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17, 2017년 01월 19일)

중동

 

1.  UAE 두바이수전력청의 태양광 민자 발전소 3단계 프로젝트

 

두바이수전력청(DEWA)이 발주한 태양광 민자 발전소 3단계 프로젝트의 개발업체로 마스다르(Masdar) 컨소시엄이 지난 2016년 6월에 선정된 가운데, EPC업무를 스페인의 그란솔라(GranSolar)와 악시오나(Acciona) 그리고 이탈리아의 겔라(Ghella)로 이루어진 3사 컨소시엄이 1월 17일 계약하였다. 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800MW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두바이의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 솔라파크(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에 민자로 건설하는 13.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5월 1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UAE의 마스다르/사우디의 압둘라티프 자밀(Abdul Latif Jameel)/스페인의 포토와티오(Fotowatio) 컨소시엄이 kWh당 미국 2.99센트의 요율로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2.  UAE 아부다비 수전력회사의 스웨이한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아부다비수전력회사(Adwec)는 스웨이한(Sweihan)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일본 마루베니와 중국 징코솔라의 컨소시엄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월 17일 밝혔다. 전력공급계약은 2월 중순, 정식 계약은 3월 말에 체결되며 2019년 1/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5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아부다비 동부의 스웨이한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kWh당 2.42센트의 요율로 기록될 예정이다.

 

3.  오만 두쿰특별경제구역청의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

 

두쿰특별경제구역청(Sezad)이 발주하는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의 EPC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네덜란드의 로얄 보스칼리스(Royal Boskalis)가 1월 15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면서 4.22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지난 6월에 마감한 입찰에서 2위의 STFA와 CCC의 컨소시엄이 4.7억 달러를, 3위의 반오드(Van Oord)는 4.71억 달러를, 4위의 드레징인터내쇼낳(Dredging International)은 6.33억 달러를, 5위의 중국항만엔지니어링(China Harbour Engineering)은 6.42억 달러를, 6위의 현대건설은 6.98억 달러를 각각 제출하였다. 이 패키지는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을 위한 준설, 7개의 부두 및 인프라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월리파슨스가 FEED를 완료하였으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의 리샤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의 에너지광물자원부가 발주하는 리샤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사우디의 아크와파워(Acwa Power)가 지난 1월 16일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1.3MW의 태양광(PV) 발전소를 리샤(Risha)에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Wh당 전력 생산 비용은 미화로 5.91센트로 요르단에서는 가장 낮은 단가다.

 

5.  쿠웨이트 KPC의 제5차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공사(KPC)는 제5차 신규 정유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 1월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일산 30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2020년 이후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KPC는 전문 기술팀을 조직하여 자국 내 에너지 수요와 글로벌 정유제품 공급 동향 등을 조사, 검토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KNPC는 노후화된 일산 20만 배럴의 슈에이바 정우공장을 오는 4월에 가동을 중단하고 철거한다고 지난 12월에 밝혔다.   

 

6.  사우디 SWCC의 얀부 3단계 발전소 프로젝트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사우디 국영해 수담수화공사(SWCC)로부터 얀부 3단계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 취소 통보를 1월 15일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3,100 MW의 중유화력발전소를 얀부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상해전력, 알토우키(Al-Toukhi)의 3사 컨소시엄이 2012년 12월 19일 30억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당초 계약 시 EPC기간은 48개월이며 2016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료공급기기, 보조설비, 보일러와 터빈, 발전기 등의 EPC를 맡고 있으며 계약 지분은 15억 달러였다. 이번 계약 취소는 양사간의 기간 연장 협의 중에 일방적으로 통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사우디의 재정 상황과 함께 공기가 늦어지면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7.  인도 HPCL의 비샤카파트남 정유공장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

 

인도의 국영정유회사인 힌두스탄석유(HPCL)가 발주하는 비샤카파트남(Vishakapatnam) 정유공장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의 PMC용역과 프로필렌 개보수공사를 EIL(Engineers India Ltd.)이 지난 1월 16일 3.68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에 따라 인도의 국영 엔지니어링회사인 EIL은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젝트관리 업무와 함께, 기존 프로필렌회수시설의 개보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43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의 기존 생산 능력을 일산 17만 배럴에서 40만 배럴로 확장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8.  방글라데시 서밋그룹의 코다 스마트 발전소 프로젝트

 

서밋그룹(Summit Group)이 발주한 스마트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바르질라(Wartsila)가 1월 17일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바르질라의 엔진 9기로 구성된 150MW급 가스 및 중유 겸용 발전소를 코다(Kodda) 지역에 건설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태국 전력청의 사무트프라칸 가스발전소 전환 프로젝트

 

태국 전력청인 EGAT가 발주하는 사무트프라칸(Samut Prakan) 가스발전소 전환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마루베니(Marubeni)와 지멘스(Siemens)의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지난 1월 9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무트프라칸에 위치한 1,200MW의 중유발전소를 최첨단의 가스발전소로 전환하는 5.1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루베니가 EPC를, 그리고 독일의 지멘스가 가스터빈 공급을 맡으며 현지 건설업체가 시공을 담당한다. 아울러, 마루베니는 상기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시설 건설을 전력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 태국 PTT의 라용-논타부리 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태국의 PTT가 발주하는 라용-논타부리(Rayong-Nonthaburi) 간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자재공급 업무를 마루베니(Marubeni)와 이토쥬(Itochu)의 조인트벤처가 지난 1월 1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라용에서 방콕 북부의 논타부리까지 430킬로미터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2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베트남 페트로베트남과 엑손모빌의 카보이산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베트남의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과 미국의 엑손모빌은 카보이산(Ca Voi Xanh) 가스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1월 13일 합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쾅남(Quang Nam) 성 해안에서 동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대륙붕에 위치하며 1천5백억 입방미터의 가스가 뭍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보이산 가스전을 개발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가스는 총 3,000MW에 달하는 가스발전소 4기를 건설하여 연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기스전에서 육상까지 연결하는 88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맡으며, 페트로베트남은 가스처리플랜트와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되어 있다.

 

12.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송하우-2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토요잉크그룹(Toyo Ink Group)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송하우-2(Song Hau 2)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개발과 관련, 2016년 8월 1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월 17일 하우지앙(Hau Giang) 자연자원환경국(DONRE)과 부지 임차 계약을 체결하였다. 전력공급계약은 2017년 8월 이전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입 석탄을 사용하여 2,0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베트남 남서부에 있는 하우지앙 주에 BOT로 건설하는 35억 달러의 사업으로 1호기는 2021년 2분기, 2호기는 2022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라피드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고밀도폴리에틸렌 패키지

 

페트로나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통합개발(RAPID) 프로젝트 중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패키지의 라이센서로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을 지난 1월 12일 선정하였다. 이 패키지는 연산 40만 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 플랜트를 펭거랑(Pengernag)릐 라피드 콤플렉스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4. 브루네이 BFI의 숭가이 리앙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프로젝트

 

브루네이의 국영비료회사인 BFI(Bruneu Fertilizer Industries)는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016년 12월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200톤의 암모니아와 일산 3,900톤의 요소공장을 숭가이 리앙 산업단지(Sungai Liang Industrial Park)에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발주처에서는 2017년에 건설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 인도네시아 JSK의 발리 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설비(FSRU) 프로젝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합작형태로 설립한 JSK(Jaya Samudara Karunia)가 발주한 발리 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설비(FSRU) 1척을 싱가포르의 팍스오션(PaxOcean)이 지난 1월 13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지선을 기반으로 하는 26,000입방미터급 FSRU를 건조하는 사업으로 2018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가스엔텍(Gas Entec)은 재기화설비와 화물처리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 전체에 대한 공급계약을 9백만 달러에 지난 1월 5일 수주한 바 있다.

 

유럽

 

16. 영국 쉘의 펭귄 유전지대 재개발 프로젝트 중 FPSO 패키지

 

쉘이 추진하는 펭귄 유전지대 재개발 프로젝트 중 FPSO패키지의 EPC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크배너(Kvaerner)가 높은 가격으로 탈락하였으며 테크닙(Technip)과 플루어(Fluor)가 지난 1월 11일 쇼트리스트에 올랐다. 테크닙은 중국의 코스코(Cosco)와 플루어는 COOEC와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에 새로운 가격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셰틀랜드(Shetland) 섬에서 동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FPSO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 2017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