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77, 2014년 02월 20일)

1.  이라크 석유부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하는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은 2위를 한 사이펨/대림산업/대우건설/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컨소시엄을 제치고 지난 2월 19일 낙찰서( LOA)를 접수하면서 60.4억 불 규모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Karbala)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60.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4개월이며 테크닙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컨소시엄의 각 파트너별 지분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7.5%인 22.65억 불, GS건설이 37.5%인 22.65억 불, SK건설이 25%인 15.1억 불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 리더는 현대건설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이 석유정제 고도화시설을 맡으며,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 SK건설은 유틸리티 분야를 맡아 진행한다.

 

2.  이라크 석유부의 남부지역 원유 수출시설 확장 프로젝트

 

석유부 산하의 SCOP는 100억 불 규모에 달하는 남부지역 원유 수출시설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조사 업무를 2014년 말까지 수행하여 줄 것을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에게 의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능력을 하루 6백만 배럴에서 9백만 배럴로 늘리기 위한 남부지역 원유 수출시설을 확장하는 10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스카다(Scada) 시스템, 저장시설, 압축 및  발전시설 등의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도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2월에 이라크의 남부석유회사(SOC)와 기술자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 2013년에 석유부는 도요가 제출한 기본조사서를 승인한 바 있다.

 

3.  이라크 SCOP의 질소 플랜트 프로젝트

 

이라크 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하는 질소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3월 31일이다. 이 패키지는 질소 생산 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바그다드 동부 유전지대 복구 프로젝트 중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4.  사우디 아람코의 마스터 가스시스템 확장 프로젝트 중 1단계 가스압축시설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마스터 가스시스템 확장(MGSE) 프로젝트 중 1단계 가스압축시설 패키지를 도쌀(Dodsal)이 지난 2월 18일 16.5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오는 3월 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는 마스터 가스시스템 확장(Master Gas System Expansion) 프로젝트 중 1단계로 2기의 가스압축시설과 500킬로미터의 56인치 파이프라인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며 포스터휠러가 FEED를 맡고 있다.

 

5.  사우디 아람코의 쉐드굼과 얀부간 NGL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쉐드굼(Shedgum)과 얀부간 NGL 파이프라인 확장프로젝트 입찰에서 3위를 한 사이펨이 도쌀을 제치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억 불로 2위를 한 도쌀은 최근 사우디 아람코의 16.5억 불 짜리 마스터 가스시스템  1단계 가스압축시설 패키지와 17.5억 불짜리 쿠웨이트 KOC 프로젝트 등 총 34억 불 규모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아람코는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3.75억 불의최저가를 제출한 더트코 맥코넬 도엘(Dutco McConnel Dowell)은 토목공사에 대한 조건이 붙어 있어 탈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 산업단지에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쉐드굼에서 얀부까지 585킬로미터의 NGL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EPC사업이다.

 

6.  사우디 아람코의 쇼아이바 정유제품 저장 터미널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쇼아이바 정유제품 저장 터미널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오는 2014년 상반기에 발급될 예정인 가운데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사이펨, ▷SNC라발린 등의 7개사가 PQ에 통과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와 라빅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정유제품을 저장하는 40만 배럴 규모 탱크와 해상 터미널을 제다에서 남쪽으로 220킬로미터 떨어진 쇼아이바(Shoaiba)지역에 건설하는 6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무스탕이 FEED를 맡고 있다.

 

7.  알제리 소나트랙/토탈/셉사의 티미문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소나트랙, 토탈 및 셉사의 3사 조인트벤처인 티미문 합작법인(GTIM)이 발주한 티미문(Timimoun)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월 16일 8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백만 입방미터의 가스플랜트와 180킬로미터의 파이프파인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주처인 티미문 합작법인의 지분은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이 51%, 프랑스의 토탈이 37.75%, 스페인의 셉사가 11.25%로 구성되어 있다.

 

8.  알제리 전력청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과 나마 발전소 패키지

 

알제리의 전력청(SONELGAZ)이 발주하는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Mostaganem)과 나마(Naama)의 2개 발전소 패키지를 삼성물산이 지난 2월 19일 13.7억 불에 계약하였다. 삼성물산은 1,450MW의 모스타가넴 발전소와 1,163MW의 나마 발전소를 EPC로 수행하며 2017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9.  알제리 전력청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비스크라와 지젤 발전소 패키지

 

알제리의 전력청(SONELGAZ)이 발주하는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비스크라(Biskra)와 지젤(Jijel)의 2개 발전소 건설공사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및 대우인터내셔날의 컨소시엄이 지난 2월 19일 14.1억 불에 EPC로 계약하였다. 이번 패키지는 비스크라와 지젤의 2개 지역에 1,6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39개월이다.

 

10. 알제리 전력청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카이스 발전소 패키지

 

알제리의 전력청(SONELGAZ)이 발주하는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카이스(Kais) 발전소 건설공사를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컨소시엄이 지난 2월 19일 7.15억 불에 EPC로 계약하였다. 주관사는 GS건설로 두회사는 각각 50%의 지분을 나누어 갖는다.

 

11. 알제리 전력청의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젤파 발전소 패키지

 

알제리의 전력청(SONELGAZ)이 발주하는 메가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중 젤파(Djelfa) 발전소 건설공사를 스페인의 듀로 펠게라(Duro Felguera)가 지난 2월 19일 7억 불에 EPC로 계약하였다. 

12. 삼성물산,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인 바텐폴 파워컨설트 인수설

 

삼성물산이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인 바텐폴 파워컨설트(Vattenfall Power Consult) 인수를 위해 2013년 실사를 끝내고 최근 막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 금액은 약 5천7백만 불 정도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2월 18일에 돌고 있다. 바텐폴 파워컨설트는 스웨덴의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독일의 자회사로 발전소 설계 및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력: 2014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