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84, 2016년 06월 01일)

중동

 

1.  이란 MSPIC의 마스제드 솔레이만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 프로젝트

 

이란의 마스제드 솔레이만 석유화학산업회사인 MSPIC(Masjed Soleyman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가 발주하는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F(EPC+Financing)를 독일의 ADKL(Abels Decker Kuhfuß Lenzen)이 지난 5월 28일 22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2,050톤의 암모니아와 3,250톤의 요소 플랜트를 이란 만서부 후제스탄(Khouzestan) 주에 있는 마스제드 솔레이만(Masjed Soleyman)에 건설하는 2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향후 투자비가 110억 달러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2.  이란 티케이케미칼의 스판덱스 플랜트 프로젝트

 

한국 SM그룹 산하의 티케이케미칼(TK Chemical Corp.)은 이란에 스판덱스(Spandex)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만 톤의 스판덱스 플랜트를 이란에 건설하는 7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케이케미칼은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으며, 향후 연산 3만 톤으로 확장하여 제품 수출을 중동지역으로까지 넓힐 예정이다.

 

3.  사우디 전력청의 제다 남부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하는 제다 남부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9월 25일이다. PQ에 통과한 15개 업체 중 조건없이 자유롭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A군 업체는 벡텔, 블랙앤비치, 두산중공업, GE,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미쓰비시, 쇼우(Shaw), 지멘스, SNC라발린 등 10개이며, 인디펜던트 엔지니어링사와 제휴한다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는 B군 업체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의 3개사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상기 A와 B군 업체의 컨소시엄 멤버로만 참여할 수 있는 C군 업체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와 NCC(National Contracting Company)가 뽑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2,640MW 제다 남부 발전소를 확장하기 위해 추가로 1,300MW의 발전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4.  사우디 카얀석유화학의 쥬베일 에틸렌 분해로 프로젝트

 

테크닙(Technip)은 대만의 CTCI가 발주한 쥬베일 에틸렌 분해로 프로젝트의 FEED를 지난 5월 2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쥬베일 에틸렌 플랜트에 연간 93,000톤을 추가하기 위하여 신규 분해로(Cracking Furnace)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CTCI가 EPC를 카얀석유화학으로부터 지난 2월 16일 9천5백만 불에 수주한 바 있다. 테크닙은 영국의 밀턴 케인스(Milton Keynes) 엔지니어링센터에서 자체적인 USC 기술을 사용하여 2017년까지 FEED를 완료할 예정이다.

 

5.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도하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트

 

수전력부(MEW)가 발주하는 도하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이 지난 5월 31일 3.9억 달러에 계약하였다. 지난 2015년 8월에 마감된 입찰에서 스페인의 아벤인사(Abeinsa)가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나, 2위의 두산중공업이 이를 뒤업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천만 갤론의 RO방식 해수 담수화공장을 쿠웨이트 시티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도하(Doha)에 건설하는 1단계 사업으로 EPC계약 기간은 30개월, O&M기간은 60개월이다.

 

6.  쿠웨이트 KOC의 원유집하시설(GC-24) 확장 플로젝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하는 원유집하시설(GC-24) 확장 플로젝트의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영국의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가 지난 5월 2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65,000배럴의 GC-24 원유집하시설을 50,000배럴 증설하는 사업으로 EPC입찰은 2017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GC-24 역시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완료하였다.

 

7.  UAE 타크리어의 정유공장내 파이프라인 3단계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Takreer)가 발주하는 정유공장내 파이프라인 3단계 프로젝트의 EPC PQ에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사이펨, CCC, NPCC, CAT, CPECC 등이 초청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무사파(Mussafah)와 칼리파(Khalifa) 항을 연결하는 LPG파이프라인과 칼리파 항에 정유제품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맡고 있다.

 

8.  이라크 석유부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저유가와 함께 이라크의 정세 불안으로 정부 재정이 악화되면서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추진하는 카르발라(Karbala)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에 EPC로 건설하는 60.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4개월이며 테크닙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계약자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은 발주처와 향후 방향 및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커 사실상 전면중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이미 현장 인력을 빼기 시작했으며,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전체 철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9.  모로코 마센의 누르 1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모로코 태양에너지개발청(MASEN)이 발주하는 누르(Noor) 1 민자 태양광 발전소(Noor PV 1)의 입찰이 마감되었으며 PQ에 통과한 20개 업체 가운데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였다. 사우디 아크와파워(ACWA Power)와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의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하였다. 스페인 포토와티오(Fotowatio Renewable Ventures)와 사우디 알둡 라티프 자밀(Abdul Latif Jamil) 컨소시엄이 2위를, 인도 TBEA, 이태리 빌딩에너지(Building Energy)와 사우디 알파나르(Al-Fanar) 컨소시엄이 3위를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7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와르자자트(Ouarzazate), 라아유네(Laayoune), 부즈두르(Boujdour)의 3개 지역에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0. 알제리 소나트랙의 남부 유전지대 압축시설 프로젝트

 

알제리의 석유공사인 소나트랙(Sonatrach)이 발주하는 압축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5월 25일에 발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남부 유전지대에서 가스를 뽑아내기 위하여 가스압축시설 6기를 EPC로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2014년에 실시된 PQ에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ecnicas Reunidas), 테킨트(Techint), 보나티(Bonatti), CPP(China Petroleum Pipelines) 등을 포함한 16개사가 통과 된바 있다.   

 

11. 이집트 전력청의 마트루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일본의 마루베니(Marubeni)와 이집트의 엘스웨디(El Sewedy Electric)는 마트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017년 초에 기술 및 상업제안서를 전력청(EEHC)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월 30일 밝혔다. 양사는 1단계로 2,000MW급 초초임계 석탄화력발전소(Ultra-Supercritical Coal-Fired Power Plant)와 일산 36만 입방미터의 해수담수화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엘스웨이드는 전체 건설공사를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4,000MW급 를 2단계로 나누어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450킬로미터 떨어진 마트루(Mattrouh)에 건설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2. 이집트 상하수건설청의 아부 오웨이칼 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이집트의 상하수건설청(CPAW)이 발주하는 아부 오웨이칼(Abu Oweiqal) 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마감되었으며 7개 팀이 참석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 오웨이칼 수처리 플랜트를 일산 50만 입방미터까지 확장하는 사업으로, 입찰 참여 업체는 ▷프랑스 베올리아(Veolia)/현지 알렉산드리아건설 컨소시엄, ▷UAE 알나스르(Al-Nasr), ▷독일 바맥(Bamag)과 현지 아랍콘트랙터스(Arab Contractors) 컨소시엄, ▷UAE 메티토(Metito)/현지 하싼 알람(Hassan Allam & Sons), ▷사우디 벤사마르(Ben Samar), ▷오스트리아 와백(Wabag)/현지 오라스콤(Orascom)의 컨소시엄, ▷UAE 트로 메카니칼(Tro-Mechanical)과 현지 삼크로테(Samcote) 등 7개 팀이다.

아시아

13. 싱가포르 에보닉의 메티오닌 플랜트 2단계 프로젝트

 

독일 에노닉(Evonik)이 싱가포르에서 발주하는 메티오닌(Methionine) 플랜트 2단계 프로젝트를 영국의 에이멕포스터휠러가 EPCM방식으로 지난 5월 30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5만 톤의 메티오닌 플랜트를 주롱 섬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멕포스터휠러는 2016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한 후, 이어 EPCM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14. 일본 스미토모상사의 미나미소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가 발주하는 미나미소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도시바(Toshiba)와 다이세이(Taisei)건설이 지난 5월 25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후쿠시마(Fukushima)의 미나미소마(Minamisoma)에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3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5. 볼리비아 YPFB의 타리자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

 

볼리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YPFB는 타리자(Tarija)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의 라이센서로 라이온델 바젤(LyondellBasell)이 지난 5월 30일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온델 바젤의 5세대 스페리폴(Spheripol) 공정 기술을 시용하여 연산 25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를 타리자 주의 야쿠이바(Yacuiba)에 건설하는 2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이태리의 테크니몽(Tecnimont)이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6. 미국 이온의 콜벡스 코너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독일의 에너지기업인 이온(E.ON)은 콜벡스 코너(Colbeck’s Corner)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5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GE에서 제작한 1.79MW급 풍력터빈 112가 포함된 200MW급 콜벡스 코너 풍력발전단지를 텍사스 주의 카슨(Carson)과 그레이(Gray) 카운티에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PPA(Power Purchase Agreement) 기간은 25년이다. 

유럽

17. 영국 맥쿼리의 티스 포트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영국의 맥쿼리(Macquarie)가 발주한 티스포트 바이오매스 발전소(Teesport Biomass Power Plant) 프로젝트의 EPC를 스페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ecnicas Reunidas)와 삼성물산의 컨소시엄이 지난 5월 23일 8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한 나무펠릿(Wood Pellet)을 원료로 229MW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티스포트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설계와 건설을 맡고, 삼성물산이 2.1억 달러 규모의 구매를 담당한다.

 

18. 러시아 루크오일과 SNF의 사라토프 폴리아크릴아마이드 플랜트 프로젝트

 

러시아 루크오일과 프랑스의 화학기업인 SNF는 공동으로 사라토프 폴리아크릴아마이드 플랜트(Saratov Polyacrylamide Plant)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지난 5월 26일에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연산 2만톤의 폴리아크릴아마이드(PAA) 플랜트를 건설하는 6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연산 4만톤의 플랜트를 2019년에 착공,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폴리아크릴아마이드는 수용성 폴리머로 수처리, 페수처리, 원유회수증진, 광업, 제지, 농업, 직물 및 화장품 제조 분야에 사용되며, 원자재인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은 루크오일 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된다.

(입력: 2016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