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82, 2016년 05월 22일)

중동

 

1.  UAE ENOC의 제벨알리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두바이의 국영정유회사(ENOC)가 발주하는 제벨알리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상업제안서 입찰이 지난 5월 5일에 마감되었다. 현재까지는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테크닙, 사이펨, 패트로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제트는 일산 12만 배럴의 기존 정유공장 생산능력을 14만 배럴로 확장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유로 5 등급의 가솔린과 디젤을 생산하기 위한 제트연료 및 디젤수소처리시설과 이성화(Isomerisation)시설이 들어서며 KBR이 FEED를 완료하였다. 오는 2016년 9월에 EPC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2.  UAE 아드녹 디스트리뷰션의 아부다비 윤활유 및 그리스 플랜트 프로젝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산하 아드녹 디스트리뷰션(ADNOC Distribution)은 자동차, 선박 및 산업용 윤활유(Lubricants)와 그리스(Grease)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아부다비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5월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연산 10만 톤 규모의 윤활유 및 그리스 플랜트를 아부다비의 칼리파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UAE 아드코의 남동부 유전 내 유정 연결 프로젝트 중 패키지 C & D

 

아드코(Adco)가 발주하는 남동부 유전단지 내 유정 연결 프로젝트 중 패키지 C & D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기술 제안서 제출일은 6월 15일이다. 패키지 C는 아삽(Asab)과 사힐(Sahil) 유전 내 30개의 유정을, 패키지 D는 샤(Shah), 쿠사위라(Qusahwira), 멘더(Mender) 유전 내 40개의 유정을 연결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PQ에 통과한 일아삽(Al-Asab, UAE), 알사(Alsa, UAE), 아라비안 인더스트리즈(Arabian Industries, Oman), CAT(UAE), CPECC(China), 데스콘(Descon, Pakistan), 갈파르(Galfar, Oman), 매트릭스(Matrix, UAE), 맥코넬(McConnell Dowell, UAE), 롭트스톤(Robtstone, UAE)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4.  UAE 두바이 수전력청의 아위르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발주하는 아위르(Aweer)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용역 입찰이 지난 5월 1일에 마감되었다. 이번 입찰에 1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영국의 앳킨스(Atkins)가 최저가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엑스포 개최 등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기존의 1,846MW급 아위르 발전소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5.  사우디 전력청의 타이바 태양광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하는 타이바 태양광 복합화력발전소(Taiba Integrated Solar & Combined-Cycle Power Plant)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기술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이 당초의 5월 15일에서 7월로 연기되었다. 입찰 지연에 대해 전력청은 입찰 참가자들의 준비 사항이 많아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하나, 항간에는 예산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경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PC와는 별도로 실시된 가스터빈 패키지 입찰은 지난 4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현재 발주처의 프로포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에 마감된 컨설팅 서비스 입찰에서는 블랙앤비치(Black & Veatch)가 최저가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3,6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와 18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하여 메디나(Medina) 주의 타이바지역에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6.  이란 PEDC와 RCF/GNFC/GSFC의 차바하르 요소플랜트 프로젝트

 

인도의 3개 비료회사인 RCF, GNFC, GSFC는 차바하르 요소플랜트 프로젝트의 이란측 합작 파트너로 파사르가드 에너지(PEDC: Pasargad Energy Development)를 선정했다고 지난 5월 9일 밝혔다. 파사르가드는 차바하르에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투자개발과 금융사업을 하는 민간기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30만 톤의 요소공장을 차바하르(Chabahar)에 건설하는 7.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피드스탁인 가스를 싼 가격으로 공급받아, 생산되는 요소는 전량 인도로 수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7.  가나 전력청의 아쿰피 아보아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가나 전력청(VRA: Volta River Authority)이 발주하는 에쿰피 아보아노(Ekumfi Aboano) 석탄화력발전소의 EPC를 중국의 셴첸 에너지그룹(Shenzhen Energy Group)이 수주한 가운데, 7억 달러에 달하는 1단계 프로젝트의 건설공사가 2017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VRA가 지난 5월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아프리카개발은행(CADF: China Africa Development Fund)의 자금 지원을 받아 총 2,1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나 중부의 에쿰피 아보아노(Ekumfi Aboano)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기당 350MW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되며 공시기간은 3년이다. 이어 350MW급 발전소 4기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8.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의 콤 옴보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의 신재생에너지청(NREA)이 발주하는 콤 옴보 태양광 발전소(Kom Ombo Solar PV) 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6월 28일로 정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200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업퍼 이집트의 콤 옴보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8.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의 웨스트나일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의 신재생에너지청(NREA)가 발주하는 웨스트나일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PQ에 아크와파워, 테라솔라, EDF, 선에디슨, 마스다르, 징코솔라, EGP, 악시오나, 엔지 등을 포함한 32개 그룹이 통과되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입찰 마감일은 6월 20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웨스트나일(West Nile)에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0. 케냐 항만공사/NIRAS의 키페부 오일터미널 이전 및 확장 프로젝트

 

케냐항만공사(Kenya Ports Authority)의 자문사인 NIRAS가 발주하는 키페부 오일터미널(Kipevu Oil Terminal) 이전 및 확장 프로젝트의 PMC를 에이멕 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가 지난 5월 16일 수주하였다. 

 

11. 콩고 정부의 잉가3 민자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콩고 정부가 발주하는 잉가3 수력발전소(Inga 3 Hydroelectric) 프로젝트의 입찰이 오는 7월에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싼샤(China Three Gorges)와 시노하이드로의 컨소시엄과 스페인 ACC와 유로핀사(Eurofinsa)의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콩고정부는 경험, 자금동원, 기술능력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업체를 오는 10월에 선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5월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4,800MW의 수력발전소를 6단계로 나누어 잉가 강에 건설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생산되는 전력 중 2,500MW는 남아공에 판매, 1,300MW는 콩고의 광산산업에 공급, 나머지 1,000MW는 국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12. 카자흐스탄 유라시아투자그룹과 SUNIR의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이란의 SUNIR(Power and Water Equipment and Services Export Co.)와 카자흐스탄의 유라시아투자그룹(Eurasia Invest Group)은 공동으로 풍력발전소를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 건설하는 약정서에 지난 5월 16일 서명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0MW급 풍력발전소를 카스피해 연안의 카자흐스탄 서부에 건설하는 1.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파이낸싱을 제공한다.

 

아시아

 

13.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의 투반 정유공장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러시아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는 투반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개발과 관련하여 오는 5월 하순에 기본계약(Frame Agreement)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에서 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투반(Tuban)에 건설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국에는 석유화학 콤플렉스와 통합하여 개발될 예정이다.

 

14. 인도네시아 PDPDE의 남수마트라 가스배관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주정부기업인 PDPDE는 남수마트라 가스배관 프로젝트를 BOO로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한국가스공사와 지난 5월 16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남수마트라 주 245킬로미터, 발리주 118킬로미터, 총 363킬로미터의 가스배관을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30년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스공사는 우선 사업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주

 

15. 미국 이네오스 올리고머스의 초콜릿 바이유 선형 알파올레핀 플랜트 프로젝트

 

미국의 이네오스 올리고머스(INEOS Oligomers)는 세계적인 규모의 선형 알파올레핀(LAO: Linear Alpha Olefin)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결정을 지난 5월 16일에 내렸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발표보다 20%나 큰 연산 42만 톤의 선형 알파올레핀 플랜트를 텍사스의 초콜릿 바이유(Chocolate Bayou)에 건설하는 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미국 미쓰비시 플라스틱의 그린빌 폴리에스터필름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미쓰비시 플라스틱(Mitsubishi Plastics)이 발주하는 그린빌 폴리에스터필름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이콥스(Jacobs Engineering Group)가 지난 5월 10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고급기술을 사용한 폴리에스터필름 플랜트 생산시설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그린빌 카운티(Greenville County)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후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 미국 타르가 터미널사의 채널뷰 콘덴세이트 분해시설 프로젝트

 

미국 타르가 터미널사(Targa Terminal LLC)가 발주한 채널뷰 콘덴세이트 분해시설(Channelview Condensate Splitter) 프로젝트의 EPC를 KP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 16일 1.4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5,000배럴의 콘덴세이트 분해시설과 저장탱크를 휴스턴운하 내 채널뷰 터미널에 건설하는 사업이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 미국 에넬그린파워의 린달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에넬그린파워(Enel Green Power)가 발주하는 린달(Lindahl)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건설공사가 지난 5월 18일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150MW급 풍력발전단지를 노스다코타(North Dakota) 주에 건설하는 2.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되는 전력은 장기 PPA에 따라 베이슨 전력협동조합(BEPC: Basin Electric Power Cooperative)에 판매될 예정이다. 

 

19. 아르헨티나 YPF의 추부트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아르헨티나 내 최대 석유가스기업인 YPF는 2억 달러를 투자하여 100MW의 풍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12일 밝혔다. 풍력터빈 공급업체로는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가 선정되었으며 오는 5월 20일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1억 달러의 50MW급 풍력발전소를 추부트(Chubut)에 2017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며, 2단계의 50MW 풍력발전소는 201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유럽

 

20. 영국 더전 해상풍력의 노스노포크 해안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노르웨이의 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 전력회사인 스탓크래프트(Statkraft), 그리고 UAE의 마스다르(Masdar)가 공동으로 설립한 더전 해상풍력(Dudgeon Offshore Windfarm)은 노스노포크 해안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지난 5월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멘스(Siemens)의 6MW급 터빈 67기로 구성된 402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영국의 노스노포크(North Norfolk) 해안에서 32킬로미터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투자비는 21.7억 달러(15억 영국 파운드)가 소요될 예정이다.

 

업계동향

 

21. 두산건설, HRSG사업 GE에 매각

 

두산건설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을 제너럴일렉트릭(GE)에 2.5억 달러(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10일 밝혔다. 두산 HRSG사업부문은 1977년에 설립, 그동안 알스톰의 라이선스로 HRSG를 GE와 알스톰에 공급해왔으며, 연매출 2억 달러, 인원은 1,400명이다. 공장은 한국에 하나, 베트남에 두개가 있다. 매각은 자산과 부채 등을 포함해 HRSG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GE는 두산건설 HRSG사업을 알스톰의 HRSG사업이 있는 보유하고 있는 GE파워의 가스파워시스템 사업부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합화력발전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직 통합된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 아부다비의 국영석유회사, 직원 5,000명 감원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인 아드녹(Adnoc)은 중동의 국영석유회사로는 처음으로 2016년 한해에 직원 5,000명을 감원한다고 5월 15일 밝혔다. 아드녹은 저유가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운영과 이익을 내기 위해 전체 인력 55,000명의 9%인 5,000명을 줄이기로 하였으며 이미 금년 초부터 지금까지 2,000명을 감원한 상태다. 그리고 금년 말까지 3,000명을 더 짜르기 위해 담당 부장들에게 대상자 물색를 요청해 놓았다고 한다.

(입력: 2016년 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