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97, 2016년 08월 31일) 본문
중동
1. 이란 HPGMC의 반다르아바스 화력발전소 개선 프로젝트
이란의 호르모즈간 발전회사(HPGMC)는 반다르아바스(Bandar Abbas) 화력발전소 개선 프로젝트와 관련해 독일의 지멘스(Siemens)가 참여하고 있다고 지난 8월 16일 밝혔다. 지멘스는 지난 3월 이란 최대 발전 EPC업체인 마프나(Mapna)와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향후 10년간 20개의 터빈과 제네레이터를 공급하는 한편, F-클래스 터빈 제작 기술을 전수하기로 하였다. 이번 반다르 아바스 화력발전소 개선 프로젝트는 동 양해각서의 첫 번째 사례로 지멘스가 2개의 가스터빈과 1개의 증기터빈으로 구성된 900MW의 복합화력발전소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F-클래스 터빈이 이란에서 최조로 사용된다. F-클래스 터빈은 효율성이 기존의 25-30%보다 뛰어난 58%이며, 발전소 또한 효율성 개선으로 최대 2,300MW의 전력 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2. 이란 POGDC의 파스 쉬라즈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란의 POGDC(Parsian Oil and Gas Development Group Co.)가 추진하는 파스 쉬라즈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협력 및 투자 파트너로 이탈리아의 ENI가 선정되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8월 28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혼합 가스 콘덴세이트로부터 가치가 높은 LPG, 가솔린, 항공유, 디젤 등을 뽑아내는 일산 12만 배럴의 신규 콘덴세이트 정유공장을 파스(Fars) 지역에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3. 쿠웨이트 KOC의 쥐라기 가스 및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KOC)가 발주하는 쥐라기 가스 및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의 웨스트 라우다타인(West Raudhatain) 패키지에 대한 재입찰에서 현지의 스펙트코(Spectco)가 미국 슐룸베르거(Schlumberger)와 사우디 알코라예프(Al-Khorayef)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7월 말 3.95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아울러, 슐룸베르거는 1차 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사브리야(Sabriyah)/움 니카(Umm Niqa) 패키지를 지난 1월 4.8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라우다타인(Raudhatain),
사브리야(Sabriyah) 및 움 니카(Umm Niqa)의 쥐라기 유전지대에서 하루 12만 배럴의 원유와 3억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와 5년간의 O&M,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의 파이낸싱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4. 오만 탱크터미널사의 라스 마르카즈 원유터미널 프로젝트 1단계 패키지
오만 탱크터미널사(OTTCO)가 발주하는 라스 마르카즈 원유터미널 프로젝트의 EPC PQ결과가 나왔으며 9개 업체가 통과되었다. EPC입찰서는 오는 12월에 발급될 예정인 가운데, PQ에 통과한 대우건설, 사이펨, L&T, 펀지로이드, IOT, 반오드, 로타리엔지니어링, 엔피, CPECC 등이 입찰에 초청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약 1천만 배럴의 원유저장시설을 두쿰 경제특구에서 남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라스 마르카즈(Ras Markaz)에 EPC로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맡고 있다.
5. 오만 OPWP의 무스카트/북부 바티나 민자 담수공장 프로젝트
오만의 수전력회사(OPWP)는 무스카트(Muscat)와 북부 바티나(North Batinah) 지역의 두 곳에 민자 담수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북부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일산 6천만 갤론과 4천5백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각각 무스카트와 북부 바티나에 민자로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6. UAE 아드코의 남동부 유전 내 유정 연결 프로젝트 중 패키지 C & D
아드코(Adco)가 발주하는 남동부 유전단지 내 유정 연결 프로젝트 중 패키지 C & D에 대한 기술 제안서 입찰이 지난 7월 19일 마감되었으며, 일아삽(Al-Asab, UAE), 알사(Alsa, UAE), CPECC(China), 데스콘(Descon, Pakistan), 갈파르(Galfar, Oman), 매트릭스(Matrix, UAE), 롭트스톤(Robtstone, UAE) 등의 7개사가 참여하였다. 상업 제안서 제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패키지 C는 아삽(Asab)과 사힐(Sahil) 유전 내 30개의 유정을, 패키지 D는 샤(Shah), 쿠사위라(Qusahwira), 멘더(Mender) 유전 내 40개의 유정을 연결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7. UAE 두바이 수전력청의 아위르 H 발전소 4단계 확장 프로젝트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발주하는 아위르(Aweer) H 발전소 4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용역을 프랑스의 EDF가 최저가를 제출한 영국의 앳킨스(Atkins)를 제치고 6백만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엑스포 개최 등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기존의 1,846MW급 아위르 H 발전소를 추가로 700MW확장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8. 카타르 수전력청의 퍼실리티 E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카타르의 수전력청인 카라마(Kahramaa)는 퍼실리티 E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일명 Facility E IWPP)의 디벨러퍼를 위한 PQ절차를 오는 2017년 3월 이전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8월 28일 밝혔다. 발주처는 현재 컨설턴트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감일은 9월 22일이다. 30억 달러 규모의 퍼실리티 E프로젝트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바레인 공공사업부의 투블리 하수처리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바레인의 공공사업부가 발주하는 투블리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지난 8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쿠웨이트 콤바인드그룹(Combined Group)의 컨소시엄, ▷스페인 악시오나아구아(Acciona Agua)와 쿠웨이트 무쉬립(Mushrif)의 컨소시엄, ▷독일 PWT 바썰(Wasser), UAE 메티토(Metito) 및 쿠웨이트 알가님(Al-Ghanim)의 컨소시엄, ▷독일 WTE, UAE 텍톤(Tecton) 및 사우디 아즈밀(Azmeel)의 컨소시엄, ▷벨기에 식스코(Six Construct), 쿠웨이트 카나르(Canar) 및 현지 와백(Wabag)의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였다. 현재 기술부문 평가가 진행 중이며 입찰가는 10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20만 입방미터의 하수처리능력을 40만 입방미터로 2배 확장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쿠웨이트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서 공동으로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10. 알제리 전력청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 패키지
삼성물산은 알제리 전력청(SONELGAZ)으로부터 1,600MW급 모스타가넴(Mostaganem)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EPC진행에 대한 중단 공문을 지난 8월 22일 접수했다고 지난 8월 2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5.9억 달러, 게약기간은 2014년 2월부터 2017년 8월까지이며 6월말 기준 공정률은 11.5%였다.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알제리 정부의 재정악화가 큰 문제로 부상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관료의 원활치 못한 행정 문제, 알제리 토목업체들의 수행능력 부족 등이 EPC업체의 발목을 잡아온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EPC중단에 대해 발주처와 협의를 진행해 추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협상결과가 프로젝트 재개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업계에서는 과업이 쉽게 재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유가로 인한 알제리 정부의 재정악화로 2017년부터는 무역적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어, 계획되거나 진행 중인 대형 인프라 사업들까지 보류, 중단 또는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11. 인도 NUPPL의 가탐푸르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인도의 네이벨리 우타르 프라데시 파워(NUPPL: Neyveli Uttar Pradesh Power)가 발주한 가탐푸르 (Ghatampur)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보일러 패키지 EPC를 L&T-MHPS 보일러가 지난 8월 3일 5.7억 달러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60MW급 스팀 제네레이터 3기와 보일러로 구성된 1,98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가탐푸르에 건설하는 2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L&T-MHPS 보일러(LMB)는 인도 L&T와 일본 MHPS가 51:49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인도에서 6기의 초임계압 발전소를 완공한데 이어, MHPS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9개 프로젝트에 보일러를 납품한 바 있다.
12. 한국 현대오일뱅크의 대산정유공장 개조 프로젝트
현대오일뱅크가 발주하는 대산정유공장 개조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두 곳이 최종 경쟁을 펼쳤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위를 점하며 발주처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8월 23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대산정유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조(Revamping) 사업으로 투자비는 2.7억 달러(3,000억원) 수준이다.
미주
13. 미국 아펙스클린에너지의 그랜트 플레인스 147MW 풍력발전 프로젝트
아펙스클린에너지(Apex Clean Energy)가 발주하는 그랜트 플레인스(Grant Plains) 147MW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터빈 공급을 독일의 지멘스(Siemens)가 지난 8월 29일 수주하였다. 이 패키지는 2.3MW급 풍력터빈 64기를 오클라호마 주의 그랜트 카운티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멘스는 아펙스로부터 2015년 4월에 299MW, 2015년 10월에 151MW의 풍력터빈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4. 미국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의 알래스카 LNG프로젝트
미국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회사(AGDC)의 주요 파트너인 엑손모빌과 BP 그리고 코노코필립스의 3개사는 현재의 저유가 기조하에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알래스카 LNG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8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2천만 톤의 LNG액화플랜트, 수출 터미널, 1,200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2기의 LNG탱크 등을 건설하는 450-6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이로써 이 프로젝트에 관심으로 보인 파트너로는 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알래스카 주정부만이 남게 되었다.
유럽
15. 네덜란드 BTG 바이오리퀴즈의 바이오매스 오일 플랜트 프로젝트
네덜란드 바이오매스 테크놀로지 그룹(BTG)의 자회사인 BTG 바이오리퀴즈(Bioliquids)가 발주하는 바이오매스 오일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테크닙(Tehcnip)이 지난 8월 25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BTG의 FPO(Fast Pyrolysis Oil) 기술을 사용하여 바이오매스 오일을 생산하는 모듈러 열분해 플랜트(Modular Pyrolysis Plant)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6. 독일 메르쿠어의 보르쿰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독일의 풍력발전 개발사업 합작회사인 메르쿠어(Merkur)가 발주하는 메르쿠어 해상 풍력발전 변전소 패키지의 EPC를 프랑스 엔지(Engie)의 자회사인 엔지 패브리콤(Engie Fabricom)과 트랙터벨(Tractebel), 그리고 벨기에 이먼츠(Iemant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 8월 29일 수주하였다. 엔지 패브리콤은 전체 변전소 시스템의 통합을 책임지며 트랙터벨은 HV/MW 스위치기어를, 이먼츠는 철구조물과 재킷을 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GE의 6MW급 터빈 66기로 구성된 396MW의 행상 풍력단지를 독일 북해에 건설하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GE알스톰이 풍력터빈을 공급하며 DEME그룹 산하의 게오시(GeoSea)가 시공을 담당한다. 발주처의 지분은 글로벌 민간 투자사인 페트너스그룹(Partners Group)이 50%, 인프라레드 캐피탈(InfraRed Capital)이 25%, 그외 해상풍력 설치 대형업체인 벨기에의 DEME, GE, 프랑스에너지개발관리청(ADEME)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8월 초에 파이낸싱을 완료한 바 있다.
업계 동향
17. 카타르석유공사 QP, 대규모 감원
세계 최대의 LNG생산업체인 카타르석유공사(QP)가 저유가에 따른 재정악화로 작년(2015년)에 이어 금년(2016년)에 구조조정을 진행하였으며 세계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1,000명, 또 다른 소식에 의하면 3,000명이 감원된 것으로 지난 8월 29일 알려졌다. 또한 QP에 이어 자회사인 라스가스, 카타르가스, 카탈룸(Watalum), 큐쳄(Qchem) 등에서도 각 사 판단에 따라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4년 중순 당시 배럴당 110달러였던 유가가 50달러선으로 떨어지면서 카타르는 2016년 GDP의 5%나 되는 80억 달러의 재정손실을 기록했다. 카타르박물관과 알자지라에서도 외국인 감원이 있었으며, 카타르파운데이션의 예산도 40%나 삭감되었다. 심지어는 밤에 전등을 켜놓은 집과 건물에 대해서 벌금 부과를 검토할 정도다. 또한 오는 8월 31일부터 카타르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포함 모든 출국 승객들에게 공항세 9.6달러가 부과된다.
(입력: 201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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