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06, 2016년 11월 03일)

중동

 

1.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타누라 클린퓨얼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라스타누라 클린퓨얼(Ras Tanura Clean Fuel) 프로젝트의 패키지 1번 프로세스 시설에 대한 EPC를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가, 패키지 2번 간접 및 동력시설의 EPC를 현지의 네스마 앤 파트너스(Nesma & Partners)가 각각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곧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지난 10월 25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내에 일산 14만 배럴의 납사수첨처리시설(Naphtha Hydrotreater), 9만 배럴의 CCR, 6만5천 배럴의 이성화시설(Isomerisation), 7만 배럴의 톨루엔(Toluene) 시설 등이 포함된 클린퓨얼 시설을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미국의 제이콥스(Jacobs)가 FEED와 PMC를 맡고 있으며, 지난 5월에 네스마가 토목공사와 부지정지공사의 2개 패키지를 4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우쓰마니야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우쓰마니야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Uthmaniyah Ethane Deep Recovery Project)의 EPC를 현대건설이 가격할인 협상끝에 최저가를 제출한 페트로팩(Petrofac)을 제치고 지난 10월 27일 7.3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억 입방피트의 우쓰마니야 가스전에서 에탄, 프로판, NGL 등을 분리 및 회수하는 가스처리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37개월로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쿠웨이트 민자사업청의 북부 알주르 2단계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민자사업청(KAPP)이 발주하는 북부 알주르(Al-Zour) 2단계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마루베니/푸아드알가님의 컨소시엄과 ▷스미토모/오사카가스/내쇼날인더스트리즈의 컨소시엄이 지난 10월 26일 쇼트리스트(Short List)에 올랐다. 아크와파워/미쓰이/알물라그룹의 컨소시엄은 향후 협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PC파트너로 마루베니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발전)과 두산중공업(담수)이, 스미토모 컨소시엄에는 현대중공업(발전)과 시뎀(담수)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500 MW급 가스발전소와 1.02억 갤론 규모의 담수공장을 BOO로 알주르 북부에 두 번째로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IWPP사업이다.

 

4.  UAE 알다프라 페트롤륨의 할리바 유전개발 프로젝트

 

알다프라 페트롤륨(Al-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이 발주하는 할리바(Haliba)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실시 중이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6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하였으며, PMC입찰에서는 에이멕포스터휠러, CH2M힐, SNC라발린, 월리파슨스, 테크닙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발주처 지분은 아드녹(Adnoc) 60%, 한국석유공사/GS에너지가 40%로 구성되어 있다.

 

5.  오만 OMPET의 소하르 PTA 플랜트 프로젝트

 

오만 국제석유화학산업회사인 OMPET(Oman International Petrochemical Industries Co.)가 발주하는 소하르 PTA플랜트의 EPC입찰이 2015년 12월에 마감되었으나 파이낸싱 문제로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2개사만이 입찰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10만 톤의 PTA플랜트를 소하르 항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영국의 BP가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의 월리파슨스가 PMC를 맡고 있다. 발주처인 OMPET의 지분은 오만 오일(OOC) 40%, LG상사 30%, 타카물(Takamul)투자사 20%로 이루어져 있으며, PET플랜트 프로젝트는 별도로 발주될 예정이다.    

 

6.  오만 OPWP의 미스파 민자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오만의 수전력회사(OPWP)가 추진하는 미스파 민자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PQ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2월 12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무스카트 지역에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추기 위하여 800MW급 가스발전소를 민자로 미스파(Misfah) 지역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1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바레인 국가석유가스청과 PIC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바레인의 국가석유가스청(National Oil and Gas Authority)과 쿠웨이트의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는 공동으로 아로마틱스(Aromatics) 플랜트를 바레인에 건설키로하는 합의서를 지난 10월 31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44만 톤의 아로마틱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양사는 타당성조사를 2015년 1월에 시작하였으며, 바레인국영석유공사인 밥코(Bapco)가

FEED를 2015년 9월에 수주한 바 있다.

아프리카

8.  나이지리아 아지켈 페트롤륨의 아지켈 정유공장 프로젝트

 

나이지리아의 아지켈 페트롤륨(Azike Petroleum)이 발주하는 아지켈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설비에 대한 모듈 제작 공급업무를 미국 휴스턴의 벤테크(Ventech Engineers)가 지난 10월 31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2,000배럴의 하이드로스키밍(Hydro-skimming) 정유공장을 지바라인-우비에(Gbarain-Ubie)의 쉘 가스플랜트 근처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세스 시설의 FEED와 상세설계는 벤텍이, 동력 및 간접시설의 FEED와 상세설계는 MUC오일앤가스가 완료하였다.

9.  이집트 상하수건설청의 아부 오웨이칼 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이집트의 상하수건설청(CPAW)이 발주한 아부 오웨이칼(Abu Oweiqal) 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UAE 메티토(Metito)와 현지 하싼 알람(Hassan Allam & Sons)의 컨소시엄이 오스트리아 와백(Wabag)/현지 오라스콤(Orascom) 컨소시엄, 프랑스 베올리아(Veolia)/현지 알렉산드리아건설 컨소시엄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10월 31일 1.75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50만 입방미터의 수처리시설과 관련 수도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시아

 

10. 말레이시아 사라왁에너지의 빈툴루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유틸리티공사인 사라왁에너지(Sarawak Energy)가 발주한 빈툴루(Bintulu)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GE와 시노하이드로(Sinohydro)의 컨소시엄이 11월 1일 2.4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CCGT)를 빈툴루의 탄중 키두롱(Tanjung Kidurong)에 건설하는 EPC사업으로 2016년 11월 착공, 2019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라왁 주는 이번 빈툴루 발전소 프로젝트가 완공이 되면 이어서 1,200MW의 가스발전소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1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아람코의 조호르 정유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는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호르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을 오는 12월에 내릴 계획이라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콤플렉스를 조호르(Johor) 주에 건설하는 21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페트로나스는 아람코가 50%의 지분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12. 호주 셰브론의 휘트스톤 LNG프로젝트

 

셰브론(Chevron)은 휘트스톤 LNG프로젝트의 투자비가 당초의 290억 달러에서 340억 달러로 크게 올라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890만 톤의 LNG플랜트를 휘트스톤(Wheatstone)에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벡텔이 EPCM을 맡고 있다. 50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된 이유로는 2011년에 건설시장이 과열되어 코스트인상이 불가피한 면이 있으나, 일부 제작야드에서 제작한 모듈의 품질이 낮아 공급이 늦어졌으며, 설계 공정률이 15%인 상태에서 물량산출을 하였기에 정확한 자재비를 산정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2011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1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미주

13. 캐나다 퍼시픽오일앤가스의 우드파이버 LNG프로젝트

싱가포르 RGE(Royal Golden Triangle)그룹 계열인 퍼시픽오일앤가스(Pacific Oil & Gas)는 우드파이버(Woodfibre) LNG프로젝트의 FEED업체로 KBR과 JGC를 지난 10월 26일에 각각 선정하였다. 이 두 그룹은 FEED를 동시에 따로 진행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EPC 프로포잘을 발주처에 제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10만 톤의 액화플랜트 및 수출시설을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스쿼미시(Squamish)에 건설하는 1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4. 캐나다 트랜스캐나다의 NGTL 확장 프로젝트

 

트랜스캐나다(TransCanada)는 NGTL 확장 프로젝트의 사업승인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10월 31일 빍혔다. 이 프로젝트는 230킬로미터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2기의 압축시설을 건설하는 9.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2/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15. 미국 얼라이언트에너지의 아이오와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미국의 공공 유틸리티 지주회사인 얼라이언트에너지(Alliant Energy)는 500MW의 풍력발전단지를 아이오와 주에 건설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50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에 착공하여, 첫 번째의 250MW 발전소는 2019년에, 나머지 250MW는 202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유럽

 

16. 체코 넥센타이어의 자테츠 타이어공장 프로젝트

 

한국의 넥센타이어(Nexen Tire)가 체코에서 발주하는 자테츠 타이어공장 프로젝트의 EPC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0월 31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면서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15,000본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자테츠(Zatec) 지역에 건설하는 1.8억 달러(2,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동향

 

17. 중국의 홍화그룹과 미국의 아르고 LNG파트너스, 해양 LNG플랫폼 제작 및 건설에 대한 기본계약 체결

 

중국 홍화그룹 산하의 홍화오프쇼어(Honghua Offshore)는 미국의 아르고 LNG파트너스(Argo LNG Partners)와 함께 해양 LNG플랫폼(Offshore LNG Platform)을 건설하는 기본계약을 10월 31일에 체결하였다. 양사에 의하면, 해양 LNG플랫폼은 미국에서 보통 수년이 소요되는 승인기간을 줄이고, LNG플랜트와 항구의 통합을 통해 중국제조업체들이 낮은 가격으로 제작 설치할 수 있게 하며,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고정식 혹은 이동식으로 설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첫 번째의 해양 LNG플랫폼은 연간 최대 36억 톤의 LNG처리시설과 2.4억 입방미터의 저장시설로 설계되어 4기의 생산 플랫폼, 4기의 저장 플랫폼, 1기의 거주 플랫폼, 1기의 중앙처리시설 플랫폼, 정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해양 LNG플랫폼은 홍화의 상해 제작소에서 세계 최대의 22,000톤짜리 홍화크레인을 사용하여 모듈로 제작되고 멕시코만에 설치되는 1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계약에서 설치까지 2-3년이 소요된다.

(입력: 2016년 1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