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04, 2005년 10월 04일)

1. 현대중공업은 10월 3일 KOC발주의 원유수출기지 프로젝트를 12.5억 불에 정식 계약하였다. KOC역사상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 기록될 원유수출기지 프로젝트는 15개의 대형 원유저장탱크, 육상 및 해저 파이프라인, 펌프스테이션, 변전소 및 해상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4개 패키지 별로 18개월에서 27개월까지 나누어진다.

 

2. KFH (Kuwait Finance House) 에서는 쿠웨이트 남부와 사우디 접경지역에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포잘을 10월 12일까지 발주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KOC와 아람코가 50:50으로 합작한 알카프지다. 상기 프로젝트는 연간 120만 톤의 에틸렌, 연간 31만 톤의 EDC, 연간 17만 톤의 가성소다, 하루3 천만 갤론을 생산하는 담수공장과 200 MW발전소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미국의 쇼우는 에탄크래커, CB&I는 가스분리시설, 독일의 우데는 EDC, 영국의 위어 (Weir)는 담수공장, 롤스로이스는 발전시설의 기술을 제공한다. KFH에서는 EPCM을 담당할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3. 사우디의 사하라 석유화학에서 발주하는 5.5억 불 규모 PDH/PP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대림산업과 테크니몽의 컨소시엄이 경쟁사인 쇼우와 CTCI의 컨소시엄, 루르기와 린데의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선정되었다.

 

4. 카타르의 카토핀 (Qatofin)에서 발주하는 6억 불 규모의 저밀도폴리에틸렌 (LLDPE) 프로젝트의 EPC 입찰에서 미쯔비시중공업, 스남프로게티, 린데 등 3개사가 지난 9월 11일 상업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오는 11월경에 낙찰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5. 미국의 제이콥스 (Jacobs)가 UAE의 루와이스 비료공장에서 발주하는 암모니아 유레아 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 업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제이콥스는 오만의 살랄라 메타놀 프로젝트의 기술제공과 FEED업무도 수주하였다. 제이콥스는 2004년부터 중동에서의 FEED와 PMC시장에 문을 두드려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으며, 현재 사우디, UAE, 오만, 바레인에서 10개의 용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6. 포스터휠러는 바레인 밥코 (Bapco) 발주의 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1.1억 불에 정식 계약하였다. 상기 프로젝트는 포스터휠러가 2005년 중동에서 EPC로 계약한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포스터휠러는 지난 5월에 바레인 바나가스 (Banagas)에서 추진하는 LPG플랜트 확장프로젝트의 FEED업무도 수주한 바 있다.

 

(최초 입력: 2005년 10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