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71, 2009년 07월 26일)

1. 사우디 마라픽의 얀부 발전소 5/6단계 확장프로젝트

쥬베일과 얀부의 발전담수회사인 마라픽이 발주한 얀부 발전소 5/6단계 확장프로젝트를 한화건설이 7.2억 불에 수주하였으며, 지난 7월 중순 LOI를 접수하였다. 정식 계약은 8월 초에 체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250 MW의 스팀터빈 2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로 한화건설은 아라비안 벰코와 GS건설의 컨소시엄, 현대중공업, 대림산업, 중국 SEPCO 3 등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2. 사우디 사빅과 엑슨모빌의 카본블랙 프로젝트

사빅과 엑슨모빌은 합성고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입찰자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미 작년 11월에 쥬벨일과 얀부에 수십억 불을 투자하여 연간 40만 톤의 카본블랙, 고무 및 폴리머를 생산하는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선 쥬베일에 건설할 카본블랙 프로젝트에 대한 PQ가 지난 7월 22일 마감되었으며, 입찰서는 오는 12월 중에 발급될 예정이다.

3. UAE 아드마옵코의 가스추출시설 패키지

아부다비해상운영회사 (Adma-Opco)가 발주한 해상 가스추출시설 패키지 입찰에서 4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NPCC가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지난 7월 23일 밝혔다. 가스통합개발 (IGD)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이 패키지는 움 샤이프의 해상 유전에서 가스 탈수 플랫폼과 플레어 시스템을 건설하고 다스 섬까지 36킬로미터의 가스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공사다.

4. UAE 아드가스의 다스섬 LNG/LPG 콘트롤시스템 교체사업

다스 섬에 위치한 LNG와 LPG시설의 기존 콘트롤시스템을 교체하는 사업을 영국의 켄츠가 3천 만 불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켄츠의 업무범위에는 기존의 콘트롤시스템 교체 및 전기 계장공사가 포함되었으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수행한다.

5. UAE 아드녹과 린데의 합산 유전지대 질소주입시스템 프로젝트

아부다비의 미르파와 루와이스에 질소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아드녹과 린데의 합작법인은 합산 유전지대에서의 원유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질소주입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7월 23일 밝혔다. 이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질소주입 시스템에 대한 FEED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8월말이다.

6. UAE 아드녹과 린데의 질소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아드녹과 린데의 합작법인은 미르파 질소공장과 합산유전지대를 연결하는50킬로미터의 48인치 질소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입찰서는 7월 말에 발급될 예정이다. 투자비는 1억 불이다.

7. UAE 가스코의 메탄과 에탄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

가스코가 발주하는 메탄과 에탄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사업에 대한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CAT, 윌브로스, 테크닙, L&T, NPCC, 펀지로이드, 도쌀 등이 포함된 13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탐마 (Thamma C) 유전지대와 아삽을 잇는 100킬로미터의 36인치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기술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입찰자들의 요청에 따라 8월 4일로 연장되었다.

8. 오만 OOC의 원유/가스 처리시설 및 해상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오만석유회사 (Oman Oil Co.)가5억 불을 투자하여 발주하는 원유/가스 처리시설 및 해상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기술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8월 29일이다. PQ에 통과한 인도의 L&T와 EIL, 헝가리의 OTF, 그리고 현대중공업 등 4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무산담 (Musandam)에서 하루에 2만 배럴의 원유와 4천5백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시설과 함께 1킬로미터의 해상 파이프라인, 750미터 길이의 부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9. 오만 옥시덴탈석유의 무카이즈나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

미국의 옥시덴탈석유는 남부 오만에 위치한 무카이즈나 (Mukhaizna) 유전지대에 2억 불 규모의 원유처리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입찰서를 발급하였으며 기술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8월 말이다.

10. 예멘의 아덴 정유공장 설비 교체사업

예멘정부는 국내 정유제품의 수요 증가와 석유화학 산업의 다양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기존의 아덴 (Aden) 정유공장을 신규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7월 20일 밝혔다. 1954년에 건설된 기존 정유공장은 85년에 수출 및 저장시설을 확충한 바 있으며 하루에 12만 배럴의 정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초입력: 2009년 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