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08, 2010년 03월 14일)

1. 쿠웨이트 KOTC의 LPG 충진 플랜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운송회사 (KOTC)가 발주하는 LPG충진 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3월 2일에 마감되었으며, 인도의 L&T가 켄츠, 한화건설, 사이펨 등의 경쟁을 물리치고 2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면서 수주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북쪽 움 알아이쉬 지역에 시간 당 4,800기의 LPG 충진시설과 저장탱크, 펌프 및 압축시설을 건설하는 EPC공사로 입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L&T 2.1억 불 (KD 59.7 Mill.), 2위 켄츠 2.5억 불 (KD 71.8 Mill.), 3위 한화건설 2.6억 불 (KD 73.8 Mill.), 4위 사이펨 3.2억 불 (KD 93.7 Mill.), 5위 앙트레포즈 4.5억 불 (KD 129 Mill.)

2. 쿠웨이트 KOC의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가 발주하는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LSFO Pipeline)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3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이 이의 연장을 요청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주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대림산업, SK건설, 사이펨, 페트로팩, 테크닙 등이 적극적으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2개 패키지 중 첫 번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에서 사비야와 도하 발전소까지의 12억 불짜리 파이프라인 공사이며, 두 번째는 미나 알아흐마디에서 알주르와 슈에이바 발전소까지 연결하는 8억 불 규모의 파이프라인과 펌프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한편, 쿠웨이트 유일의 배관 제조업체인 KPOIS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배관자재 공급계약을 지난 3월 11일 KOC와 1.7억 불에 체결하였다.

3.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는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5개 주요 패키지에 대한 낙찰자를 선정하고 전체 투자비를 90억 불로 줄이기 위하여 1위와 2위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가격 협상에 들어갔다. 각 패키지 별 가격 협상 대상 업체는 다음과 같으며, 오는 5월에 수주 업체가 결정된다.

패키지 1번 코커시설 (12억 불): 1위 삼성엔지니어링과 치요다의 컨소시엄, 2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패키지 2번 원유증류시설 (10억 불): 1위 현대건설, 2위 삼성엔지니어링, 3위 사이펨과 CTCI 컨소시엄
패키지 3번 가솔린처리설 (23억 불): 1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2위 테크닙
패키지 4번 중질류분해시설 (12억 불): 1위 GS건설, 2위 대림산업
패키지 5번 저장시설 (5억 불): 1위 윌슨 상하이, 2위 한화건설

4.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고형물처리시설 패키지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가 발주하는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고형물처리시설 패키지의 설계가 일부 변경되면서 입찰 마감일이3월 22일에서 또 다시 6월 1일로 연기되었다. 4.5억 불 규모의 이 패키지 입찰에 대림산업, 사이펨, 테킨트, 페트로팩, FL스미스, 튀센크루프 (ThyssenKrupp), 남아공의 세네트 등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5. 사우디 아람코의 사파니야 해상유전개발 인프라시설 프로젝트

해상유전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파니야 (Safaniya)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인프라시설 패키지의 입찰에서 맥더모트가 사이펨과 NPCC의 경쟁을 꺾고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패키지는 2개의 해상 플랫폼을 신설하고 9개의 플랫폼을 보수하는 한편, 해상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7.5억 불 규모의 EPC공사로 오는 4월에 낙찰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6. UAE 아드마옵코의 사르브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

사르브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의 FEED업무를 감독하기 위한 PMC입찰에서 아멕, 무스탕, 포스터휠러, 스톤앤웹스터, 월리파슨스 등을 포함한 9개 업체가 지난 3월 2일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상업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3월 16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르브 (Sarb: Sath Al-Razboot) 지역에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하여 2개의 플랫폼과 30킬로미터의 해상 파이프라인 및 기타 처리시설을 건설하는15억 불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플루어가 FEED를 수행하고 있다.

7.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의 슈웨이핫 3단계 민자 발전 프로젝트

아부다비 수전력청 (ADEWA)이 발주하는 슈웨이핫 3단계 (S3)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가 3월 초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7월 1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1,600 MW의 발전소를 BOO로 건설하는 18억 불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PQ에 통과한 ① 아크와 (사우디), ② GE (미), ③ 인터내셔날 파워 (영), ④ 한전 (한), ⑤ 마루베니 (일), ⑥ 미쯔비시 (일), ⑦ 미쯔이 (일), ⑧ 파워테크 (말), ⑨ 셈콥 (싱), ⑩ 시코쿠전력 (일), ⑪ 소지쓰 (일), ⑫ 수에즈 (벨지움), ⑬ 스미토모 (일), ⑭ TNB (말), ⑮ 토쿄전력 (일)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8. 카타르 QP의 두칸/메사이드 산성가스제거시설 프로젝트

카타르석유공사가 발주하는 산성가스제거시설 (AGRP)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월 4일 각 업체들이 기술 협상에 이어 최종 가격을 다시 제출하였으며, 테크닙이 사이펨, 페트로팩, 블랙앤비치와 CCC의 컨소시엄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메사이드 유전지대에서 하루 7.5억 입방피트, 그리고 두칸에서 4.5억 입방피트의 산성가스 제거시설을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EPC사업으로 낙찰업체는 오는 4월에 발표된다.

9. 카타르가스의 라스라판 증발가스 회수시설 프로젝트

카타르가스가 발주하는 라스라판 증발가스 회수시설 프로젝트의 재입찰에서 포스터휠러가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오는 3월 말에 공식 확정된다. 이 프로젝트는 LNG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연간 60만 톤의 증발가스 (Boil Off Gas)를 회수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환경 보호적인 이유로 발주처에서는 사업 집행을 다시 확인하였다.

10. 카타르 공공사업청의 도하 남부 폐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

지난 2월 16일에 마감된 공공사업청 발주의 도하 남부 폐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 입찰에서 인도의 L&T/오만의 갈파/미국의 ITT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저가로 입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12,000 입방미터의 기존 폐수처리장을 192,000 입방미터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말에 수주업체가 결정되고 공사는 5월에 시작된다.

11. 요르단 넵코의 자르카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의 국가전력회사인 넵코 (Nepco)가 밝힌 자르카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 일정에 따르면, PQ 서류는 5월에, 그리고 입찰서는 8월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에서 추진되는 세번째 민자 발전 사업으로 발전 용량은 400-500 MW, 투자비는 약 5억 불이며 컨설턴트는 미국의 K&M이다. 첫 번째 IPP인 알마나카 민자 발전소는 AES와 미쯔이 그리고 두산중공업의 컨소시엄이 지난 2009년 8월에 완공하였으며, 두 번째인 알카트라나 발전소는 한전과 사우디의 제넬 그리고 롯데건설의 컨소시엄이 지난 3월 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입력: 2010년 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