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45, 2017년 08월 07일)

중동 

 

1.  오만 DPR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 프로세스시설

 

오만석유공사(OOC)와 쿠웨이트 KPI의 합작법인인 DPRI(Duqm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dustries)가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패키지 1번 프로세스시설의 EPC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8월 3일 LOI를 접수하면서 27.5억 달러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패키지 1번은 전체 정유공장 프로세스 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47개월이며,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컨소시엄의 리더로 지분 65%를 차지하고 있다. 패키지 1번의 입찰에 페트로팩/삼성엔지니어링/치요다 컨소시엄, JGC/GS건설/사이펨 컨소시엄, CB&I/CTCI 컨소시엄도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하는 7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영국의 에이멕 포스터휠러가 PMC로 선정됐다.

 

2.  오만 DPR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2번 동력 및 간접시설

 

DPRI가 발주한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패키지 2번인 동력 및 간접시설에 대한 EPC를 페트로팩(Petrofac)과 삼성엔지니어링의 50 대 50 컨소시엄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토추 컨소시엄, TR/대우건설 컨소시엄, JGC/GS건설/사이펨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 8월 3일 20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정유공장 내 동력 및 간접시설을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47개월이다.

 

3.  오만 DPR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3번 저장시설 및 수출터미널

 

DPRI가 발주한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패키지 3번인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및 파이프라인의 EPC를 사이펨(Saipem)이 로타리엔지니어링, 켄츠, TR/대우건설 컨소시엄, 페트로팩/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의 경쟁을 물리치고 지난 8월 3일 8억 달러에 수주했다. 사이펨은 패키지 3A번인 정유제품 저장 및 수출터미널, 패키지 3B번인 라스 마르카즈(Ras Markaz) 저장탱크 8기, 그리고 패키지 3C번인 파이프라인을 EPC로 수행하게 된다.   

 

4.  오만 DPR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PMC 패키지

 

DPRI가 발주한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EPC단계에서의 PMC업무를 영국의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가 벡텔과 플루어/테크닙FMC 컨소시엄의 경쟁을 꺾고 8월 3일 수주에 성공했다.

 

아시아 

 

5.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이 발주한 마타바리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Matarbari Ultra Super Critical Coal-Fired Power Plant) 프로젝트를 스미토모 주도의 일본 컨소시엄이 중국과 한국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7월 30일 45억 달러에 수주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차관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최대의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와 항만시설을 마타바리에 건설하는 45.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8월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스미토모상사가 컨소시엄 리더로 선정된 가운데, 도시바가 스팀터빈, 제네레이터 등의 주기기 공급을, IHI가 보일러 공급을, 펜타오션이 항구 건설을 맡는다.

 

6.  인도네시아 에퀴스에너지의 톨로 1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아시아의 최대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에퀴스에너지(Equis Energy)가 발주한 톨로 1(Tolo 1)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와 O&M업무를 지멘스 가메사와 현지 건설사인 PT. PP의 컨소시엄이 7월 2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3.6MW급 터빈 20기로 구성된 72MW의 풍력발전소를 술라웨시(Sulawesi) 섬의 제노폰토(Jeneponto)에 건설하는 1.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베트남 시암시멘트그룹과 페트로베트남의 롱손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롱손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지분 71%를 확보한 태국의 시암시멘트그룹은 2017년 중으로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현재까지 4천2백만 달러가 투자되어 현장에 살고 있는 390가구의 이주와 함게 부지정지공사가 완료됐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60만 톤의 믹스드 에틸렌크래커와 HDPE, LLDPE, PP가 포함된 연산 145만 톤의 폴리올레핀 플랜트를 바리아 붕따우(Ba Ria-Vung Tau)에 건설하는 5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미주 

 

8.  캐나다 LNG캐나다의 키티맷 LNG플랜트 프로젝트

 

쉘이 주도하고 있는 LNG캐나다는 키티맷(Kitimat) LNG플랜트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를 2018년 중으로 내릴 예정이라고 8월 4일 밝혔다. 쉘은 최근에 퍼시픽노스웨스트 LNG사업을 취소한 페트로나스의 결정과 관계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테크닙FMC/KBR의 컨소시엄, 플루어/JGC의 컨소시엄, 사이펨/CB&I의 컨소시엄, 치요다/벡텔의 컨소시엄 등 4개 그룹이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투자비를 20%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차적으로 연간 1천2백만 톤의 LNG플랜트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키티맷에 건설하는 3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건설공사는 FID와 함께 2018년 중으로 시작될 계획이다.

 

유럽 

9.  터키 에너지부의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터키의 에너지부가 발주하는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입찰에서 독일의 지멘스(Siemens), 현지의 칼리온(Kalyon)과 투클러(Turkerler)로 구성된 3사 컨소시엄이 중국의 밍양(Ming Yang), 독일의 에너콘(Enercon),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등을 제치고 최저가를 제출하면서 지난 8월 3일 10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50기의 2.3MW급 터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함께 1,000MW급 풍력발전단지를 터키 전역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