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82, 2011년 03월 04일)

1.  사우디 페트로라빅의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람코와 스미토모화학의 합작법인인 페트로라빅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오는 6월경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에탄크래커와 연산 3백만 톤 규모의 아로마틱스 공장 및 다운스트림 화학공장을 건설하는 5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JGC가 FEED를 맡고 있다.

 

2.  사우디 사빅과 엑슨모빌의 합성고무 플랜트 프로젝트

사빅과 엑스모빌의 합작법인인 켐야 (Kemya)가 추진하는 쥬베일 합성고무공장 프로젝트의 FEED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발주처는 공장의 위치를 쥬베일 산업단지로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40만 톤의 합성고무와 카본블랙 플랜트를 건설하는 4-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 입찰서는 금년 하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며, 플루어가 FEED와 PMC업무를 맡고 있다.

 

3.  사우디 SIIG와 세브론 필립스의 폴리아마이드 66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 투자기업인 SIIG (Saudi Industrial Investment Group)와 미국 세브론 필립스가 공동으로 발주한 폴리아미드 66 플랜트 프로젝트를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이 작년 12월에 EPCM방식으로 계약하였다고 지난 2월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계열의 폴리아마이드 (Polyamide) 66 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제이콥스는 휴스톤과 알코바 오피스에서 엔지니어링, 구매 및 시공감리 업무를 진행한다.

 

4.  사우디 국영상수도회사의 누수관리 프로젝트

 

사우디의 국영상수도회사 (NWC)가 발주한 2년간의 리야드 지역 누수관리 서비스 업무를 스페인의 아쿠아리아 (Aqualia)가 지난 2월 28일 3천7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물생산에 높은 투자비가 들어가는 사우디에서는 누수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제다, 메카, 타이프 등에서도 유사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5.  쿠웨이트 KOC의 와라압력유지 프로젝트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 (WPMP)의 입찰 마감일이 3월 27일로 연장된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이 추가로 입찰자 대열에 합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버간 유전지대의 압력을 높여 원유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15억 불 규모의 원유회수 증진사업으로, 이번에 초청받은 삼성엔지니어링 외에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페트로팩, 사이펨, SNC라발린 등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6.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남부 알주르 발전소 가스터빈 전환 프로젝트

쿠웨이트 수전력부 (MEW)가 발주한 남부 알주르 발전소 가스터빈 전환 프로젝트를 11.5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한 프랑스의 알스톰이 한화건설, 현대건설 및 현대중공업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2월 28일 정식으로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개방사이클 가스터빈을 복합사이클로 전환하고 400 MW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EPC금액은 6.5억 불이며, 발전소의 운영 및 정비 금액은 5억 불이다.

 

7.  요르단 넵코의 자르카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의 국가전력회사 (Nepco)가 발주하는 자르카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3월 24일에서 5월 15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에서 추진되는 세 번째 민자 발전사업으로 입찰자들은 300-35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원안 제안서와 추가로 피크 시에 필요한 200-250MW급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옵션 제안서를 같이 제출해야 한다.

 

8.  미국의 AES, 사우디와 오만에서의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 불참

 

미국의 AES는 중동에 번지고 있는 소요사태의 이유로 사우디와 오만에서 발주되고 있는 2개의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불참한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 AES가 불참을 결정한 사우디 쿠라야 민자 발전소의 입찰 마감일은 3월 19일, 오만의 수르 민자발전소는 3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입력: 2011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