수행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카타르에서 지난 6월 GS건설과의 컨소시엄으로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6.7억 불에 계약하였으며, 또한 8월에는 예멘 LNG탱크공사를 6천만 불에 계약한 바 있다.

 

2. 카타르 라스가스 3 (RasGas III) 발주의 LNG 6번/7번 프로젝트의 육상패키지를 치요다와 테크닙 컨소시엄이 35억 불에 수주한 가운데, 미국의 플루어는 전체 유틸리티와 저장 탱크시설을 EPCM방식으로 수주하였다. 플루어가 LNG 카르텔 멤버에 참여하기 위한 주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3. 사우디 사빅의 자회사인 GAS에서 발주하는, 하루 3,000톤의 산소를 쥬베일과 얀부에서 생산하는 2개의 에어 세퍼레이션 플랜트 프로젝트를 독일의 린데가 수주하였다.

4. 사우디유럽석유화학회사인 이븐자흐르 (Ibn Zahr)에서는 쥬베일에 새로운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입찰서를 조만간 발주한다. 상기 프로젝트는 8억 불 규모로 생산량은 연간 45만 톤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는 삼성엔지니어링, 스남프로게티,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니몽 등 4개사다.

 

5. 사우디 PMD에서 발주하는 연산 135만 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프로젝트의 마지막 협상이 스톤엔웹스터, KBR, ABB루무스의 3개 에틸렌클럽 멤버간 진행 중이다. 에탄크래커의 EPC업체가 결정되면, 발주처에서는 7개에서 9개로 이루어진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LDPE, PP, EO)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EO 플랜트는 세계 최대인 연 70만 톤의 생산규모로 설계되어 있다.

 

6. 쿠웨이트 올레핀 II 콤플렉스의 다운스트림인 SM, EO/EG 및 PE프로젝트의 계약이 곧 이루어진다. 2.5억 불규모의 SM프로젝트는 대림산업, 쇼우, 그리고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등 3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또한 4억 불짜리 EO/EG프로젝트의 경우,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2개사 가 경쟁하고 있으며, 최종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2.5억 불규모의 PE 프로젝트는 지난 9월초에 미국의 KBR과 벡텔, 그리고 스페인의 드라가도스 등 3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하였다.

 

7. 쿠웨이트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2006년 2월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KNPC회장이 밝혔다.

  

(최초 입력: 2005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