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80, 2009년 09월 27일)

1. 사우디 아람코의 와싯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캐나다의 SNC라발린은 아람코가 발주한 와싯 (Wasit)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FEED와 PMC업무를 수주하였다고 지난 9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라비야와 하스바의 해상 유전에서 취합한 일산 5백만 입방 미터의 가스를 처리하는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SNC라발린은 오는 10월 1일부터 FEED작업을 시작하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샤이바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한 샤이바 (Shayb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FEED와 PMC입찰에서 2위를 한 KBR이 수주에 성공하였다고 경쟁사인 SNC라발린이 9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4억 입방피트의 NGL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4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은 신규 NGL 회수시설 건설, 기존의 가스오일 분리시설 확장, 베리 가스플랜트 건설 등의 3개 패키지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3. 이라크 전력부의 힐라 발전소 가스터빈 설치공사

이라크 전력부가 발주한 힐라 (Hilla) 발전소의 가스터빈 설치공사를 캐나다의 SNC라발린이 8천5백만 불에 수주하였다고 지난 9월 21일 밝혔다. SNC라발린은 GE가 공급하는 125 MW짜리 가스 터빈 2기를 설치한다.

4. 이라크 전력부의 타지 발전소 가스터빈 설치공사

이라크 전력부 발주의 타지 (Taji) 발전소 가스터빈 설치공사를 UAE의 우룩 (URUK) 엔지니어링서비스회사가 8천6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우룩은 이라크인이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설립한 건설회사로 총 용량이 160 MW에 달하는 4기의 GE 가스터빈을15개월 내에 설치한다.

5. 시리아의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란 석유부와 베네수엘라의 합작법인은 시리아에서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지난 9월 24일 밝혔다. 15억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의 지분은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각각 26%와 33%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시리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26%와 15%를 가질 예정이다. 이 정유공장의 원료인 원유는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50%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시리아에서 공급받는다.

(최초입력: 2009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