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92, 2016년 07월 26일)

중동

1.  쿠웨이트 KOC의 원유집하시설 32번(GC-32) 프로젝트

 

KOC가 발주하는 원유집하시설 32번 (GC-32)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드디어 7월 24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PQ에 통과한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사이펨,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JGC의 8개사가 주 입찰자로 초청받았다.  그리고 컨소시엄 멤버로만 참여할 수 있는 업체로는 L&T, CCC, 대우건설, CPECC 등을 포함한 11개사가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2만 배럴의 원유와 28만 배럴의 물 그리고 수반가스(Associated Gas)를 처리하는 원유집하시설 32번(GC-32)과 함께 가스가압장(Booster Station) 개보수 및 250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을 버간(Burgan) 유전지대에 EPC로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며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완료하였다. 2016년에 쿠웨이트에서 마지막으로 발주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  사우디 아람코와 전력청의 파드힐리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아람코와 전력청(SEC)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파드힐리(Fadhili)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를 프랑스 엔지(ENGIE)와 두산중공업의 컨소시엄이 지난 7월 20일에 계약하였다. 두산중공업이 EPC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1,500 MW의 전력, 시간당 319만 파운드의 스팀과 769톤의 물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20년 BOOT로 건설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아람코에서는 스팀과 물, 사우디전력청에서는 전력을 오프테이크(Offtake)하며, 특히 전력 1,500MW 중 400MW는 파드힐리 가스플랜트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국내 그리드(Grid)로 보내진다.  시운전은 2019년 6월, 상업운전은 2020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의 하스바 해상 가스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하스바(Hasbah) 해상 가스전개발 확장 프로젝트의 EPC를 인도 L&T와 상기포르 에마스 치요다(Emas Chiyoda)의 컨소시엄이 재입찰을 통해 맥더모트, 다이나믹 인더스트리즈, 사이펨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7월 20일 16얼 달러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스바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하스바와 파드힐리 가스플랜트간 해저 파이프라인과 케이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7년에 시작하여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에마스 치요다 서브시(EMAS CHIYODA Subsea)는 일본의 치요다가 해상 해저 분야의 EPC에 진출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통합 해상 전문업체인 에즈라홀딩스(Ezra Holdings)의 해저사업 부문을 지난 2015년 12월에 50 대 50으로 인수한 합작회사다.

 

4.  사우디 킹 압둘라 원자력 및 신재에너지청의 복합발전 프로젝트

 

사우디의 킹 압둘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청인 KA-CARE(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 Renewable Energy)가 발주하는 신재생 복합발전 프로젝트의 기술 및 재무 컨설팅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8월 1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및 폐기물 에너지의 4개 기술로 이루어진 3,500MW의 복합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는 60억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5.  사우디 전력청의 알조우프 및 라프하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SEC)은 알조우프 및 라프하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PQ를 EOI를 제출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발급하였으며 제출 마감일은 8월 4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부의 알조우프(Al-Jouf)와 라프하(Rafha) 지역에 5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입찰서 발급은 오는 10월 20일, 입찰 마감일은 2017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6.  UAE 두바이정부의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프로젝트

두바이 정부(Dubai Municipality)는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Warsan Waste-to-Energy Facility)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5년 O&M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바뀌어 지난 7월 19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0월 2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하루 2,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여 약 6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폐기물 발전소를 매립지대인 와르산에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독일의 피츠너(Fichtner)가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7.  UAE 케마위야트의 타카몰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부다비 국영화학회사인 케마위야트(ChemaWEyaat) 발주의 타카몰(Tacaamol)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가 수차례 연기끝에, 현재 계획 중인 루와이스 정유공장 가솔린플랜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결국 취소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40만 톤의 파라자일렌과 50만 톤의 벤젠을 생산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를 루와이스의 알가르비아(Al-Gharbia)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 지난 2015년 10월에 EPC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프로세스 패키지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간접 및 동력시설 패키지에서는 페트로팩이 최저가를 제출했다고 한다.

 

8.  UAE 아드코의 알다비야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아드코(Adco)가 발주하는 알다비야(Al-Dabbiya)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일이 당초의 7월 17일에서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알다비야 유전지대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테크닙, 테크니몽, 사이펨, 페트로팩 등의 7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은 바 있다.

 

9.  이란 NIOC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이스파한정유회사는 이스파한(Esfahan)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대림산업과 체결하였다고 지난 7월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979년에 운전이 시작된 일산 375,000배럴의 이스파한 정유공장을 개보수하고 최적화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대림산업은 파이낸싱 제공과 더불어 현지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EPC를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4년이다.

 

10. 이라크 석유부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카르발라(Karbala)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재정 악화로 기성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해졌으나, 최근 EPC컨소시엄 측이 공사 대금을 원유로 받기로 하면서 공사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유는 GS칼텍스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에 EPC로 건설하는 60.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이 EPC를 맡고 있다.

 

11. 바레인 알바의 알루미늄 제련소 내 여섯 번째 전해조 프로젝트 중 발전소 패키지

 

바레인 알루미늄(ALBA)이 발주하는 여섯 번째 전해조 프로젝트의 발전소 패키지 입찰에서 최종적으로 GE와 터키 가마(Gama) 컨소시엄과 지멘스의 2개만 남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낙찰 업체 선정은 오는 8월 중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1,300MW급 발전소를 알루미늄 제련소의 여섯 번째 전해조 내에 EPC로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2. 카타르 수전력청의 퍼실리티 E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카타르의 수전력청인 카라마(Kahramaa)는 2020년 이후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하여 퍼실리티 E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Facility E IWPP)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일차적으로 컨설팅을 위한 입찰서를 발급하였으며 입찰 마감일은 9월 22일이다.  

 

아프리카

 

13. 알제리 아스미달/마날 및 인도라마의 인산 비료공장 프로젝트

 

알제리의 국영 비료회사인 아스미달(Asmidal)과 광산그룹인 마날(Manal)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인도라마(Indorama)는 인산 광산을 개발하여 인산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45억 달러를 투자키로 하는 합의서를 지난 7월 18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5백만 톤의 인삼염을 사용하여 연산 1백만 톤의 암모늄(Ammonium)과 80만 톤의 질산암모늄(Calcium Ammonium Nitrate)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시아

14.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모헤시칼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정부는 모헤시칼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개발권을 말레이시아 정부에 주기로 지난 7월 20일에 최종 결정하였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정부측 컨소시엄은 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개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1,32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모헤시칼리(Maheshkhali)에 건설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은 5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21-25년의 기간 동안 전력을 구매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측은 3-6 개월이 소요되는 타당성조사를 거친 후, 조인트벤처를 구성하고 이어 자금조달과 함께 EPC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15. 말레이시아 타드맥스의 풀라우 인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타드맥스(TADMAX Resources)가 추진하는 풀라우 인다(Pulau Indah)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에 대한 정부 내각의 승인이 지난 7월 4일에 이루어졌으며, 에너지위원회 및 전력청(TNB)과 조건, 요율 및 PPA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1,000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풀라우 인다에 건설하는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미주

 

16. 미국 SCT&E LNG의 몽키 아일랜드 LNG터미널 프로젝트

 

미국의 SCT&E LNG가 발주하는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FEED를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이 지난 7월 21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200만 톤의 LNG수출 터미널을 루이지애나주 카메론 패리쉬(Cameron Parish)의 몽키 아일랜드에 건설하는 69억 달러의 사업이다. 테크닙은 연산 400만 톤급 가스액화플랜트 3기와 16만 입방미터의 저장시설 3기, 유틸리티 및 해상시설에 대한 FEED를 진행하면서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의 승인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SCT&E(Southern California Telephone & Energy)의 자회사다.

 

17. 미국 셈프라에너지의 카메론 LNG확장 프로젝트

 

미국 에너지부는 셈프라에너지(Sempra Energy)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카메론(Cameron) LNG확장 사업을 지난 7월 18일에 승인하였다.  카메론 LNG확장 프로젝트는 추가로 총 9,970,000톤의 LNG트레인 4호기와 5호기 및 LNG저장탱크 1기를 건설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프로젝트는 약 1천5백만 톤의 LNG트레인 3기를 건설하는 100억 달러의 사업으로 2018년 완공 에정이며, CB&I와 치요다의 컨소시엄이 EPC를 맡고 있다.

유럽

 

18. 세르비아 스카버러그룹의 로즈니차 가스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영국의 스카버러그룹(Scarborough Group International)이 세르비아에서 발주하는 로즈니차 가스 열병합발전소(CHP) 프로젝트의 EPC를 중국의 CNECC(China National Electric Engineering)가 지난 7월 20일 2.3억 유로(2.5억 달러)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40MW의 가스 열병합발전소를 로즈니차(Loznica) 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CNEEC가 2단계로 나누어 EPC를 수행한다. 1단계의 120MW급 발전소는 2016년 말에 착공하여 2018년 말에 준공되며, 2단계는 이보다 1년 늦게 진행될 예정이다. 

(입력: 2016년 7월 26일)