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28, 2017년 04월 08일)

중동

 

1.  오만 DPR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오만석유공사(OOC)와 쿠웨이트의 KPI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패키지 1번 입찰에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페트로팩/삼성엔지니어링/치요다 컨소시엄이 쇼트리스트에 올랐다. 이 두 컨소시엄은 패키지 1번과 2번을 하나로 묶어 그 최종 가격을 오는 4월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패키지 1번 (프로세스)와 패키지 2번(간접 및 동력시설)의 예산은 50억 달러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하는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테크닙이 PMC를 맡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는 오는 4월 10일에 오만 측과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2/4분기에는 자금조달을 완료할 예정임에 따라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오만 마라픽의 두쿰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오만의 마라픽(Marafiq)은 두쿰 정유공장에 전력과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3월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00MW의 전력과 일산 850만 배럴의 담수공장을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오는 4월 말에 발급될 예정이다.  

 

3.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바레인 국영석유회사인 밥코(Bapco)는 시트라(Sitra)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에 참여한 4개의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협상은 2주 정도 소요되며, 낙찰자 발표는 1개월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지로부터의 소문에 의하면, 지난 2016년 12월에 마감된 입찰에 참여한 4개 팀 중 ▷JGC/GS건설의 컨소시엄과 ▷테크닙/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이 쇼트리스트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트라 정유공장의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CDU)과 유동접촉열분해(FCC)시설을 교체하여 생산능력을 일산 267,000배럴에서 360,000배럴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4.  사우디 SWCC의 제다 담수공장 4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담수청(SWCC)이 발주한 제다 담수공장 4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EPC를 두산중공업이 하이드로켐/SSEM 컨소시엄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3월29일 4.2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0만 입방미터의 RO방식 해수 담수화공장을 제다(Jeddah)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블랙 앤 비치(Black & Veatch)가 PMC를 맡고 있다.

 

5.  사우디 SWCC의 쇼아이바 3단계 IWPP프로젝트 중 2단계 담수공장 패키지

 

사우디 담수청(SWCC)이 발주하는 쇼아이바(Shoaiba) 3단계 IWPP프로젝트 중 2단계 담수공장 패키지를 아크와파워(Acwa Power) 컨소시엄이 3월29일 수주하였다. EPC파트너로는 스페인의 아벤고아(Abengoa)가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5만 입방미터의 RO방식 담수공장을 세 번째로 쇼아이바에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6.  UAE 알다프라 페트롤륨의 할리바 유전개발 프로젝트

 

알다프라 페트롤륨(Al-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이 발주하는 할리바(Haliba)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3월 26일에 마감되었으며 테크닙과 CPECC의 컨소시엄, 테크니몽, ABB, L&T 등이 참여하였다. 발주처 지분은 아드녹(Adnoc) 60%, 한국석유공사/GS에너지가 40%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크닙이 FEED를 맡고 있다.

 

7.  UAE 두바이수전력청의 제벨알리 담수공장 프로젝트

 

UAE 두바이수전력청(DEWA)가 발주하는 제벨알리 신규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4월 4일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6월 1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천만 갤론의 RO방식 담수공장을 제벨알리(Jebel Ali)에 EPC로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ILF가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맡고 있으며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유황회수시설 프로젝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하는 루와이스 유황회수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지난 2월에 마감되었으며 스페인의 인텍사(Intecsa), 이태리의 테키니몽(Tecnimont), 중국의 위손엔지니어링(Wison Engineering)이 참여한 것으로 4월 2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유황회수시설을 루와이스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4월 중으로 낙찰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9.  UAE 두바이정부의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프로젝트

두바이 정부(Dubai Municipality)가 발주하는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Warsan Waste-to-Energy Facility) 프로젝트의 EPC입찰에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의 셉코3(Sepco 3)가 3.2억 달러의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하루 2,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여 약 6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매립지대인 와르산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독일의 피츠너(Fichtner)가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입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의 셉코 3(3.22억 달러), 2위 스페인의 아벤고아(3.5억 달러), 3위: 일본의 히타치조센(3.5억 달러), 4위 싱가포르의 하이플럭스(4억 달러), 5위: 이탈리아의 살리니 임프레질로(4.01억 달러), 6위 프랑스의 CNIM(4.3억 달러), 7위 프랑스의 빈치(5.11억 달러)

 

10. 바레인 수전력청의 알두르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

 

바레인의 수전력청(EWA)은 알두르(Al-Dur) 발전소 및 담수공장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서를 오는 5월에 발급할 계획이라고 3월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500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일산 5천만 갤론의 담수공장을 민자로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2011년에 완공한 알두르 1단계 프로젝트는 발전에는 현대중공업이, 담수에는 데그레몽이 EPC업체로 참여한 바 있다. 

 

아시아

 

11. 파키스탄 차이나파워허브의 발루치스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차이나파워허브(CPHGC: China Power Hub generation Co.)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hina Pakistan Economic Corrido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발루치스탄(Balochistan)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건설공사가 지난 3월 21일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초임계 기술을 사용하여 1,32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파키스탄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발루치스탄 주의 허브에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미주

 

12. 가이아나 엑손모빌의 리자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SURF 및 SPS 패키지

 

엑손모빌(ExxonMobil)이 남아메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가이아나(Guyana)국에서 발주하는 리자 해상유전개발(Liza Oil Development & Production)프로젝트 중 SURF 및 SPS 패키지의 EPC입찰에서 테크닙FMC와 원서브시(OneSubsea)/서브시 세븐(Subsea7)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낙찰업체는 7월 중에 선정된다. 리자 프로젝트는 일산 12만 배럴의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와 함께 SURF(Subsea Umbilical, Risers & Flowline)와 SPS(Subsea Production System)를 패스트트랙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FID는 2017년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SBM오프쇼어가 FPSO의 FEED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EPC도 맡기로 되어 있다.   

 

유럽

 

13. 러시아 가즈프롬의 아무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중 압축시설 패키지

 

가즈프롬(Gazprom) 발주의 아무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중 압축시설 패키지를 중국의 CPECC가 지난 4월 4일 원청사인 니피가즈(NIPIgaz)로부터 수주하였다. CPECC는 압축시설과 함께 가스정제 및 분리 시설을 EPC로 수행하게 된다. 아무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는 490억 입방 미터의 가스처리플랜트와 세계 최대의 헬륨생산시설을 아무르의 스보보드니(Svobodny) 지역에 5단계로 나누어 건설하는 13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입력: 2017년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