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30, 2017년 04월 22일)

중동

 

1.  바레인 수전력청의 알두르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

 

바레인의 수전력청(EWA)이 발주하는 알두르(Al-Dur)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의 PQ초청서가 오는 5월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1,200-1,500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일산 5천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민자로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입찰서는 하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 완공한 알두르 1단계 프로젝트는 발전에는 현대중공업이, 담수에는 데그레몽이 EPC업체로 참여하였다. 

 

2.  사우디 재생에너지개발청의 사카라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산하의 재생에너지개발청(REPDO: Renewable Energy Project Development Office)이 민자로 발주하는 사카라(Sakara)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4월 17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9월 11일이다. PQ에 통과한 27개사가 관리+기술, 관리, 기술 등의 3개 멥버그룹으로 나누어 입찰에 초청받았다. 2018년 1월 전력공급계약, 2018년 2월 파이낸싱 완료, 그리고 2019년 8월 31일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00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알조우프의 사카라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독일의 피츠너(Fichtner)가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입찰자 명단: 관리+기술멤버(10개사: 악시오나, 아크와파워, 벨렉트릭, EDF, 퍼스트솔라, EGP, 엔지, 마루베니, 미쓰이, 토탈에너지스), 관리멤버(8개사: 마스다르, 코브라, JGC, 네브라스파워, 한전, SNC라발린, 소지쓰, TNB), 기술멤버(9개사: 캐나디안솔라, 에너파크, FRV, GCL뉴에너지, 한화큐셀, 이베르드롤라, 징코솔라, 트리나솔라, TSK)

 

3.  쿠웨이트 PIC의 슈에이바 비료공장 콤플렉스 재배치 프로젝트

 

국웨이트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PIC는 기존의 슈에이바 비료공장 콤플렉스 시설물을 구매하여 쿠웨이트 외의 다른 나라에 재배치하기를 원하는 바이어를 물색하고 있다고 4월 16일 밝혔다. 현재 이와 관련된 입찰이 실시 중이며, 입찰 마감일은 5월 중순이다. 매각으로 나온 시설물은 일산 1,880톤의 암모니아와 3,150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비료공장이며 원료인 가스공급 부족으로 생산이 자주 중단된 바 있다.   

 

중앙아시아

 

4.  아제르바이잔 소카르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비투멘 플랜트 패키지

 

아제르바이잔의 국영석유회사인 소카르(SOCAR)가 발주하는 헤이다르 알리예프(Heydar Aliyev)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중 비투멘 플랜트 패키지의 건설공사를 아즈펜(AZFEN) 조인트벤처가 4월 17일 계약하였다. 아즈펜 조인트벤처는 소카르(60%)와 터키 테크펜(40%)의 합작법인으로 1996년 1월에 설립되었다. 이 패키지는 포너의 비투록스(Biturox) 기술을 사용하여 연산 40만 톤의 신규 비투멘 플랜트를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포너(Porner)가 EPCM을 맡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5.  호주 코노코필립스의 다윈 LNG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추진하는 다윈(Daewin) LNG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엔지니어링 설계 작업 포함) 입찰에서 KBR이 벡텔을 물리치고 지난 4월 19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윈 LNG플랜트 2호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이번 타당성조사에서는 투자비를 낮추기 위해 여러 개의 LNG기술을 검토하여 생산 규모를 책정할 예정이다. 연산 350만 톤의 1호기는 지난 2003년 벡텔이 10억 달러에 계약하여 2006년에 완공한 바 있다.

 

6.  방글라데시 페트로방글라의 모헤스칼리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

 

페트로방글라(Petrobangla)가 추진하는 모헤스칼리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BOO개발 계약자로 서밋그룹(Summit Group)이 지난 4월 12일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5억 입방피트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부유식 터미널을 모헤스칼리(Moheshkhali) 섬의 콕스바자(Cox’s Bazar)에15년 BOO로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서밋그룹과 미국의 GE가 자본금 투자사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7.  인도 HPCL의 라자스탄 정유공장 프로젝트

 

인도의 국영 힌두스탄석유회사(HPCL)는 그동안 중단되었던 신규 정유공장 건설을 재개하기로 지난 4월 17일 이사회에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HPCL과 라자스탄 정부는 신규 정유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4월 19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유로 6기준에 맞는 가솔린과 디젤을 생산하기 위해 일산 18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라자스탄 주의 타르사막(Thar Desert)에 건설하는 6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HPCL은 지난 2013년에 라자스탄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으나 중단되었며, EIL이 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8.  인도 할디아독콤플렉스의 할디아 LNG터미널 프로젝트

 

할디아독콤플렉스(Haldia Dock Complex)가 발주하는 할디아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BOO입찰에서 에사르(Essar) 컨소시엄이 페트로넷LNG와 V에너지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4월 13일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최소 20만 톤의 LNG터미널을 웨스트 벵갈지역의 할디아 항에 건설하는 7천만 달러의 사업이다. 에사르 컨소시엄은 에사르포트(Essar Ports Ltd.), 울트라 LNG, 에사르해운(Essar Shipping Ltd.)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간의 건설 기간을 거친 후 30년 동안 LNG인수 및 저장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9.  인도 IOC의 크랄라 LPG수입터미널 프로젝트

 

인도국영석유공사(IOC)는 크랄라(Kerala) LPG수입터미널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해 8.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4월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0만 톤의 LPG를 처리할 수 있는 수입터미널과 가스파이프라인을 푸투비핀(Puthuvypeen) 경제특구에 건설하는 8.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0. 말레이시아 무바달라의 페가가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 플랫폼 패키지

 

UAE의 무바달라(Mubadala)가 발주하는 페가가(Pegaga)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 플랫폼 패키지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MMHE(Malaysia Marine & Heavy Engineering)/테크닙FMC의 컨소시엄과 사푸라큰차나(SapuraKencana)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4월 12일 알려졌다. 입찰 마감일은 6월이며 계약은 2018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일산 9,500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하는 중앙처리 플랫폼을 사라왁(Sarawak) SK320블록 내 페가가 유전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12,500톤의 상부구조물, 7,000톤의 재킷, 3,200톤의 파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커솔루션(Aker Solutions)이 FEED를 완료하였다. 계약기간은 36개월로 2020년 말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카리갈리의 보코르 3단계 유전 재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 플랫폼

 

페트로나스 카리갈리(Petronas Carigali)가 발주한 보코르 3단계 유전 재개발(Bokor Phase 3 Re-development)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 플랫폼 패키지의 EPC를 말레이시아의 MMHE(Malaysia Marine & Heavy Engineering)가 4월 18일 2.3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패키지는 보코르 해상 유전단지에 16,000톤 규모의 중앙처리 플랫폼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 한국 한화토탈의 대산 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한화토탈은 대산 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 4.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4월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늘어나는 중국 수요에 맞추기 위해 대산 콤플렉스 내 에틸렌 플랜트의 생산량을 연산 140만 톤까지 30% 확장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3. 미국 마라톤석유의 갤버스턴 배이 및 텍사스 정유공장 개보수 프로젝트

 

미국의 마라톤석유(Marathon Petroleum Corp.)가 발주하는 갤버스턴 배이 및 텍사스 정유공장 개보수(Reconfiguration) 프로젝트의 설계와 구매 업무를 플루어(Fluor)가 4월 1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환경부의 가솔린 유황 함유량 기준에 맞추어 갤버스턴 배이와 텍사스의 2개 정유공장 내 신규 시설을 건설하고 기존 프로세스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간접 및 동력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14. 미국 CIP의 베어캣 풍력발전단지 1단계 프로젝트

 

덴마크의 CIP(Copenhagen InfrastructurePartners)는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베어캣(Bearkat) 풍력발전단지 1단계 프로젝트의 PMC로 이온(E.ON)을 선정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96.7MW급 풍력발전단지를 텍사스에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스타스(Vestas)가 터빈을 공급하며 블랙앤맥도날드(Black & McDonald)가 EPC를 맡고 있다.

 

15. 미국 GLS의 루이지애나 LNG수출시설 프로젝트

 

노르웨이의 GLS(Global LNG Services)는 루이지애나 LNG수출시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새로운 부유식 선박인 리퀴-맥스 유닛 2기를 건조하기 위해 셈콥마린(Sembcorp Marine) 및 지멘스(Siemen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월 11일 밝혔다. 셈콥마린은 380미터 길이의 부유식 LNG선을 제조 및 조달하고 지멘스는 상부 구조물 모듈을 공급한다. 상기 3사는 루이지애나에 들어설 메인패스에너지허브(Main Pass Energy Hub)에 대한 사업허가를 득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2-3주 내에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리퀴맥스(Liqui-Max)기술을 사용한 연산 1천2백만 톤의 선박 2기가 포함된 LNG수출시설을 걸프해안에 건설하는 9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최종투자허가(FID)는 2019년 초, 시운전은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캐나다 허스키에너지의 화이트로즈 확장사업 중 상부구조물 패키지

 

캐나다의 종합 정유회사인 허스키에너지(Husky Energy)가 발주하는 화이트로즈 확장사업(White Rose Extension Project) 중 상부구조물 패키지의 EPC를 미국의 키위트(Kiewit)가 삼성중공업의 막판 추격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지난 4월 12일 알려졌다. 상부구조물 패키지의 초기 입찰에는 현대중공업, COOEC, 크배너 등도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키위트는 화이트로즈 확장사업의 주거용 플랫폼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중력기반구조물(GBS: Gravity-Based Structure) 입찰에서는 SNC라발린과 드라가도스(Dragados) 컨소시엄이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37,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해양 플랜트를 건설하는 약 4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17. 핀란드 라티에너지아의 크미야르비 3단계 CFB발전소 프로젝트

 

핀란드 라티에너지아(Lahti Energia)가 발주한 크미야르비(Kymijarvi) 3단계 CFB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가 지난 4월 12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158MW급 순환유동층(CFB) 스팀발전소를 크미야르비 발전소 내에 3단계로 건설하는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입력: 2017년 4월 22일)(*수정: 2017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