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KOC Telemetry 프로젝트

1. 프로젝트 명 (영문): Telemetry for Gas & Condensate Networks

2. 발주처: KOC

3. 프로젝트 개요: 파이프라인 네트위크 상의 가스와 오일의 누출을 감지하기 위하여 SCADA 및 정보관리시스템을 갖춘 중앙가스관리센터를 건설하고, 관련 콘트롤 계기를 각 GC에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콘트롤 계기는 DCS 혹은 RTU 시스템과 연결되어 중앙가스관리센터로 자료를 보낸다.

4. 위치: 남동부 유전지대

5. FEED: 플루어 (Fluor)

6. PMC: 플루어 (Fluor)

7. 원청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Tecnicas Reunidas)

8. 계약금액: 4천9백만 불

9. 입찰결과 (2004년 10월)

① 1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4천9백만 불, ② 2위: 대림산업 6천5백만 불

10. 계약방식: EPC 일괄도급

11. 공사기간: 2005년 6월-2007년 6월

12. 비고

당 프로젝트는GC-15 지역의 화재사고 (2002년 1월 발생)로 기존 SCADA시스템이 훼손됨에 따라 이를 보수하고, 아울러 남동부 유전지대에 2단계 SCADA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하여 발주되었다.

2004년 5월 17일에 열린 입찰설명회에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의 2개사만이 참여하였으나, SK건설이 불참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추가로 입찰에 초청받았다.

SCADA시스템 1단계 프로젝트를 2001년 7월에 완공한 바 있는 대림산업은 약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모처럼 만에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원래 당 입찰에 부정적이었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에이전트인 푸하드 알가님의 집요한 요구에 밀리면서, 결국 입찰서를 내게 된다.

2004년 10월 17일의 입찰에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2위인 대림산업보다 33%나 낮은 가격을 제출하는 무리수를 두었으며, 기술제안서에도 문제가 많았다. 대림산업은 희망을 갖고 Clarification에 적극 임하였으나, “The lowest is a king”이라는 불문율을 깨기 어려웠으며, 결국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10개월을 끈 협상 끝에 계약을 맺었다.

후에 알려진 바로는 알가님이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이름만 빌리는 방식으로 모든 견적작업을 주도하였으며, 특히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ABB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알가님을 제외시키며 직접 수행함에 따라 양사간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급기야 법정분쟁까지 번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GC-28 확장사업에 이어 쿠웨이트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프로젝트이나, 수행에 고전하면서 상당 규모의 손실을 보았다.

 

 

 

(입력: 2007년 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