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플랜트 소식 (No.02, 2005년 09월 23일)

1. 폴리머 프로젝트의 세계 최강자인 이태리의 테크니몽이 사우디 라빅에서 발주하는 20억 불 규모의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억 불에 달하는 라빅 다운스트림 패키지 1번 (LLDPE, EPPE, PP)과 5억불에 달하는 패키지 3번 (HDPE, PP)의 입찰경쟁에서 테크니몽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2. 쿠웨이트에서는 총 20억 불에 달하는 올레핀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에는 대부분 프로젝트의 EPC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산 60만 톤, 4억 불 규모의 EO/EG 프로젝트에는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의 컨소시엄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2개사가 지난 8월초에 입찰서를 제출하였으며, 또한 연산 45만 톤, 2.5억 불 규모의 SM프로젝트에는 대림산업, 미국의 쇼우 (Shaw),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지난 8월말에 입찰서를 제출하였다. 아울러, 1.5억 불 규모의 폴리에틸렌 프로젝트에는 이태리의 스남프로게티, 미국의 벡텔 그리고 KBR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3. 쿠웨이트 KNPC발주하는 63억 불 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입찰 참여를 위하여 약 20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식 PQ 질문서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0월3일까지이다.

 

4. KJO가 발주하는 1억 불 규모의 원유 육상생산시설 프로젝트를 CCC가 수주하였다. KJO는 아람코와 쿠웨이트 걸프 오일의 합작회사로 사우디와 쿠웨이트 남부 국경간 중립지대의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5. 대만의 CPC는 60억 불을 투자하여 UAE의 아부다비에 연산 130만 톤 규모의 에틸렌 공장 및 관련 석유화학 다운 스트림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 캐나다의 SNC 라발린이 두바이 알루미늄 제련소확장 프로젝트를 2.9억 불에 수주하였다. 또한 인도의 L&T는 두발과 합작으로 11억 불을 투자하여 연산 140만 톤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지난 9월 17일 합의하였다. 한편, 오만에서는 지난 7월에 미국의 벡텔이 소하르 알루미늄 제련소 프로젝트를 30억 불에 수주한 바 있다.

 

7. 이라크 바그다드 근교에 건설될 하루 14만 배럴 생산규모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입찰서가 발급되었다. 자유경쟁으로 치러질 이번 입찰에서는 월리파슨스, 치요다, 포스터휠러, 미쯔비시, 쉘 및 체코의 테크노엑스포트 (Techno-Exports) 등 12개 업체가 입찰서를 구입하였다. 상기 프로젝트의 예산은 약 10억 불이며, 입찰 마감일은 10월 23일까지이다.

 

(최초 입력: 2005년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