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12, 2005년 12월 12일)

1. 카타르가스 III와 IV에서 발주하는 60억 불 규모의 2개 LNG프로젝트 (트레인 No. 6 & 7)를 일본 치요다와 프랑스 테크닙의 컨소시엄이 JGC와 KBR컨소시엄의 경쟁을 물리치고 오는 12월말에 계약한다. 또한, 치요다와 테크닙의 컨소시엄은 지난 9월에 라스가스 III의 LNG 프로젝트 (트레인 No. 6 & 7)를 40억 불에 수주한 바 있다. 카타르의 LNG에 관한 한 치요다와 테크닙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2. 사우디 사빅의 자회사인 얀삽에서는 지난 12월5일에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연산 130만 톤)를 테크닙 이태리와, 에틸렌글라이콜 프로젝트 (연산 70만 톤)는 일본의 도요와 각각 10억 불, 4억 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다.

 

3.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총 110억 불 규모의 쿠라이스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이 구체화되고 있다. 먼저, 20억 불에 달하는 GOSP 패키지에는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TR, 치요다, JGC 등 5개사가 PQ통과하였다. 또한 20억 불 규모의 가스시설 패키지 역시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치요다, JGC 및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PQ에 통과되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3번째 패키지인 동력 및 간접시설 프로젝트는 7.5억 불 규모로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테킨트, 포스터휠러 및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자격을 획득하였다.

 

4.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TR)가 사우디 아람코 발주의 하위야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를 4억 불에 계약하였다. 지난 9월에 TR을 포함한 현대건설, 테킨트, SNC라발린, ABB루무스 등 5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5. 사우디 라빅 (Rabigh)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10억 불에 수주한 가운데, 현재 3.5억 불규모의 2개 건설공사에 대하여 하청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의 사이노펙, 터키의 테크펜, 인도의 도쌀 등이 경쟁 중이다.

 

6. 사우디 타스니에서 추진하는 연산 180만 톤 규모의 메타놀 프로젝트를 독일의 루르기가 수의로 7억 불에 수주하였다. 기본설계와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는 루르기는 최근에 발주처로부터 조기착공 지시서를 접수하였으며,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7. UAE의 아부다비 폴리머 회사 (Borouge)에서는연산 140만 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프로젝트의 EPC입찰서 일부를 발급하였다. 10억 불이 투자되는 상기 프로젝트에는 ABB루무스, KBR, 셔우 그룹, 린데, 테크닙의 5개 에틸렌 클럽 멤버가 입찰에 참여 중이며, 잔여 입찰서류가 발급되면 입찰 마감일이 결정된다.

 

8. UAE에서 발주하는 OAG (Offshore Associate Gas)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가 발급되었다. 기술 제안서는 2006년 2월6일까지, 상업제안서는 5월9일 까지 제출하여야 한다. 5.5억 불에 달하는 상기 프로젝트는 3개 패키지로 나누어지며, 플루어, CB&I, 와싱톤, 윌브로스, 테크닙, L&T, 도쌀, 알자베르, NPCC 등 9개사가 입찰에 참여한다.

 

9. KPC에서 90억 불을 투자하여 일산 35만 배럴의 원유생산량을 추가로 늘리는 소위 "프로젝트 쿠웨이트" (북부 유전개발사업)가 드디어 2006년 1월16일 국회에서 최종 표결을 통하여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0. 쿠웨이트와 중국은 50억 불 규모의 정유와 석유화학 공장을 중국의 광동 지역에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MOU를 지난 12월 5일 체결하였다. 정유공장의 생산규모는 일산 20만에 서 40만 배럴 사이로 협의되고 있으며, 중국의 페트로차이나, PIC, KPI (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 등이 합작사로 참여한다.

 

11. 폴리머 엔지니어링업계의 최강자인 테크니몽을 이태리의 마이레 엔지니어링이 지분 80.5%인 2.1억 불에 인수하였다. 나머지 지분은 기존 오우너인 에디슨이 소유하게 된다.

  

(최초 입력: 2005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