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77, 2009년 09월 06일)

1. UAE 아드코의 밥 유전지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아드코가 발주하는 10억 불 규모의 밥 (Bab) 유전지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EPC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페트로팩, NPCC, L&T, GS건설, SK건설 등 8개사가 지난 8월 25일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3개 유정을 지원하기 위한 유정간 파이프라인과 수처리 및 동력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상업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11월 24일이다.

2. UAE 아드코의 쿠사위라 유전지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쿠사위라 (Qusawirah) 유전개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입찰에 페트로팩을 제외한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NPCC, L&T, GS건설, SK건설 등 7개사가 지난 8월 25일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4개 유정에서 나온 원유와 가스를 처리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EPC공사로 상업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11월 24일이다. 아울러 밥과 쿠사위라 유전지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PMC입찰에서 플루어, VECO, 아멕, 모트 맥도날드, 월리파슨스, ILF 등 6개사가 지난 8월 25일 상업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9월 말에 수주 업체가 선정된다.

3.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가 발주하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프로젝트 중 20억 불이 넘는 패키지 1번(증류시설) 입찰에 SK건설, 테크니몽,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도요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지난 8월 18일 기술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9월 말로 예정된 상업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상기 4개사 중 특히 도요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제휴하여 참여함에 따라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 쿠웨이트 KOC의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가 12억 불을 투자하여 발주하는 2개의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9월 6일 발급되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에서 사비야와 도하 발전소까지의 8억 불짜리 파이프라인 공사이며, 두 번째는 미나 알아흐마디에서 알주르와 슈에이바 발전소까지 연결하는 4억 불 규모의 파이프라인과 펌프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입찰 마감일은 2010년 2월 7일이다. 이번 입찰에 한국업체로는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의 5개사가 사이펨, 테크닙, 페트로팩 등과 함께 초청 받았다.

5. 쿠웨이트 MEW의 수비야 발전소 프로젝트

수전력부 (MEW)가 발주한 2,000 MW 수비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26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GE와 현대중공업의 컨소시엄이 9월 15일경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전체 시공을 맡을 현대중공업의 지분은 약 16억 불로 예상되며 금년에 한국업체가 쿠웨이트에서 계약한 유일한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6. 쿠웨이트 KOC의 보안시스템 설치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가 발주하는 2억 불 규모의 KOC보안시스템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의 삼성 SDS가 추가로 입찰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SK C&C와 LS전선을 포함한 14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남아공의 그린텍은 카라피와, 존슨 콘트롤은 ISCO와 제휴하고 있으며 미국의 EPS는 불참을 선언하였다. PMC는 플루어이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7.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정유회사 (KNPC)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재입찰이 최고석유위원회(SPC)가 구성된 후에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지난 9월 3일 밝혔다. 또한 KNPC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과거의 입찰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출발하며 우선적으로 컨설턴트를 선정하는 입찰을 실시하고 1-2년 후에 CTC를 통한 럼섬턴키 방식의 EPC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 카타르 라판정유회사의 라스라판 정유공장 확장사업

카타르석유회사는 라스라판 콘덴세이트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확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업무를 지난 8월 JGC에 발주하였다. 7억 불 규모의 이 확장사업은 2011년에 시작하여 2014년에 완공될 계획이며, 이에 따라 EPC입찰은 2개 패키지로 나누어 2010년 하반기에 실시된다. 1단계 라스라판 정유공장은 GS건설과 대우건설의 컨소시엄에 의해 최근에 완공되었으며, 생산능력은 일산 146,000 배럴이다.

9. 오만 PDO의 아말 유전지대 원유회수증진 프로젝트

PDO는 아말 (Amal) 유전지대에서의 원유회수증진 (EOR) 프로젝트를 2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입찰서를 발급하였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를 일산 6만 배럴까지 생산하는 시설을 2012년까지 건설하는 오만에서 가장 큰 원유회수증진사업으로 입찰은 원유생산, 수처리, 스팀생산, 지하수 펌프 및 동력시설이 포함된 프로세스 패키지와 파이프라인, 전기 통신 및 관련 동력시설이 포함된 간접 패키지로 나누어 실시된다. 입찰 마감일은 2010년 2월 7일이며, 낙찰업체는 2010년 6월 30일에 선정될 예정이다.

10. 예멘 국영전력청의 마리브 2/3단계 발전소 프로젝트

예멘의 국영전력청 (PEC)이 발주하는 마리브 2단계와 3단계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 7월 15일에서 10월 3일로 연기되었다. 380-480 MW규모의 2단계 발전소와 300 MW의 3단계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 지멘스, 안살도, 사우디의 NCC, 인도의 국영바라트중전기회사 (BHEL), 중국의 동방전기를 포함한 8개사가 초청받았다.

(최초입력: 2009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