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11, 2005년 11월 30일)

1. 쿠웨이트 TKOC에서 발주하는 4억 불 규모의 EO/EG 프로젝트를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하였다. 상기 프로젝트의 공기는 3년으로 초기에는 가격정산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세설계가 확정되면 럼섬으로 전환하는 계약방법을 도입하였다.

 

2. 아울러, 쿠웨이트 TKSC에서 발주하는 2.5억 불 규모의 EB/SM 프로젝트에는 대림산업, 쇼우, 그리고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지난 9월에 프로포잘을 제출하였으나, 대림산업이 최저가로 수주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 쿠웨이트 KAFCO에서 발주하는 1.5억 불 규모의 공항 저유소 프로젝트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저가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업체는 인도의 L&T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EPC분야에 진출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기록될 예정이다.

 

4. 지난 11월 20일자 쿠웨이트 영자신문인 아랍 타임스에 따르면, 원유수출저장시설 프로젝트용 파이프 자재를 인도로부터의 구입을 허가하여 달라는 현대중공업의 요청을 발주처에서는 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C에서는 수일 내에 최종적으로 이에 대한 공식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5. 프랑스의 테크닙은 UAE에서 두개의 FEED 계약을 성사시켰다. 첫 번째는 가스코가 발주하는 3.5억 불 규모의 타마마 (Thamama) C 가스공장 개선작업이며, 두 번째는 1.5억 불 규모의 부하사 (Bu Hasa) 가스공장 개선작업이다.

 

6. UAE 멜라민 플랜트 프로젝트의 PMC 입찰에서 월리파슨스, SNC 라발린, 포스터휠러, 플루어, 제이콥스 등 5개사가 지난 11월 10 일에 프로포잘을 제출하였다. 1.6억 불을 투자하여 연간 8만 톤의 멜라민을 생산하는 상기 프로젝트의 EPC 입찰은 2006년 초에 실시된다.

 

7. UAE의 아부다비 폴리머 회사 (Borouge)에서는 10억 불 규모의 연산 140만 톤짜리 에탄 크래커 프로젝트의 EPC입찰을 금년 1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8. 카타르에서 가장 큰 라스가스 III 발주의 LNG 6번/7번 프로젝트의 전체 유틸리티와 저장 탱크시설을 미국의 플루어가 EPCM방식으로 10억 불에 수주한 가운데, 저장탱크의 하도 패키지 입찰에서는 미국의 CB&I, 일본의 TKK, 영국의 위쏘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찰마감일은 12월 8일이다.

 

9. 사우디 아람코에서는 정유 생산규모를 추가로 일산 400만 배럴 증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쥬베일과 얀부에서 2개의 대형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쥬베일 정유공장은 프랑스의 토탈 및 미국의 쉐브론과 지분투자에 대해 협상하고 있으며, 얀부 정유공장은 코노코 필립스, 쉐브론 및 엑슨모빌의 3개사로 압축되어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기의 2개 대형 정유공장은 각각 일산 40만 배럴 규모로 투자비는 정유공장 당 50억 불이 소요된다.

  

(최초 입력: 2005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