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74, 2014년 02월 05일)

1.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4번 저장시설과 패키지 5번 해양시설에 대한 PQ결과가 지난 2월 4일 밝혀졌다. 11억 불 규모에 달하는 패키지4번 저장시설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페트로팩과 현대중공업의 컨소시옴, ▷사이펨과 인도 에싸르 컨소시엄 등 4개 팀이 PQ에 통과되었다. 또한 8.5억 불 규모의 패키지 5번 해양시설에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맥더모트, ▷페트로팩과 현대중공업의 컨소시엄, ▷현대건설, 사이펨 및 SK건설의 3사 컨소사엄 등 5개 팀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패키지 1번과 2번의 프로세스 패키지에 대해서는 발주처가 EPC업체간 간섭과 수행 리스크를 줄인다는 이유로 하나로 합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단일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일산 615,000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알주르에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에이멕이 PMC를 맡고 있으며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아람코는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의 가격을 좀더 낮추기 위해 전력생산능력을4,000MW에서3,000MW로 조정하면서 ① 가스화시설, ② 간접 및 동력시설, ③ 유황회수시설의 3개 패키지에 대한 재입찰서를 발급하였다. 그러나, 복합화력발전소 패키지 입찰에서 2위 업체와 7억 불의 차이로 18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중국의 셉코(Sepco)와는 협상을 통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쉐드굼과 얀부간 NGL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쉐드굼 (Shedgum)과 얀부간NGL 파이프라인 확장프로젝트의 EPC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최저가를 제출한 더트코 맥코넬 도엘(Dutco McConnel Dowell)과 인도의 도쌀이 쇼트리스트에 올라 결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더트코가 3.75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나 토목공사에 대한 조건이 붙어 있어, 4억 불로 2위를 한 도쌀의 수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낙찰 업체 선정은 2월 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4.  사우디 전력청의 와드 알샤말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SEC)은 마덴의 와드 알샤말 인산 콤플렉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000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4일 밝혔다.

 

5.  USE 칼로티 보석그룹의 금 제련소 프로젝트

 

칼로티(Kaloti) 보석그룹이 발주한 금 제련소 프로젝트를 현지의 UEC(United Engineering Construction)가 지난 2월 3일 6천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400톤의 금과 600톤의 은 및 플라티늄 등을 제련하는 공장을 두바이 멀티상품센터청(DMCC) 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제련소의 공정설계는 이탈리아의 오라피(Orafi)가 맡고 있으며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UAE TAQA와 연방수전력청의 아즈만 민자 담수공장 프로젝트

 

아부다비 국영 TAQA는 아즈만의 알자우라(Al Zawra) 지역에 담수공장을 민자로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2월 4일 연방수전력청(FEWA)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에미레이트 북부지역 25만 명의 주민을 위한 일산 3천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민자로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5년 초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 2014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