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78, 2009년 09월 13일)

1. UAE 퍼틸의 암모니아 및 요소공장 프로젝트

 

루와이스비료회사(퍼틸)가 발주하는 12억 불 규모의 암모니아 및 요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에서 사이펨, 테크니몽, 우데와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지난 9월 7일 상업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000 톤의 암모니아와 3,500톤의 요소공장을 루와이스에 건설하는 대형사업으로 사이펨과 테크니몽은 요소 프로세스의 라이센서로 사이펨, 암모니아 프로세스로는 덴마크의 할도톱소(Haldor Topsoe)를 선정하였으며, 삼성과 린데 컨소시엄은 요소 프로세스는 우데, 암모니아는 스태미카본(Stamicarbon)을 사용하였다. 9월 하순에 수주 업체가 결정될 예정이다.

 

2. UAE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의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샤(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10개 패키지 중 패키지 2 번(가스처리플랜트), 3번(유황회수시설), 4번(간접 및 동력시설)에 대한 기술 제안서 제출 마감일이 당초 9월 10일에서 11월 3일로 2개월 연장되었다. 이미 패키지 1번 가스집약시설 패키지의 기술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12월 21일로 결정된 바 있다. 또한 패키지 7번 (유황처리시설)의 기술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10월 28일로 조정되었으며, 패키지6번 (유황파이프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패키지인 5번(가스파이프라인), 8번(준설공사), 9번(조기토목공사), 10번(일반건물공사)에 대한 기술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예정대로 10월 11일로 조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샤 가스전에서 하루 10억 입방피트의 사우어 가스를 처리하고 생산하는 12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아드녹의 자회사인 가스코가 프로젝트의 발주처 역할을 하며, 플로어가 FEED를, 월리파슨스가 PMC를 맡고 있다.

3. UAE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의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패키지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샤(Shah) 가스전 프로젝트 중 패키지 5번인 가스 파이프라인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입찰 마감일이 10월 11일로 확정되었다. PQ를 통과한 테크닙, 사이펨, CCC, CAT, NPCC, 도쌀, 펀지로이드 등 7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샤 가스전에서 합산까지의 67킬로미터 가스 및 NGL파이프라인과 루와이스까지의 129킬로미터 콘덴세이트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공사다.

4. UAE 가스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

가스코가 발주하는 메탄과 에탄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 입찰에서 기술 제안서의 제출이 8월 4일에 마감된 데 이어 상업 제안서의 제출일은 9월 27일로 결정되었다. CAT, 윌브로스, 테크닙, L&T, NPCC, 펀지로이드, 도쌀 등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탐마(Thamma) C 유전지대와 아삽을 잇는 100킬로미터의 36인치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5. UAE 타크리어의 무사파 저유소 건설공사

아부다비정유회사 (타크리어)가 루와이스 정유공장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까지의 연료유 공급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차적으로 무사파 저유소를 건설하기 위한 PQ를 실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16기의 저장 탱크를 무사파에 건설하는 EPC 공사로 PQ제출 마감일은 9월 20일이며 EPC입찰서는 10월 하순에 발급된다.

6. UAE ENEC의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회사 (ENEC)가 발주하는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소문에 의하면 GDF 수에즈, 아레바 및 토탈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이 수주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컨소시엄은 EPC 파트너로 미국의 벡텔과 프랑스의 빈치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3세대 경수로를 사용하여 5,000 MW의 원자력 발전소를 BOT로 건설하는UAE 최초의 원자력 사업으로 투자비는 400억 불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7. 사우디 사우스 스틸 팩토리의 철강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스 스틸 팩토리가 발주하는 2억 불 규모의 철강 플랜트 프로젝트를 STX중공업이 수주에 성공하였다. STX중공업이 수주한 철강 플랜트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중인 지잔 경제 신도시 철강 클러스터에 들어서며,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철강 빌릿과 50만 톤 규모의 철근을 생산한다. STX중공업은 중국 업체 한 곳과 함께 2개월 이상 발주처와 협상을 벌인 끝에 수주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하순 건설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 사우디 아람코의 마니파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통신시스템 패키지

일본의 스미토모는 아람코가 발주한 마니파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통신시스템 패키지를 수주하였다고 9월 13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통신과 원방감시제어 (SCADA) 시스템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스미토모는 지난 7월 아람코와 토탈이 발주한 쥬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통신시스템 패키지도 수주한 바 있다.

9. 카타르 QP의 글리콜 재생시설 교체 프로젝트

카타르석유회사 (QP)가 발주한 글리콜 재생시설 교체 프로젝트를 켄츠(Kentz)가 지난 9월 4일 1천5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두칸에 있는 기존의 글리콜 재생시설 2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공기는 22개월이며 2011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일랜드의 켄츠는 작년에 6.4억 불의 매출을 올린 중소형 엔지니어링업체로 최근에 1군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오지에도 적극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10. 쿠웨이트 KOC의 가스 가압장 132번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는 일부 입찰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가스 가압장 132번 (BS-132)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을 9월 13일에서 9월 29일로 또 다시 연기하였다. 금년에 8억 불의 수주 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쿠웨이트에서의 유일한 프로젝트로 이 입찰에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사이펨,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SNC라발린 등 9개사가 경쟁적으로 참여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11. 쿠웨이트 KNPC의 No.4 가스 트레인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하는 No.4 가스 트레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오는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발급된다. 입찰서는 이미 중앙입찰위원회 (CTC)에 전달되었으며, 테크닙, 사이펨, 페트로팩, 사이노펙,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 8개사가 입찰에 초청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1월 SK건설이 6.8억 불에 계약하였으나 럼섬 전환에 실패함에 따라, CTC를 통하여 재입찰하기로 결정되었다. KNPC는 한국업체를 견제하기 위하여 중국의 사이노펙을 입찰에 초청하였다.

12. 이라크 전력부의 가스터빈 설치공사

이라크 전력부가 발주한 2.6억 불 규모의 가스터빈 설치공사입찰에서 SNC라발린과 두바이의 우룩(URUK) 엔지니어링서비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전체 3개 발전소 중 SNC라발린은 2개 발전소의 가스터빈을 우룩은 1개 가스터빈을 각각 설치하며 총 발전 용량은 660 MW이다.

 

(최초입력: 2009년 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