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10, 2008년 04월 13일)

1. 쿠웨이트 KNPC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PQ제출 마감일이 5월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각 업체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CB&I 루무스는 삼성엔지니어링과, KBR은 SK건설과, 테크닙은 대만의 CTCI와,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테크니몽과 각각 팀을 이루었으며, JGC와 GS건설, 스남프로게티와 현대건설, 포스터휠러와 대림산업은 제휴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에 대한 낙찰업체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쿠웨이트 정부는 알주르 정유공장 예정부지를 원래 위치에서 수미터 정도만 변경함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사우디와의 땅 분쟁이 해결되었다고 지난 4월 10일 KNPC의 상부기관인 KPC가 밝혔다. 아울러, KPC는 추가시설 설치와 EPC 코스트의 상승으로 인하여 프로젝트 예산을 140억 불에서 190억 불로 증액하였다고 발표하였다.

3. 쿠웨이트 KNPC의 아흐마디 LNG 수입터미널 건설공사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는 작년에 미국의 엑셀러레이트 에너지 (Excelerate Energy)를 원청업체로 선정하여 하루 5억 입방피트의 LNG를 수입할 수 있는 터미널을 미나 알아흐마디에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 4월 3일 현대건설은 이 건설공사를 5천7백만 불에 수의 하청으로 계약하였다. 쿠웨이트 최초로 건설되는 아흐마디 LNG수입터미널은 기존 가스 파이프라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전력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4. 쿠웨이트 KOC의 배수주입 1단계 및 해수주입 2단계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7.5억 불을 투자하여 발주하는 배수주입 1단계 및 해수주입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5월 5일로 다시 3주 연기되었으며, 스남프로게티, 페트로팩,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 4개사가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5. 사우디 ACVC의 EDC 프로젝트

ACVC가 발주하는 4억 불짜리 EDC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4월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4개의 한국업체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발주처인 ACVC (Arabian Chlor Vinyl Co.)는 사하라석유화학회사와 사우디광물회사간 50:50 합작법인으로 연산 30만 톤 규모의 EDC와 25만 톤의 가성소다 플랜트를 2010년 6월까지 쥬베일에 건설한다.

6. 사우디 OSOS의 PBT 프로젝트

OSOS석유화학회사는 10억 불이 소요될 PBT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사빅 (Sabic)을 선정하였으나 최근 사빅이 생산 제품의 구입가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OSOS는 프로세스 기술 제공사와 파트너 건을 협의하고 있다. 상기 콤플렉스에는 연산 6만 톤의 PBT (Polybutylene Terephthalate), 5만 톤의 BDO (Butanediol), 3천 5백 톤의 THF (Tetrahydrofuran), 8만5천 톤의 MAN (Malic Anhydride Acid) 플랜트가 들어서며 기술은 일본의 히타치가 제공한다. 아울러, 5억 불 규모의 프로세스 패키지 EPC 입찰에서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한화건설, 크배너와 사이노펙 컨소시엄 등 4개사가 프로포잘을 제출하였으며, 현재 발주처에서 검토 중이다.

7. UAE 보루쥐의 폴리올레핀 3단계 확장사업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보리알리스의 합작법인인 보루쥐 (Borouge)는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공장을 포함한 폴리올레핀 3단계 확장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였다고 지난 4월 7일 밝혔다. 3단계 확장사업은 연간 250만 톤의 폴리올레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설로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UAE IPIC의 화학산업도시 프로젝트

아부다비정부 소유의 국제석유투자회사인 IPIC는 세계적 화학회사인 보리알리스와 손을 잡고 40억 불을 투자하여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시설을 총 망라하는 화학산업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4월 11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단지가 될 화학산업도시에는 납사 크래커를 비롯하여 이의 다운스트림인 리포머, 벤젠, 자일렌, 페놀, 큐멘 등의 공장이 들어선다.

9. UAE 자드코의 지르쿠 원유생산시설 확장사업

UAE의 자쿰개발회사 (Zadco)가 7.5억 불을 투자하여 지르쿠 (Zirku) 지역의 해상 원유생산시설을 일산 50만 배럴에서 75만 배럴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PMC입찰에서 아멕이 월리파슨스와 VECO의 경쟁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번 원유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에는 해상 수처리시설, 가스처리시설 확장, 원유파이프라인, 동쪽과 서쪽 지역의 유전개발, 다운스트림 시설 등 8개 패키지가 새롭게 건설된다.

10. UAE 자드코의 자쿰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자쿰개발회사 (Zadco)가 발주하는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기술제안서와 상업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이 각각 5월 6일과 9월 2일로 예정된 가운데, NPCC, 사이펨, L&T, 펀지로이드, 글로벌 인더스트리스, 멕더모트 등 6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 프로젝트는 자쿰 해상시설에서 지르쿠 (Zirku) 섬까지의 60 킬로미터를 42인치 파이프로 2011년까지 건설하는 3억 불규모의 공사로, FEED는 영국의 JP 케니 (Kenny)가 완료하였으며, 3개 업체가 참여하는 PMC입찰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11. UAE 두바이 조달청의 제벨 알리 LNG 수입터미널 건설공사

두바이 조달청 (Dusup)은 발전소용 연료로 사용할 가스를 카타르와 이집트로부터 도입하기 위하여 제벨 알리 (Jebel Ali)에 LNG 수입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PQ가 진행 중이다. 상기 터미널에는 1.5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 저장시설, 갠트리 크레인, 부두, 하역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8월에 업체를 선정하여 2010년 3월에 완공된다. 영국의 할크로우가 컨설턴트 업무를 맡고 있다.

12. 카타르 QP 및 호남석유화학의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카타르석유회사 (QP)와 호남석유화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에틸렌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의 PQ가 실시 중이며, 제출 마감일은 5월 말이다.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에는 연산 60만 톤의 스티렌 모노머, 20만 톤의 폴리스티렌, 7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등이 들어서며, 투자비는 약 15억 불에 달한다.

13. 카타르 카프코의 5번째 비료공장 확장사업

카타르비료회사 (Qafco) 발주의 비료공장 확장사업을 작년 12월 2일에 수주한 스남프로게티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5만 톤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탱크 2기 건설공사를 CB&I와 계약하였다고 지난 4월 9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료공장이 될 당 프로젝트는 일산 3,850톤의 유리아 공장 1동과 4,600톤의 암모니아 공장 2동을 건설하는 32억 불짜리 초대형 공사로 스남프로게티 분은 22.8억 불, 현대건설 분은 9.2억 불이다.

14. 카타르 수전력공사의 라스라판 C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수에즈 에너지와 미쯔이 컨소시엄이 카타르 수전력공사인 카라마 (Kahramaa)로부터 39억 불에 계약한 라스라판 C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최근에 현대건설이 18억 불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프로젝트는 카타르에서 가장 큰 2,730 MW의 발전소와 일산 6천3백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3년 내, 즉. 2011년 4월까지 완공하고, 그 이후 25년간 BOOT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15. 바레인 밥코의 윤활기유 프로젝트

바레인석유회사 (Bapco)와 핀란드의 네스테 오일 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3억 불짜리 윤활기유 프로젝트의 입찰마감일이 4월 22일로 연장된 가운데, 테크닙,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JGC, 삼성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산 40만 톤 규모의 초고밀도 (VHVI)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하는 당 프로젝트의 FEED는 제이콥스가 수행하였다.

16. 오만 OGC의 가스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

오만가스회사 (OGC)는 남부 니므르 (Nimr) 유전지대에서 살라라 (Salalah) 항구까지 연결하는 2억 불 규모의 가스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를 발급하였다. PQ에 통과한 사이펨, L&T, 펀지로이드, CCC, 터키의 페르나스 (Fernas), 갈파르, 알하싼, 걸프 페트로케미칼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당 프로젝트는 니므르와 살라라간 150킬로미터 장거리 파이프라인 공사와 살랄라에 위치한 감압시설의 콘토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입찰 마감일은 5월 26일까지이다.

17. 오만 PWP의 살랄라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오만의 PWP에서 발주하는 살랄라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5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① 제너럴 일렉트릭, ② 유니온 페노사, ③ 트랜스필드, ④ 셈콥, ⑤ 마루베니, ⑥ 말라코프, ⑦ 인터내셔날 파워와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컨소시엄, ⑧ 미쯔이, 사우디 오거 및 W.J. 타우웰 컨소시엄 등 8개 그룹이 PQ에 통과되어 입찰에 초청받았다. 약 5억 불이 소요될 당 프로젝트는 400 MW의 발전소와 일산 1천5백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살랄라 (Salalah)에 2010년 8월까지 건설하고 BOOT로 운영된다.

(최초입력: 2008년 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