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07, 2016년 11월 09일)

중동

1.  이라크 바스라가스회사의 바스라 NGL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이라크 바스라가스회사(BGC)가 발주하는 바스라 NGL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EPC를 중국의 CPECC(China Petroleum E&C Corp.)가 지난 11월 3일 2.8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바스라 NGL(Natutal Gas Liquids)플랜트를 현대화하고 확장하는 사업으로 테크닙과 중국 HQC가 FEED를 완료하였다. 발주처인 BGC의 지분은 남부가스회사 51%, 쉘 44%, 미쓰비시 5%로 구성되어 있다.   

 

2.  사우디 SWCC의 제다 담수공장 4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담수청(SWCC)이 발주하는 제다 담수공장 4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10월 26일에 마감되었으며 두산중공업과 현지의 하이드로켐/SSEM 컨소시엄 등 2개 팀이 참여하였다. 입찰은 EPC와 BFT(Build, Finance & Trasnfer)의 2개 방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산중공업이 이 2개 방식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0만 입방미터의 RO방식 해수 담수화공장을 제다(Jeddah)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블랙 앤 비치(Black & Veatch)가PMC를 맡고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 알카이르 조선소 프로젝트 중 해상공사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라스알카이르(Ras Al-Khair) 조선소 프로젝트의 해상공사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실시 중이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17일이다. 8억 달러에 달하는 해상공사 입찰에 참여할 업체로는 차이나하버, 드레징 인터내쇼날, 후타/아키로돈의 컨소시엄, JDF/엘세이프/시노하이드로/STFA의 컨소시엄, 반오드, 로얄 보스칼리스, 내쇼날 머린 드레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건설과 네덜란드의 로얄 하스코닝(Royal Haskoning) 컨소시엄이 FEED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본공사에 대한 입찰서는 12월 혹은 2017년 초에 발급되며 낙찰 업체는 5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4.  알제리 소나트랙의 엘하라쉬 정유공장 개선 프로젝트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Sonatrach)이 발주하는 엘하라쉬(El Harrach) 정유공장 개선 프로젝트의 EPC를 중국의 CPECC(China Petroleum E&C Corp.)가 지난 11월 7일 4.2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964년에 건설된 엘하라쉬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일산 58,000배럴에서 72,000배럴로 확장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원래 테크닙(Technip)이 2010년 9.1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나, 양측이 수행 절차의 의견차이로 계약이 무산되었다.   

5.  남아공 사솔의 세쿤다 공기분리시설 프로젝트

 

사솔(Sasol)이 발주하는 세쿤다 합성연료 공장 내 공기분리시설 프로젝트의 EPC를 미국의 플루어(Fluor)가 지난 11월 1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일산 5,800톤의 산소와 고압저온의 질소 생산시설을 세쿤다(Secunda) 합성연료공장 내에 17번째로 건설하는 2.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기분리시설에서 생산될 산소는 시솔의 합성연료 생산 공정에 사용된다.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기술을 제공하고 BOO개발 업체로 참여한다.

 

6.  모잠비크 에니의 코랄 FLNG프로젝트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에니(ENI)는 코랄 FLNG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를 2016년 12월 말 이전에 내리겠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50만 톤의 부유식 LNG 플랜트를 모잠비크 해상 4지역에 건설하는 5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EPC에는 테크닙/JGC/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예상 규모는 25억 달러다.

중앙아시아

7.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키미야의 숨가이트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인 소카르(Socar)의 자회사인 아제르키미야(Azerikimya)가 발주하는 숨가이트(Sumgayit)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EPC를 테크닙 이탈리아(Technip Italy)가 지난 11월 5일 계약하였다. 아울러 소카르-KBR이 PMC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숨가이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플랜트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7.5억 달러 규모의 업그레이드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8.  인도 ONGC의 뭄바이 유전지대 플랫폼 상부구조물 교체 프로젝트

 

인도의 ONGC(Oil & Natural Gas Corp.)가 발주하는 뭄바이 유전지대 플랫폼 상부구조물 교체 프로젝트의 EPC를 UAE의 NPCC가 지난 11월 3일 1.4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 하이노스(Mumbai High North) 및 사우스(South)에 위치한 플랫폼 10기의 상부 구조물을 EPC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8년 4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9.  인도 OCP와 크리샥바라티 협동조합의 크리슈나파트남 NPK복합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모로코의 인광석공사(OCP)와 인도의 크리샥바라티 협동조합(Krishak Bharati Cooperative)은 50대50 공동으로 NPK복합비료 플랜트를 인도에 건설하기로 지난 10월 25일 합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0만 톤의 NPK비료공장을 안드라프라데시 주(Andhra Pradesh) 크리슈나파트남(Krishnapatnam)에 건설하는 2.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0. 중국 코베스트로의 상하이 폴리카보네이트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독일의 코베스트로(Covestro)는 아시아에서의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상하이 폴리카보네이트 플랜트를 2배 확장한다고 지난 10월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0만 톤의 기존 폴리카보네이트 플랜트 생산능력을 40만 톤으로 확장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1. 중국 LG화학과 CNOOC의 광동 ABS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LG화학과 CNOOC의 50대50 합작법인은 ABS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지난 11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광동(Guangdon)에 위치한 연산 15만 톤의 ABS플랜트를 30만 톤으로 확장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2. 미국 AWS의 아마존 윈드팜 US센트럴-2 프로젝트

 

AWS(Amazon Web services)는 오하이오 주에 두 번째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고 지난 11월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89MW급 풍력발전단지를 하딘(Hardin) 카운티에 건설하는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아마존웹서비스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동력으로 쓰인다. 에버파워(EverPower)가 풍력발전단지의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13. 에콰도르 퍼시픽 리파이너리의 엘아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

 

에콰도르의 퍼시픽 리파이너리(Pacific Refinery)가 발주하는 엘아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이 오는 11월 19일 APEC정상회담에 맞춰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루의 리마에서 열리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PEC회의에는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중국 측에서 금융 일부를 현대건섷이 조달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실무진은 지난 10월 에콰도르 실사를 다녀온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마나비(Manabi) 주의 엘아로모(El Aromo)와 만타(Manta) 지역에 건설하는 13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중국의 텐진엔지니어링(Tianchen Engineering, 지분 34%), 중국기계공업연합회(China Machinery Industry, 지분 30%), 베이징 석유엔지니어링(Beijing Petrochemical Engineering, 지분 6%), 현대건설(지분 25%), 현대엔지니어링(지분 5%)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14. 노르웨이 스탯오일의 트레스탁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 구조물 패키지

 

노르웨이의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이 발주하는 트레스탁(Trestakk)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SURF 패키지의 EPC를 FMC테크놀로지스와 테크닙(Technip)이 지난 11월 4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트레스탁 유전에서 오일과 가스를 뽑아내 FPSO로 보내는 9.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FMC테크놀로지스와 테크닙(Technip)의 컨소시엄이 전체 시스템의 FEED를, 에이커 솔류션이 연결작업의 FEED를 수행하고 있다.

 

15. 루마니아 롬가즈의 이에누트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루마니아 국영가스​​회사(Romgaz)가 발주하는 이에누트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스페인의 듀로펠게라(Duro Felguera)가 지난 11월 1일 2.95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3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이에누트(Iernut)에 EPC턴키로 건설하는 사업이며 계약기간은 36개월이다. 현지 로멜렉트로(Romelctro)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듀로펠게라는 기본설계, 상세설계, 주기기구매, 시공감리 및 시운전을 담당한다. 

(입력: 2016년 1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