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93, 2016년 08월 02일)

중동

1.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타누라 클린퓨얼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라스타누라 클린퓨얼(Ras Tanura Clean Fuel)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2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7월 17일에 마감되었다. 패키지 1번 프로세스와 2번 간접 및 동력시설 입찰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JG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5개사가 참여하였다. 그리고 패키지 2번에는 페트로팩, L&T의 2개사가 프로포잘을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내에 일산 14만 배럴의 납사수첨처리시설(Naphtha Hydrotreater), 9만 배럴의 CCR(Catalytic Cracking Reformer), 6만5천 배럴의 이성화시설(Isomerisation), 7만 배럴의 톨루엔(Toluene) 시설 등이 포함된 클린퓨얼 시설을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미국의 제이콥스(Jacobs)가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2.  쿠웨이트 민자사업청의 카브드 민자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 민자사업청인 KAPP가 발주하는 카브드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프로젝트(Kabd Municipal Solid Waste Project)의 입찰 마감일이 9월 8일로 정해졌다. PQ에 통과한 ▷CNIM/GIC(Gulf Investment Corp.)/알물라그룹(Al Mulla Group)의 컨소시엄, ▷EVN/IFA(International Financial Advisors)/KCC/SBE(Steinmullar Babcock Environment)의 컨소시엄, ▷우르바세르(Urbaser)/바브콕 앤 윌슨(Babcock & Wilcox)/베올리아(Veolia)/NCC(National Cleaning Co.)의 컨소시엄, ▷수에즈환경(Suez Environment)/이토츄(Itochu)/카라피 내쇼날(Kharafi National)의 컨소시엄, ▷FCC/아크와파워(ACWA Power)/비토나(Beatona)/푸아드 알가님(Fouad Alghanim)의 컨소시엄 등 5개 팀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3,275톤의 생활 폐기물을 연료화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시설(Waste-to-Energy)을 카브드(Kabd)지역에 건설하는 3.5억 달러 규모의 민자 사업이다. EPC계약 기간은 4년이며 준공 후 25년간 운영해서 생산되는 전력은 수전력부에서 구매한다.

아프리카

3.  에티오피아/지부티 정부 및 폴리-GCL의 LNG파이프라인 및 수출터미널 프로젝트

 

에티오피아와 지부티 정부 그리고 중국의 폴리-GCL이 추진하는 LNG파이프라인 및 수출터미널 프로젝트의 건설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고 지난 7월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에 LNG를 수출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오가덴(Ogaden)가스전에서 지부티 항구까지의 700킬로미터 파이프라인과 지부티의 다머조그(Damerjog)에 연간 3백만 톤의 LNG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3년이다. 중국의 폴리-GCL 석유그룹지주회사가 프로젝트의 개발과 자금조달을 맡고 있으며, 다머조그 LNG터미널의 기술 검토를 테크닙에게 맡겼다.

 

4.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의 베누에 재생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는 농산물을 사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베누에(Benue)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탕수수, 카사바, 야자 오일 등으로 추출한 에탄올을 사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이미 기술 파트너가 선정되어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아시아

 

5.  카자흐스탄 셰브론의 텡기즈 유전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

 

미국 셰브론(Chevron)의 자회사인 TCO(Tengizchevroil)가 368억 달러에 달하는 텡기즈(Tengiz) 유전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를 지난 7월 5일에 내리게 됨에 따라, 복격적인 작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리파슨스, 플루어, 카자흐석유가스연구소, EC KGNT(Engineering Company KAZGIPRONEFTETRANS)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KPJV)이 지난 2014년에 FEED를 완료하였으며 또한 EPC도 맡고 있다. 카즈무나이가스(KazMunaiGas)는 화물운송 루트에 대한 건설과 운영을 수주했으며, 자동화 시스템은 우드그룹무스탕(Wood Group Mustang)과 카즈스트로이(Kazstroy)이 담당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DSME)과 에르사이 카스피안(Ersai Caspian Contrcator)이 모듈과 파이프랙 (Pipe racks) 제작을 지난 2014년 11월에 따낸 바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4만 톤에 달하는 유정제어, 원유처리시설 등의 생산설비 모듈 제작사업을 27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옥포조선소와 자회사인 신한중공업 등에서 90여개의 모듈로 제작해 2020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아시아

6.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발릭파판(Balikpapan)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알킬레이션 시설(Alkylation Unit)의 라이센서로 CB&I가 지난 7월 25일에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발릭파판(Balikpapan) 정유공장 5호기를 업그레이드하는 2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착공,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고라샬 발전소 3호기 리파워링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가 발주한 고라샬(Ghorashal) 발전소 3호기의 리파워링(Repowering) 프로젝트를 미국 GE와 중국 CMEC(China National Machinery and Equipment Import and Export Corporation)의 컨소시엄이 지난 7월 22일 1.17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고라샬 발전소 3호기의 스팀터빈을 개조하고 복합사이클로 전환하여 200MW의 전력을 추가 생산하는 사업이다.

 

8.  필리핀 메랄코와 DMCI의 깔라까 석탄화력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

 

필리핀의 재벌기업인 DMCI지주회사는 필리핀 전력회사인 메랄코(Meralco)와 50 대 50 공동으로 깔라까(Calaca)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하였으며, 마지막 인허가 단계인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난 7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바탕가스의 깔라까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9.  호주 우드사이드의 그레이터 엔필드 해상 개발 프로젝트 중 해저 패키지

 

호주의 우드사이드(Woodside)가 발주하는 그레이터 엔필드 해상 개발(Greater Enfield Development) 프로젝트 중 해저 패키지의 EPC를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이 지난 7월 27일 수주하였다. 이 패키지는 해저 340-850미터의 깊이에서 82.2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38.9킬로미터의 엄빌리컬, 해저 구조물 및 밸브, 다단계 펌프 시스템 등을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에이벨(Aibel)이 FEED를 맡고 있다.

 

10. 호주 네오엔의 혼스데일 풍력발전단지 2단계 프로젝트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네오엔(Neoen)이 발주한 혼스데일 풍력발전단지 2단계 프로젝트의 EPC를 지멘스(Siemens)가 지난 7월 2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13미터의 회전날개와 3.2MW급 터빈 32기로 구성된 100MW의 풍력발전단지를 호주 남부의 혼스데일(Hornsdale)에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2단계 사업으로 2017년 6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베트남 PTT와 페트로베트남의 년호이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베트남의 빈딘 정부는 태국의 PTT가 추진해온 년호이(Nhon Hoi)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26일 취소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0만 배럴의 정유공장과 5백만 톤 규모의 에틸렌/아로마틱스 계통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년호이(Nhon Hoi)경제지역에 건설하는 22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아람코가 컨소시엄에서 탈퇴하면서 PTT가 투자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12. 한국 LG화학의 대산 엘라스토머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LG화학은 4,000억원(3.52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20만 톤의 엘라스토머(Elastomer)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무와 플라스틱 성질을 동시에 가진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소재인 엘라스토모 생산공장을 충남 대산공장에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13. 일본 스미토모케미칼의 치바 PES플랜트 프로젝트

 

일본의 스미토모케미칼은 고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ES(Polyethersulfone) 플랜트를 치바(Chiba)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7월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3,000톤의 신규 PES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4. 미국 엑손모빌의 보몬트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엑손모빌(ExxonMoboil)이 발주하는 보몬트(Beaumont)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EPC를 벡텔(Bechtel)이 지난 7월 2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초저유황 연료의 생산량을 추가로 일산 4만 배럴 늘리기 위해 기존 텍사스 주 보몬트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납사 하이드로파이닝(Naphtha Hydrofining)시설을 건설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 미국 라이온델바젤의 고밀도폴리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

 

미국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은 고밀도폴리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를 승인하였다고 7월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온델바젤의 특허기술을 사용하여 연산 50만 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플랜트를 멕시코만 연안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미국 엑셀론의 올버니 그린 에너지 프로젝트

 

미국 엑셀론(Exelon)이 발주한 올버니 그린 에너지(Albany Green Energy) 프로젝트의 EPC를 미국의 건설회사인 DCO에너지가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7월 21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50MW의 열병합발전소(Cogeneration Plant)를 조지아 주의 올버니에 건설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되는 전력과 스팀은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에보쿠아(Evoqua)가 보일러 급수 보충 시스템(Boiler Feedwater Makeup System)을 공급한다.

 

17. 미국 PTT글로벌 케미컬의 오하이오 에탄 크래커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태국의 PTT글로벌 케미컬(PTTGC)은 오하이오 에탄 크래커 및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2017년으로 연기하였다. FID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PTT는 부지 매입과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FEED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플루어/테크닙/SK건설 컨소시엄은 에탄크래커에 대한 FEED를, 그리고 벡텔/JGC/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다운스트림 플랜트에 대한 FEED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셰일가스를 이용하여 연산 100만 톤의 에탄 크래커, 70만 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50만 톤의 모노에틸렌글리콜, 10만 톤의 에틸렌옥사이드 등을 오하이오 주의 벨몬트 카운티(Belmont County)에 건설하는 57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유럽

 

18. 러시아 가즈프롬넵트의 옴스크 정유공장 상압 및 감압 증류시설 프로젝트

 

러시아의 가즈프롬넵트(Gazprom Neft)가 발주하는 옴스크(Omsk) 정유공장 내 상압 및 감압 증류시설 프로젝트의 FEED와 EPCM업무를 러스테크닙(RusTechnip)이 지난 7월 27일 1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러스테크닙은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과 러시아 로스텍(Rostec)의 러시아 합작법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옴스크 정유공장 내에 일산 17만 배럴의 상압 및 감압 증류시설(CDU & VDU)을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 2016년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