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09, 2016년 11월 24일)

중동

1.  이란 가디르 투자사의 파스 콘덴세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란의 가디르 투자사(Ghadir Investment Co.)에 따르면, 이태리의 사이펨(Saipem)과 테크니몽(Maire Tecnimont)은 파스 콘덴세이트 정유공장(Pars Gas Condensate Refinery) 프로젝트의 수주와 관련, 기본 협약에 이어 최종 협상을 마무리 작업 중이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월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2만 배럴의 콘덴세이트 정유공장을 쉬라즈(Shiraz)의 남부 도시에 건설하는 7.5억 유로(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이란측에서 전체 공사비의 15%를, 이태리측에 나머지 85%를 파이낸싱으로 제공한다.  

 

2.  카타르 펄GTL의 라스라판 GTL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

 

펄GTL이 발주하는 라스라판 GTL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의 EPCM용역을 월리파슨스(WorleyParsons)가 지난 11월 1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의 GTL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프리카

3.  이집트 전력부의 하마라웨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 전력부(Min. of Electricity)는 6,000MW규모의 초대형 하마라웨인(Hamarawein)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서를 상하이전력, 동팡전력, 하얼빈전력과 GE의 컨소시엄, 미쓰비시-히타치 컨소시엄, 마루베니 컨소시엄, 스미토모 등 6개 팀으로부터 2017년 3월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11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홍해 연안의 하마라웨인(El Hamarawein)에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EPC+F(Financing)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4.  모잠비크 에니의 코랄 FLNG프로젝트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에니(ENI) 이사회는 코랄 FLNG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승인하였으며, 최종투자결정(FID)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그 동안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월에 BP가 LNG전량을 20년동안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적극 투자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330만 톤의 부유식 LNG 플랜트를 모잠비크 해상 4지역에 건설하는 5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KBR과 대우조선해양의 컨소시엄이 FEED를 완료하였다. EPC입찰에서는 테크닙/JGC/삼성중공업의 컨소시엄이 KBR/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과 사이펨/치요다/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예상 규모는 25억 달러다. 발주처의 지분은 EEA(Eni East Africa)가 70%,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10%, 포르투갈의 갈프에너지아 10%, ENH 10%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5.  알제리 소나트랙의 스킥다 정유공장 하이드로크래커 프로젝트

 

알제리 석유공사인 소나트랙(Sonatrach)이 발주하는 스킥다(Skikda) 정유공장 하이드로크래커 (Hydrocracker) 프로젝트의 PMC업무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ecnicas Reunidas)가 11월 22일 1천7백만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65,000배럴의 스킥다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18만 배럴의 연료유를 고부가 가치의 정유제품으로 변환시키기 위한 하이드로크래커를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모로코 전력청의 누르 타필라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모로코 전력청(ONEE)가 발주하는 누르 타필라(Noor Tafilat)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11월 15일에 발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40MW급 발전소 3개로 구성된 총 120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타필라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완공 예정이며, 완공 후 5년동안의 O&M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IBRD에서 자금을 제공한다. PQ에 통과한 ▷그리스의 악토르(Aktor), ▷중국 친트(Chint)와 한국 KT의 컨소시엄, ▷중국 CNTIC와 잉리(Yingli)의 컨소시엄, ▷중국 COVEC, ▷포르투갈 EFACEC와 현지 에너지트란스포(Energy Transfo)의 컨소시엄,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 이태리 벨렉트릭(Belectric) 및 세젤렉(Cegelec)의 컨소시엄, ▷스페인 이나벤사(Inabensa)와 엔데사(Endesa)의 컨소시엄, ▷중국의 셉코3, ▷이태리의 테르니에네르지아(TerniEnergia), ▷스페인TSK와 프랑스 젠선(Gensun)의 컨소시엄 등 11개 팀이 초청받았다.     

아시아

 

7.  태국 PTTLNG의 농팝LNG 인수 및 재기화 터미널 프로젝트

 

태국의 PTTLNG가 발주하는 농팝(Nong Fab) LNG 인수 및 재기화 터미널 프로젝트의 PQ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2월 23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천5백만 톤의 LNG 인수 및 재기화 터미널을 라용의 농팝 지역에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단계로 나누어 6년동안 진행된다. 1단계 프로젝트는 연간 750만 톤의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017년 3월에 발급될 예정이며 일본의 TGEC(Tokyo Gas Engineering Solutions)가 PMC를 맡고 있다. 아울러, PTT는 LNG공동 구입과 관련하여 도쿄가스(Tokyo Ga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태국 PTT의 왕노이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rk 발주한 왕노이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의EPC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1월 22일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면서 1.1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내 가스공급량 확충을 위해 16MW급 가스터빈 압축기 3기를 EPC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70길로미터 떨어진 왕노이(Wang Noi)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인도네시아 칼라그룹의 반텐 LNG터미널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부통령인 유수프 칼라(Jusuf Kalla)가 운영하고 있는 칼라그룹은 일본측 파트너와 협력하여 반텐(Banten) 주에 LNG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 회사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로 선정하였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400만 톤 의 LNG 인수 터미널을 반텐 주의 반자르니가라(Banjarnegara)에 건설하는 7.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칼라그룹의 자회사인 부미 사라나 미가스(PT. Bumi Sarana Migas)가 건설을 맡으며 페르타미나와 2015년 4월에 협력체계 구출을 위한 기본게약을 체결한 바 있다.

 

10. 중국 사이노펙의 원저우 LNG터미널 프로젝트

 

국가에너지청(NEA)이 원저우(Wenzhou) LNG터미널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18일에 승인함에 따라, 사이노펙(Sinopec)은 곧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연간 3백만 톤의 LNG수입기지를 저장 성(Zhejiang province)내 원저우 시에 건설하는 13.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접시설로는 20만 입방미터의 저장탱크 4기, LNG제티, 8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 18킬로미터의 육상 파이프라인 등이 1단계 사업에 포함된다. 2단계에서는 터미널의 능력을 하루 1천만 톤으로 확장하며 탱크 5기가 추가될 계획이다. 대주주인 사이노펙은 터미널 운영 및 LNG공급업체로 참여하며, 파트너사인 저장에너지사(Zhejiang Energy Corporation)는 가스판매를 담당한다.

 

11. 중국 시노하이드로의 난강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시노하이드로(Sinohydro)가 개발하고 있는 난강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풍력터빈 패키지에 대한 EPC를 스페인의 가메사(Gamesa)가 11월 1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MW급 터빈 18기로 구성된 90MW의 풍력발전단지를 톈진(Tianjin)에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1분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12. 일본 태양광 특수목적법인의 하마다/오구니/료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일본의 태양광발전 특수목적법인인 키리시마 료마 솔라파크(Kirishima Ryoma), 오구니 카미다 고시(Oguni Kamida Koshi), CC하마다솔라(Hamada Solar)의 3개사가 발주한 3개 지역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EPC를 한국의 도화엔지니어링이 11월 18일 1.2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3개의 프로젝트는 총 33MW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시마네현의 하마다, 구마모토현의 오구니, 가고시마현의 료마 지역에 건설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도화의 계약 범위에는 향후 20년간의 O&M도 포함되어 있으며 EPC계약금액은 총 8천6백만 달러다.

중앙아시아

 

13. 우즈베키스탄 올틴욜 GTL의 천연가스액화 (GTL)플랜트 프로젝트

 

현대건설은 올틴욜(Oltin Yo’l) GTL이 발주한 천연가스액화 (GTL)플랜트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이 기존의 2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변경되었다고 11월 17일 공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공 사솔의 GTL기술을 적용하여 일산 38,000배럴의 석유제품 생산플랜트를 건설하는 총 투자비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이 지난 2013년 12월 EPC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처가 도급액 삭감을 요구함에 따라, 시공은 현지업체가 맡기로 하였으며 현대건설은 일부 설계와 자재구매(EP)만을 수행한다.

 

미주

14. 미국 엑손모빌의 보몬트 폴리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엑손모빌(ExxonMoboil)이 발주하는 보몬트(Beaumont) 폴리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FEED와 건설감리 용역업무를 제이콥스(Jacobs)가 지난 11월 17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65만 톤의 폴리에틸렌(PE) 플랜트를 기존의 보몬트(콤플렉스 내에 추가로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우드그룹(Wood Group)은 프로세스 콘트롤 시스템의 상세설계 및 현장설치업무를 지난 11월 14일 4천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15. 미국 레이븐 페트롤륨의 듀발 정유공장 프로젝트

 

텍사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개발업체인 레이븐 페트롤륨(Raven Peytroleum)은 2017년 초에 듀발(Duval) 정유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만 배럴의 정유공장과 4백만 배럴의 저장시설을 텍사스 남부 러레이도(Laredo) 외곽의 듀발 카운티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븐 페트롤륨은 생산되는 정유제품을 철도를 통해 멕시코로 수출하며, 이 정유공장 사업으로 통해 10년 동안 세금우대를 받는다.

 

16. 미국 클린에너지퓨처의 트럼벌/오레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플루어(Fluor)는 트럼벌(Trumbull)과 오레곤(Oregon)의 2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개발 지원 양해각서를 에너지 투자 및 개발업체인 클린에너지퓨처(CEF)와 체결하였다고 11월 21일 밝혔다. 트럼벌 에너지센터 프로젝트는 940MW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오하이오 주에, 오레곤 에너지센처 프로젝트는 955MW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오레곤 주에 각각 건설하는 총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루어는 초기 사업승인 업무와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에는 주기기 조달 파트너인 지멘스(Siemens)와 함께 EPC업무를 수행한다.  

 

17. 미국 EDF재생에너지의 메리코트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미국의 EDF재생에너지는 메리코트(Merricourt)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 후에 양도하는 자산구입계약을 OTPC(Otter Tail Power Co.)와 지난 11월 21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MW급 베스타(Vesta) 풍력터빈 75기로 구성된 150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노스다코타에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18. 아루바 싯고의 아루바 정유공장 재가동 프로젝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PDVSA)의 자회사인 싯고(Citgo)가 발주하는 아루바 정유공장 재가동(Aruba Refinery Overhaiul)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일본 JGC와 프랑스 테크닙(Tehcnip)이 쇼트리스트에 올랐다. 조만간 낙찰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JGC는 스페인의 펜테크(Pentech)와, 테크닙은 베네수엘라의 테크노컨설트(Tecnoconsult) 및 Y&V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이후로 운전이 중지된 일산 209,000배럴의 정유공장을 재가동하는 한편, 피드(Feed)를 베네수엘라 오리노코지역(Orinoco belt)의 중질유로 업그레이드하는 6.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오버홀(Overhaul) 작업에 최소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19. 브라질 세아라 주정부의 세아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국의 석탄 오일 무역기업인 광동쩬롱에너지(Guangdong Zhenrong Energy)는 브라질에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세아라(Ceara) 주정부와 체결하였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은행에서 파이낸싱을 제공받아 일산 30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세아라 주의 수출가공지역(EPZ)에 건설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 칠레 코델코의 추키카마타 동제련소 폐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칠레의 국영구리회사인 코델코(Codelco)가 발주하는 추키카마타 동제련소(Chuquicamata Copper Smelter) 폐수처리 플랜트(Effluent Treatment Plant) 프로젝트의 EPC를 캐나다의 SNC라발린이 11월 1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추키카마타 동제련소 내의 가스정화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처리하는 기존 플랜트를 폐쇄시키고 고효율의 새 것으로 교체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계약기간은 21개월이다.  

(입력: 2016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