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44, 2017년 08월 05일)

중동

 

1.  쿠웨이트 KOC의 신규 정유공장 피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KOC가 재 발주한 신규 정유공장 피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8.56억 달러의 최저가를 제출한 사이펨(Saipem)이 SK건설과 CCC/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컨소시엄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7월 27일 중앙입찰위원회(CTC)의 승인을 득하면서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에 원유와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350킬로미터의 장거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38개월이다.

 

2.  UAE 아드코의 밥 통합시설 확장 프로젝트

 

아드코(Adco)는 밥 통합시설 확장(Bab Integrated Facilities Expansion) 프로젝트의 상업제안서를 지난 6월에 접수했으나, 입찰자들에게 새로운 가격을 8월 8일까지 다시 제출할 것으로 요청했다. 지난 6월 8일에 마감된 입찰에서는 사이펨, CPECC,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SK건설 등의 6개사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남동쪽으로 160킬로미터 떨어진 밥 원유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일산 45만 배럴까지 확장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3.  사우디 수전력회사의 라빅 민자 담수공장 3단계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회사(WEC)가 발주하는 라빅 민자 담수공장 3단계 프로젝트의 EOI(ｅxpressions of Interest) 절차가 시작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8월 21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RO기술을 사용한 일산 60만 입방 미터의 담수공장을 라빅에 25년 BOO방식으로 건설하는 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WEC는 전기는 사우디전력청(SEC)에, 물은 담수청(SWCC)에 공급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된 국영회사다.

 

4.  오만 마라픽의 두쿰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오만의 마라픽(Marafiq)이 발주하는 두쿰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EPC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8월1일에서 9월 15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두쿰 정유공장에 전력과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83MW의 가스발전소와 일산 950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PQ에 통과한 ▷현대건설, ▷대우건설과 싱가포르 하이플럭스의 컨소시엄, ▷한화건설과 스페인 카다구아의 컨소시엄, ▷일본의 MHPS, ▷일본 소지쓰와 스페인 코브라의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스페인의 아베네르(Abener), ▷핀란드의 바르질라/오스트리아 와백/현지 갈파르의 컨소시엄 등 총 8개 팀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발주처인 마라픽은 오만에서 최초로 설립된 유틸리티 공급업체다.  

 

5.  오만 OPWP의 두쿰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오만에 민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중국의 허베이전력설계연구소(Hebei Electric Power Design and Research)와 닝샤전력설계연구소(Ningxia Electric Power Design Institute)가 정부사업허가를 득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 2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두쿰 자우무역지대에 건설하는 4.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아프리카

 

6.  이집트 페트로벨의 조흐르 해상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 파이프라인 패키지

 

이집트 석유공사(EGPC)와 이탈리아의 (ENI)의 합작법인인 페트로(Petrobel)이 추가 계약으로 발주한 조흐르(Zohr)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 파이프라인 패키지에 대한 EPC를 사이펨(Saipem)이 7월 27일 9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0인치의 가스수출 파이프라인과 8인치의 서비스라인, 그리고 3개의 유정개발과 엄빌리컬을 해저 1,700미터의 깊이에서 EPC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아시아

 

7.  인도 릴라이언스의 D6 블록 R시리즈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생산시스템 패키지

 

인도의 민간 대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발주하는 D6블록 R시리즈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생산시스템 패키지의 EPC를 원서브시(OneSubsea)가 테크닙FMC, 에이커솔루션스, GE 등의 경쟁을 꺾고 지난 7월 26일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30억 달러의 D6블록 R시리즈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생산시스템(Subsea Production System)을 EPC로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미주

 

8.  미국 DTE에너지의 차이나타운쉽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DTE에너지는 차이나타운쉽 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고 지난 8월 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벨 강(Belle River)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1,100MW급 첨단 천연가스 발전소를 미시간 주의 차이나타운쉽(China Township)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9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미국 엔터지의 몽고메리 카운티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엔터지(Entergy)는 텍사스 공급유티리티 위원회로부터 몽고메리 카운티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993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텍사스의 몽고메리 카운티(Montgomery County)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9년 1/4분기 착공, 2021년 여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미국 딥워터윈드의 로드아일랜드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미국의 딥워터윈드(Deepwater Wind)가 추진하는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이 지난 7월 27일에 마감되었다. 이번 입찰에 TDI뉴잉글랜드, 에메라, 에버소스, 센트럴메인파워 등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144MW급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로드아일랜드 앞 바다에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1. 미국 오스틴에너지의 텍사스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오스틴에너지와 스페인의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향후 15년 동안 오스틴 시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장기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MW의 풍력발전단지를 텍사스 주에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3억 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되며 이베르드롤라가 BOO업무를 맡았다.

 

12. 미국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의 오클라호마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인 인베너지(Invenergy)와 GE재생에너지는 미국의 전력공급업체인 AEP(American Electric Power)가 발주하는 2,000MW의 오클라호마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난 7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윈드캐처(Wind Catcher Energy Connection)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GE의 2.5MW급 풍력터빈 800기로 장착된 2,000MW급 풍력발전단지를 오클라호마의 서쪽 팬핸들쪽에 건설하는 45억 달러의 사업이다. 오클라호마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풍력발전단지로 2016 년 건설이 시작되었고 2020 년 중반에 가동 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육상 풍력발전단지는 6,000 MW의 용량을 가진 중국의 간쑤(Gansu) 풍력 발전소이며, 2020 년까지 발전량20,000 MW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13. 러시아 아크론의 도로고부시 암모니아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러시아의 아크론(ACRON)이 발주하는 도로고부시 암모니아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라이선스와 기본설계 업무를 미국의 KBR이 지난 7월 2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산 1,370톤의 암모니아 플랜트를 2,100톤으로 개선하고 확장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4. 스페인 에넬의 무르시아 및 바자도즈 태양광발전단지 프로젝트

 

스페인 정부가 발주한 무르시아 및 바자도즈 태양광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에넬그룹(Enel Group)이 지난 7월 28일 수주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정부가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된 사업으로, 에넬은 2.93억 달러를 투자하여 339MW의 풍력발전단지를 무르시아(Murcia)와 바자도즈(Bajadoz) 지역에 201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업계 동향

 

15. 제이콥스, CH2M 인수 예정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인 제이콥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구석까지 더 나아가기 위해 CH2M 힐을 32.7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8월 2일 발표했다. 제이콥스는 1947년에 설립된 회사로 2016년 말 현재 임직원 5만 명과 1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CH2M은 1946년에 오레곤주립대학 토목공학 교수에 의해 설립된 종업원 주주회사로 매출 약 60억 달러와 임직원 26,000명을 두고 있다. CH2M은 컨설팅, 설계, 운영 및 프로그램 관리에 전문화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난 2011년에 영국의 할크로우(Halcrow)의 주식자본을 인수했다. 제이콥스와 CH2M의 두 회사는 쉘이 추진하는 오일/가스 프로젝트의 FEED, EPC 및 프로젝트관리에 대한 기본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