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77, 2011년 02월 11일)

1. 사우디 마덴과 알코아의 라스알주르 알루미늄 압연공장 건설공사

마덴과 알코아가 공동으로 발주한 알루미늄 압연공장 건설공사를 결국 삼성엔지니어링이 한화건설을 제치고 지난 2월 9일 LOI를 접수하면서 5.9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38만 톤의 압연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1차 입찰에서 한화건설이 6.5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면서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으나 한화그룹 회장의 비자금 의혹에 따른 불구속 기소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계약 체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기간은 32개월이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우쓰마니야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우쓰마니야 (Uthmaniyah)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프로젝트의 입찰이 마감되었으며,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JGC, 치요다, CTCI, 테크닙, 테킨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사이펨, 페트로팩, 켄츠 등 14개사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및 이와 관련된 파이프라인을 우쓰마니야 유전지대에 건설하는 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향후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였다.

3. 사우디 담수청의 얀부 2단계 담수공장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담수청 (SWCC)가 발주한 얀부 2단계 담수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이 지난 2월 7일 1.24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일산 1천5백만 갤론의 다단효용방식 (MED) 담수공장을 기존의 얀부 담수공장 내에 확장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2년 8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4.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남부 알주르 RO형 담수공장 프로젝트

작년 12월 6일에 마감된 남부 알주르 RO형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프랑스 OTV와 알가님의 컨소시엄이 최저가인 1.9억 불을 제출하였으며 지난 2월 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천만 갤론의 RO담수공장을 남부 알주르 발전소 내에 건설하는 EPC공사로 입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OTV와 알가님의 컨소시엄 1.9억 불 (KD 53.1 Mill.), 2위 스페인의 이니마 (Inima) 2.2억 불 (KD 61.7 Mill.), 3위 악시오나 2.26억 불 (KD 63.2 Mill.), 4위 히타치 2.4억 불 (KD 65.8 Mill.), 5위 메티토 2.6억 불, 6위 JGC 3억 불 (KD 83.1 Mill.), 7위 두산중공업 3.4억 불 (KD 96.2 Mill.), 8위 미쯔비시 중공업 3.5억 불 (KD 99.1 Mill.)

5. 쿠웨이트 기술협력국 (PTB)의 쥴라이아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수전력부는 1,000 MW의 가스화력발전소를 쿠웨이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쥴라이아 (Julai’a) 지역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500 MW 이상의 발전소는 민자로 건설한다는 정부 규정 39항에 따라, 앞으로 쥴라이아 발전소 프로젝트는 기술협력국 (PTB)에서 맡아 민자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6. UAE 가스코의 합산 이산화탄소 회수 및 주입시설 프로젝트

가스코가 발주하는 이산화탄소 회수 및 주입시설 프로젝트의 기술제안서 제출일은 3월 1일, 상업 제안서는 4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PQ에 통과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건설,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몽, CTCI, 도쌀, L&T, 펀지로이드, CCC, NPCC 등의 12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합산 유전지대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고 주입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2.6억 불 규모의 EPC사업이다.

(입력: 2011년 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