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08, 2005년 11월 09일)

1. GS건설은 오만에서 18억 불에 달하는 2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 계약을 내년 1월에 체결한다. LG상사에 의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완료된 아로마틱스 프로젝트는 연간 76만 톤의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플랜트로 EPC계약금액은 10억 불로 예상된다. 이어서, 연간 30만 톤 규모의 EDC 플랜트도 내년 1월 GS건설이 8억 불에 계약할 예정이다.

 

2. 세계 최대의 원유생산업체인 사우디 아람코는 2009년까지 총 140억 불을 투자하여 원유생산능력을 하루 1천2백만 배럴까지로 최대한 확대한다.

 

3. 사우디의 얀부 수출형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아람코는 오일 메이저 3개사 (코노코필립스, 쉐브론, 엑슨모빌)와 지분참여에 대한 1차 협의를 지난 10월말에 완료하였다.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생산규모는 하루 40만 배럴이며, 예상되는 투자비는 50억 불이다.

 

4. 사우디 아람코 발주의 3억 불 규모 얀부 가스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입찰 설명회에 한국의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독일의 린데, 이태리의 테친트,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이집트의 엔피 (Enppi), 미국의 ABB 루무스와 CB&I등 8개사가 참석하였으며, 입찰 마감일은 12월 24일이다.

 

5. 아부다비 정유회사인 타크리어에서 발주하는 탈황시설 프로젝트의 FEED 입찰에서 테크닙, 스톤엔윕스터, 무스탕, 와싱턴그룹, 플루어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제안서는 12월 17일, 상업 제안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출하여야 한다. 상기 루와이스 정유공장 탈황시설은 4억 불을 투자하여 2개의 하이드로크래커를 건설하는 것으로 PMC는 포스터휠러로 이미 선정되었다.

 

6. UAE의 아드가스 (Adgas)에서는 기존 다스 섬에 위치한 2개의 LNG 트레인을 하나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입찰에 초청받은 회사는 영국의 코스테인, 호주의 월리파슨스, 일본의 치요다, 미국의 플루어 와 포스터휠러 등 5개사로 11월 30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아드가스는 1973년에 ADNOC (70%), 미쯔이 상사 (15%), BP (10%), 토탈 (5%)이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7. 아부다비의 제벨 다르마 원유 저장탱크 PQ심사에서 터키의 테크펜, UAE의 NPCC, 영국의 위쏘, 미국의 CB&I, 이태리의 스남프로게티 등 5개사가 통과되었다. 당 프로젝트의 예산은 5천만 불이며, 백만 배럴짜리 원유저장 탱크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입찰서는 11월말에 발급된다.

 

8. 바레인 국영석유회사인 밥코 (Bapco)에서는 핀란드의 네스테 (Neste)와 60:40 합작으로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하이드로크래커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일산 12,000 배럴의 시설로 1.8억 불의 투자비가 소요되며, EPC입찰은 2006년 초에 실시된다. 상기는 SK㈜가 2004년 6월 울산에 건설한 제2윤활기유 제조설비와 유사한 프로젝트이다.

  

(최초 입력: 2005년 1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