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79, 2016년 04월 27일)

중동

1.  이란 캉간석유정유회사의 사우스파 12단계 확장 프로젝트

 

이란의 캉간석유정유회사(Kangan Petro Refining Co.)는 사우스파(South Pars) 12단계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현대엔지니어링과 오는 5월 초에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스파 지역에 가스플랜트를 건설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  이란 TAVANIR의 잔잔 민자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이란 에너지부 산하기관인 이란발전 및 송전공사(TAVANIR: Iran Power Generation & Transmission Company는 잔잔 민자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개발과 관련하여 현대엔지니어링과 오는 5월 초에 업무협력 합의각서(Head of Agreement)를 체결한다. 이 프로젝트는 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고압송전선 등을 잔잔(Zanjan) 시에 BOO로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 투자자로로 참여한다.

 

3.  이란 광업개발혁신기구의 아르반드 석유코크스 플랜트 프로젝트

 

이란 광업개발혁신기구인 IMIDRO(Iranian Mines and Mining Industries Development and Renovation Organization)가 추진하는 아르반드 석유코크스 플랜트 프로젝트의 기술 및 경제 타당성용역을 프랑스의 악센스(Axens) 지난 4월 24일 수주하였다. 타당성 조사 기간은 4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바단(Abadan)과 아락(Arak)정유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가공하여 연산 20만 톤의 하소 석유코크스(Calcine Petroleum Cokes) 생산 플랜트를 아르반드 자유무역지대(Arvand Free Economic Zone)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EPC 입찰은 타당성 조사가 끝난 후인 2016년 말에 국제경쟁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4.  이란 페트로사만 파라고스타와 CNTIC의 메흐란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국의 CNTIC(China National Technical Import & Export Corporation)는 18.5억 달러를 투자하여 이란의 메흐란 지역에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이란의 페트로사만 파라고스타(Petrosaman Faragostar)와 지난 4월 1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독일, 프랑스, 영국, 덴마크 등)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나일론, 세제, 페인트, 아스피린, 가솔린 첨가제, 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메흐란(Mehran) 지역에 건설하는 18.5억 달러(16.5억 유로)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다.  

 

5.  이란 NIORDC의 반다르 아바스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이란의 국영정유회사(NIORDC)가 발주하는 반다르 아바스(Bandar Abbas)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일본의 치요다(Chiyoda)가 지난 3월 초에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2만 배럴 규모의 반다르 아바스 정유공장을 대규모로 개보수하고 현대화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향후 정식 계약을 거쳐 착공은 2017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6.  이란 케슘자유구역청의 케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이란의 케슘자유구역청(Qeshm Free Zone Organization)이 발주하는 케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이탈리아의 카를로 마레스카(Carlo Maresca)가 지난 4월 18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0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케슘 섬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8개월이다.

 

7.  UAE 두바이 정부의 제벨알리 하수처리플랜트 2단계 프로젝트

 

두바이 정부가 발주하는 제벨알리 하수처리플랜트 2단계(Jebel Ali Sewage Treatment Plant Phase 2) 프로젝트의 EPC를 벨하사 식스코(Bel Hasa Six Construct)가 CCC와 와박(Wabag)의 컨소시엄,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차이나 페트롤륨(China Petroleum), 삼성엔지니어링, 카라피내셔날(Kharafi National)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4월 24일 3.59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375,000입방미터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기존의 처리장에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와 2단계 시설에 대한 1년동안의 O&M도 계약에 포함되어있다.

 

아프리카

8.  우간다-탄자니아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우간다 정부는 우간다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수출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루트를 기존에 고려했던 케냐 대신에 탄자니아로 선정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17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호이마(Hoima) 유전단지에서 탄지니아의 탕가(Tanga) 항까지 연결하는 1,400킬로미터의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로 투자비는 40억 달러이며 2020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간다가 탄자니아 루트를 선정하는 이유는 케냐 루트보다 쉬운 건설공사로 인해 투자비가 10억 달러 저렴하며 특히 탄자니아 정부에서 세금과 통행세을 유예함은 물론 건설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간다에서 가장 큰 오일 투자자인 토탈도 탄자니아 루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9.  한국수력원자력의 송도 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인천종합에너지의 3사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송도 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두산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난 4월 12일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39.6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EPC로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0. 미국 테나스카의 웨스트모어랜드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중견 발전업체인 테나스카(Tenaska)는 웨스트모어랜드(Westmoreland)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을 완료하였다고 지난 4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925MW급 가스발전소를 BOO로 펜실베니아주의 웨스트모어랜드에 건설하는 7.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PC는 블랙앤비치(Black & Veatch)가 맡고 있으며, 일본의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가 327MW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한다.    

 

11. 미국 인베너지의 제섭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에너지 개발업체인 인베너지(Invenergy)가 발주하는 제섭(Jessup)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기공식이 수년간의 준비기간과 법적 문제 끝에 드디어 지난 4월 24일에 거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가스터빈 3기, 스팀터빈 3기, HRSG 3기 등으로 구성된 1,500MW급 가스발전소를 라카와나 카운티(Lackawanna County)의 제섭에 건설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 콜롬비아 에코페트롤의 바랑카베르메하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콜롬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Ecopetrol)은 바랑카베르메하(Barrancabermeja)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저유가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지난 3월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일산 25만 배럴의 바랑카베르메하 정유공장을 30만 배럴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에 실시된 EPC PQ에는 SK건설, GS건설, 도요엔지니어링, 플루어, 테크닙 등의 5개사가 통과된 바 있다.

 

유럽

 

13. 영국(스코틀랜드) 스탯오일의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

 

노르웨이의 스탯오일(Statoil)이 발주하는 세계 최초의 부유식 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의 해상 설치 및 연결공사를 이태리의 사이펨이 지난 4월 20일 1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MW급 풍력터빈 5기로 구성된 30MW급 부유식 하이윈드(Hywind) 풍력발전 시범단지를 스코틀랜드의 피터헤드(Peterhead)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건설하는 2.36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 영국 아파치 노스시의 컬레이터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번들 패키지

 

영국의 아파치 노스시(Apache North Sea)가 발주하는 컬레이터(Callater)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번들 패키지의 EPC를 서브시 세븐(Subsea 7)이 지난 4월 24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애버딘(Aberdeen)의 동쪽에서 335킬로미터 떨어진 컬레이터 해상 유전단지에 4킬로미터의 직경 45인치 파이파라인 번들 시스템(Pipeline Bundle system)과 13킬로미터의 엄빌리컬(Umbilical) 케이블 등을 EPC로 설치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업계동향

 

15. 이란, 덴마크의 베스타스와 풍력발전산업 협력 개시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는 이란 내 풍력발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풍력 발전소, 터빈 및 통합 풍력 네트워크 등에 대한 기술을 이란 재생에너지기구(Renewable Energy Organization of Iran)에게 이전하는 1단계 협력사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4월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란 측은 풍력에너지 백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1898년 덴마크에서 대장간으로부터 출발하여 1979년에 풍력터빈 제작을 시작한 베스타스는 전 세계에 74GW의 풍력발전 터빈을 설치하였으며 이란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기술을 이전하는 등 공격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입력: 2016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